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상의 코멘터리]위안부 이어 징용판결까지 뒤집힌 까닭
7일 강제징용 노동자와 유족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각하결정을 내렸다. 이날
-
문희상 "강국 틈바구니는 숙명, 미국 풀 중국 풀 가려 먹을 수 있나" [월간중앙]
■ 국익을 우선에 두는, 유연하고 변형 가능한 실용 외교 절실 ■ 안보·경제 다 중요, 미·중 가운데 한쪽 택하는 건 어리석은 일 ■ 한·일 관계 해법은 단 하나, 정상회담 통해
-
"주한미군 철수 가능, 암호는 태백산"…30년전 한·소 수교 문서
"한·소 수교 및 4강의 교차승인과 국제적 보장이 확보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가능하다." 1989년 4월 27일 당시 홍순영 외교부 제2차관보가 블라딜린 보로노쇼프 극동연구지(
-
[월간중앙] 송영길 "북한도 베트남처럼 친미 되지 말란 법 있나"
北 핵포기·불가침 맞바꿔야 한다는 게 바이든의 오랜 소신 “한·미동맹은 단순한 경제·군사적 이익 동맹 아닌 가치동맹”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
[타임라인] 미국에 뺨맞고 한국에 화풀이하는 이란… '나포 전후' 양국 간 무슨 일 있었나?
한국 선박을 억류 중인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10~12일 현지를 방문했던 우리 외교부는 14일 빈손으로 귀국했다. 이란에서 돌아온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란 측에 우리 요구와
-
[시론] 5년전 위안부 합의 뭉개고 허송세월한 정부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근혜 정부의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28일로 꼭 5년이 지났다. 만점짜리 합의는 아니었다지만, 그래도 그해 한·일 국교 정
-
케네디 전 대사 "3각 공조 위해 한·일관계 회복 중요…바이든 적극 지지"
'중앙일보-CSIS 포럼 2020'이 15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일산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이 세번째 세션에서 '한 ·미· 일 공조 회복의 길'을 주제로 토론하고
-
김종인 "북한이 핵 포기 않는다면, 우리도 핵무장 생각해봐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도 핵무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
[오병상의 코멘터리] 바이든 효과..급 친해진 한국ㆍ일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에게 특별한 인사를 했다. 화면 위 왼쪽부터 리커창 중국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
-
北 최고지도부와 소통해온 박한식 교수 "김정은, 도발 대신 축하 전문부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북·미 관계와 핵 협상도 전환점을 맞게 됐다. 상당수 전문가는 새 행정부가 정상회담을 통한 일괄 합의를 시도하는 트럼
-
밀도 받고 테러지원국 명단도 빠지고…수단,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실익 챙겼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중재로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북아프리카 아랍국가인 수단에 500만 달러 상당의 밀을 지원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국기와 수단 국기.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아랍·이스라엘 평화 중재한 미국, 한반도 종전협정 끌어낼까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중동 아랍권의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이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으면서 오랜 적대관계였던 양 진영 사이에 훈풍이 한창이다. 한반도에서도 미
-
전쟁영웅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평화조약과 목숨을 바꾸다
아랍권의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이 미국의 중재로 줄줄이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고 수교하면서 중동권에 새로운 화해 분위기가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41년 전인 1979
-
유엔 연설서 "너희 나라는 망한다"…독설 퍼부은 그들의 최후
국제연합(유엔·UN)이 10월 24일로 창설 75주년을 맞는다. 올해 제75차 유엔총회가 지난 9월 15일 개막했다. 1945년 51개국으로 출발했던 유엔은 현재 193개의 회원
-
[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지금은 경제적·외교적 대북 압박에 치중할 때
━ 현실에 맞는 대북 정책 지난 2년 반 북핵 교섭으로 우리 사회에 고조됐던 평화 환상은 북한의 공격적 대남 비난과 도발로 인해 거품이 빠지고 있다. 세 차례의 남북 정상
-
'닥치고 전쟁' 볼턴, 그를 만든 건 56년 전 골드워터 DNA
존 볼턴(72)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살아있는 권력’인 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의 외교 내막을 만천하에 공개한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The Room
-
[이하경 칼럼] 문재인 정권 언로가 꽉 막혀 있다
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6·10항쟁 33주년을 맞아 고(故)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숨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았다. “갈등과 합의는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이라
-
헌재 "위안부 합의는 정치 영역"…법적 구속력 없다 판단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9명과 피해자 유족·가족 12명이 한·
-
선거법 표대결? 의원직 총사퇴? 필리버스터?…한국당 뭘 해도 딜레마
정치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예(art)’라고 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 저지란 난제를 안은 자유한국당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속성이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 중인 가
-
일단 표결 가면 막을수 없다···'선거법 저지' 묘수 찾는 한국당
정치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예(art)'라고 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 저지란 난제를 안은 자유한국당에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속성이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 중인
-
[유성운의 역사정치] 이승만 제거 4번 검토한 美···'반일 한국'에 원조 깎아버렸다
1948년 7월 17일 이승만 초대 국회의장의 제헌국회가 제정한 헌법에 서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수십 년 전 우리는 미국에게 일본에 대해 경고했지만, 그 경고는 진지하게
-
[글로벌 아이] 한·일 정상님들, 홍콩을 좀 보시라
서승욱 도쿄총국장 “중국 공산당은 당신 정부에 침투할 것이다. 중국 기업은 당신의 정치성향에 개입할 것이다. 중국은 당신네 나라를 위구르처럼 착취할 것이다. 깨어 있어라. 아니면
-
알렉스 웡 "北 WMD는 안전판 아닌 불안정 요인" 전략적 전환 촉구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가 5일(현지시간)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
오신환 “도그마에 빠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기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도그마에 빠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