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사상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에 자만할 때는 아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주말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로 상향했다. 지금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를 포함한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서 한국이 받은 등급 중 가장 높
-
[정경민의 시시각각] 위기인 듯 위기 아닌 위기 같은 한국
정경민경제부장‘한국, 과감한 인플레 정책 펼 때다’. 지난해 11월 19일자 중앙일보 1면 머리기사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 동안 허우적댔던 디플레이션 늪에 우리도 빠질 수
-
‘물리학 DNA’ 메르켈, 실험하듯 현안 분석해 해법 탐구
시사잡지 타임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뉴시스]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상화를 실은
-
대외부채 적고 정책입안 일관성 보여 높은 점수 신용도 유지하려면 가계부채·고령화 대안 시급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한국의 신용지표가 건전하고 앞으로도 견고할 것이란 전망, 그리고 구조개혁을 계속 추
-
국가 신용등급 역대 최고지만…한국 '인구 고령화' 경고한 무디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한국의 신용 지표가 건전하고 앞으로도 견고할 것이란 전망, 그리고 구조개혁을 계속 추
-
김무성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 재벌개혁도 병행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국민 소득 3만 달러를 넘어 10년 내 5만 달러까
-
러시아 국채는 정크본드로 강등
러시아 국가신용도가 투기(정크본드) 등급으로 강등됐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러시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춘다"고 26일(현지시간
-
한국, 3대 신용평가사 '올 AA' 눈앞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이르면
-
[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난 신흥국 위기
벌써 2월의 끝이다. 춘삼월이 손짓을 한다. 머지않아 꽃망울이 터지고 푸른 새싹이 돋아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2014년을 맞으며 가졌던 전망과 계획들을 중간 점검해 볼
-
우크라이나 유혈충돌 멈추나 … 대통령·야권, 협상 극적 타결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다리에 총상을 입은 사람을 서둘러 옮기고 있다. 이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49명 넘게 숨졌다. [키예프 로
-
허탕 치는 워싱턴 관광객 … 오바마, 말레이시아 방문 취소
지난 1일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폐쇄) 사태로 미 정부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시민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훈련 도중 추락해 불구가 된 예비역 해병이 1일
-
심상찮은 중국 경제 리커창의 초강수 1주 내내 대책 발표
리커창중국 경제정책의 사령탑인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연일 경제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영문매체인 차이나비즈니스뉴스(CBN)는 “정부가 올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3% 이내에
-
[중앙시평] 아베 망언보다 아베노믹스가 무섭다
이철호논설위원 지난주 도쿄 출장을 다녀왔다. 23일 닛케이 평균주가가 7.3%나 떨어지자 일본 열도가 술렁였다. “아베노믹스의 약발이 다한 게 아니냐”는 초조감이 묻어났다. 양적완
-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150자 희망 릴레이
◆ 박관용 전 국회의장 국회를 중시해야 성공할 수 있다. 국민과 소통을 잘 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국회와 대화를 자주해야 한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 지도자들과도 수시로 만나 정
-
‘수퍼 마리오’ 빈자리 … ‘불길한 혜성’이 뜨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정계 복귀를 선언한 직후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베를루스코니가 8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유명
-
[J report] 2007 마이더스의 손 2012 마이너스의 손
‘헤지펀드 제왕’ 존 폴슨 ‘봄날은 간다’. 요즘 존 폴슨(왼쪽 사진)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이 처한 심경을 대변하는 말이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가 낳은 헤지펀드 업계의 최고
-
39세에 국민은행 명퇴, 시장서 닭 튀기며…
1998년 12월 김예균(53)씨는 국민은행을 퇴직했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명예퇴직이 줄을 잇던 때였다. 당시 그의 나이 39세였다. 직급·나이 상관없이 김씨처럼 국민은행을
-
[경제 view&] 한·중·일 국가 신용등급 삼국지
이성한국제금융센터원장 외환위기를 맞이했던 15년 전, 한국의 신용등급은 속절없이 추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두 달 사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무려 10단계나 하향 조정했고
-
“중진국 함정 완전히 벗어나… 더 도약하려면 혁신 필수적”
톰 번(Tom Byrne) 무디스의 수석부사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신용등급을 총괄한다. 1997년 한국 외환위기 이전부터 무디스에서 한국 신용등급을 담당했다. 70년대
-
무디스 효과, 애플 쇼크 완충 … 코스피 소폭 하락
‘무디스 낭보’는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악재를 지켜낸 버팀목이 됐다. 27일 증시에서 애플과의 소송전 완패 충격을 입은 삼성전자 주가는 장이 열리기 무섭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1위
-
‘닥치고 경제’의 함정
대선을 앞두고 한·미 두 나라에선 주자들이 예외 없이 ‘경제 대통령’을 다짐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는 밋 롬니와 일자리 창출을 놓고 연일 난타전이다. 우리 후보들은 경제 민주화와
-
1000억 유로 구제금융에 한숨 돌릴 듯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 차디찬 금융한파 위기에서 한숨 돌릴 것인가. 독일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이 국가 차원의 구제금융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틴
-
[사설] 유로존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자
유럽 경제위기가 진실의 순간(the Moment of Truth)에 한발 다가섰다. 그리스의 운명은 17일 재선거에서 판가름 난다. 긴축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재협상을 요구하는 급
-
목요일, 버냉키만 쳐다보는 세계경제
미국 경제전문채널인 CNBC는 3일“여름을 두려워하게 됐다”는 월가의 한 경제분석가 말을 전했다. 여름 문턱인 지난 주말 글로벌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져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