-
박자 칼같은 로봇 지휘자…단원들과 교감은 못 하네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6’가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국악관현악곡 ‘말발굽 소리’를 지휘하기 위해 단원들 앞에 서 있는 모습. [뉴스1]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울려
-
음악 못 듣지만 '칼박'이다…연주자 휘어잡은 마에스트로 정체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고 아쟁 소리가 뒤따르며 흥을 돋웠다. '둥둥' 북소리와 어우러지는 힘찬 멜로디는 말들이 힘차게 초원을 내달리는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연주자들의
-
시체관극? 엄숙주의는 시대착오, 극장문 하루종일 열어놔야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서울시무용단·서울시오페라단·서울시뮤지컬단…. 이런 단체의 공연을 본 적 있는 서울시민이 얼마나 될까. 창립 45주
-
“생명은 공생관계, 나를 위한 마스크는 곧 남을 위한 것”
━ [SUNDAY 인터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마스크 한 장이 남과 나, 공과 사의 이분법을 무너뜨리고 공생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어령(87) 전 문화부 장관이
-
'Pali-Pali!!' 작곡가 김택수, 美 버를로우 작곡상 한국인 최초 수상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택수 작곡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작곡가 김택수(41)가 16일(현지시각) 미국의 버를로우 작곡상(Barlow Prize)을 수상했다. 이 상은
-
남산의 4계절 표현한 ‘목멱산59’ 국립극장서 29, 30일 공연
2021년 ‘목멱산59’ 공연 포스터(사진=극단 들숨 제공) 국립극장에서 오는 5월 29일, 30일 남산의 4계절을 표현한 ‘목멱산59’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50
-
게임 유저들 홀리는 심포니 선율, 공연예술 판 커진다
━ 예술과 게임 크로스오버 붐 세종문화회관이 최초로 기획한 게임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위너오페라합창단·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
첫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우리 소리·춤·악기로 되살리다
명색이 아프레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기획공연의 막이 오른다. 2011년 국가브랜드 공연 ‘화선 김홍도’ 이후 10년
-
중앙SUNDAY 10.13 문화 가이드
━ 책 미술사 입문자를 위한 대화 미술사학자 최열과 소장학자 홍지석이 진행해 온 3년 간의 대담을 통해 지난 100년간의 한국 근대 미술사를 돌아본다. 서구 학문으로 유입
-
새롭지만 믿고보는, 신명나는 국악축제
━ 2018 여우락 페스티벌 여름은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장맛비와 무더위를 무릅쓰고 재즈·록·EDM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가 야외 공간에서 경쟁적으로 열린다. 올해
-
올해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3~15일 광화문광장 일대서
올해로 5회째인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3~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정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펼쳐진다.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 전통문화를 무료로 체험하고 즐길
-
13∼15일 광화문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포스터 올해로 5회째인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3∼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정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펼쳐진다. ‘아
-
2017.03.19 문화 가이드
━ [책] 한자본색‘기로(岐路)’라는 말은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양주(楊朱)에게서 왔다. 그의 이웃이 양을 한 마리 잃어버렸는데 결국 찾지 못했고, 이유를 물으니 “길이 여러 갈
-
“실내악 실험 공간 탄생이 음악계 조용한 혁명 이끌 것”
국립국악원 우면당이 1988년 개관 이후 29년 만에 자연 음향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해 15일 정식 재개관하고, 이를 기념하는 재개
-
[문화 동네] CJ E&M 外
◆CJ E&M이 신인 작가를 발굴·육성해 데뷔를 지원하는 사업 ‘오펜(O’PEN)’을 시작한다. CJ E&M은 오는 3월 서울 상암동에 오펜 센터(센터장 김지일)를 짓고 개인 집필
-
[박정호의 사람 풍경] 귀로 악보를 읽는 연주자…1곡당 1000번은 들었죠, CD가 못 쓰게 되더군요
━ 하모니카 20년 ‘한국의 스티비 원더’ 전제덕 전제덕씨의 선글라스에 하모니카를 비쳤다. 한 뼘 남짓한 하모니카가 그의 눈으로 쏙 들어갔다. 그는 디지털 기기로 음악작업을 한다
-
새로운 음색 찾아 나선 국악관현악의 모험
국악관현악 연주를 듣다 보면 의문이 든다.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피리·아쟁 등 다양한 국악기들이 모두 함께 연주를 하고 있지만 솔로 파트가 아니라면 영 안 들리는 소리들이 있
-
최수열 지휘 국립국악관현악단, 악기 배치도 눈길
최수열(서울시향 부지휘자)이 지휘대에 선다. 그럼 오케스트라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다.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2016 상주작곡가: 김성국ㆍ정일련’ 공연 얘기다.
-
‘한국인 몸짓’과 ‘동서양 조화’, 두 심청의 춤 배틀
국립무용단 ‘심청’ 2016년, 심청이 춤을 춘다면 어떤 춤을 출까. 영화·연극·오페라·창극 등 온갖 예술장르로 만나온 그녀를 곧 ‘심청 vs 심청’의 흥미로운 춤 대결로 만난다
-
불혹에 폴란드로 훌쩍 작곡·성악·악기도 탐닉
“고 1때 ‘햄릿’을 보던 무대에서 지휘하게 되리라곤 꿈도 못 꿨어요. 이제 시작일 뿐이죠. 죽기 전에 한 곡이라도 명연주를 완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국립국악관현악단
-
아마추어 국악관현악단, 달오름극장에 뜬다
[사진 국립극장 제공]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산하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새로운 기획을 선보인다. 28일 달오름극장에 올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아마추어 국
-
[바빠도 본다] 어떻게 이 공연을 안 보겠나
1.어떻게 이 공연을 안 보겠나 네덜란드의 로열콘세르트허바우, 베토벤 교향곡 전곡, 지휘자 이반 피셔. 이 세 단어를 들었다면 지름신 내림을 받을 만하다. 고급스러운 오케스트라의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의 ‘음’ 가지고 노는 문화 가꿔야 국악 세계화
국악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현실은 차가웠고 토론은 뜨거웠다. 서울 북촌 은덕문화원의 고즈넉한 풍광이 말없이 말들을 지켜봤다. 왼쪽부터 김종록 문화전문객원기자, 허윤정
-
공연
◆ 뮤지컬 ‘보이첵’ 10월 9일~11월 8일 LG아트센터 인간과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로 연극·무용·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해석되어 온 독일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