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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칼럼] 지적 파륜(破倫)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새말새몸짓 이사장 문명은 전체가 다 지적(知的) 산물이다. 문명의 모든 것은, 심지어 예술까지 의도를 가지고 하는 생각의 결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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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반대' 드레스 코드가 교복? 학생들에게 이래도 됩니까 [박은식이 고발한다]
학생 촛불 집회를 추진하는 측이 만든 포스터. 배경은 지난달 29일 '촛불전환행동 '이라는 조직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집회. 그래픽=차준홍 기자 2차대전이 끝날 때 연합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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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는 대만 때려 판 키웠다…美와 갈등도 불사, 시진핑 노림수 [시진핑 시대 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20대)에서 '대만통일' 화두를 던졌다. 특히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양안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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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찬양고무 8번째 위헌 소송…“표현 자유”“국가안보” 격돌
이적 활동을 찬양·선전·동조하거나 이적표현물을 소지·제작·복사·반포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고무죄가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다. 1988년 헌재 설립 이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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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7번 합헌 결정했다…또다시 심판대 오르는 국가보안법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가운데)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입장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국가보안법 제7조 존폐를 두고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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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9번 중 5번이 정권 연장용…개헌은 국민통합 계기 돼야
━ 70년간 9차례, 개헌의 추억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1987년 민주화의 결과로 9차 개헌이 있은 지 35년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3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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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문재인 정부가 되살린 국보법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디렉터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안법을 반시대적인 족쇄로 간주한다. 지난해 10월 민형배 의원(현재 무소속)의 대표 발의로 민주당 등 21명 의원이 국가보안법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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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홍콩 찾은 시진핑 “일국양제” 20번이나 외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은 존 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 [AP=연합뉴스]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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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일국양제" 20번 외쳤다...시진핑 30분 연설에 박수 5번
존리 홍콩 신임 행정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에 선서한 뒤 머리를 숙이고 있다. [로이터=연합]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장. 무대 정면에 중국 국기와 홍콩 깃발이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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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0개월만의 외출…'홍콩의 중국화' 한방에 보여준 장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30일 오후 홍콩 서구룡역에 전용 열차편으로 도착했다. [CC-TV 캡처] 30일 오후 시진핑(習近平·69)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전용 열차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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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록은 묶였지만…통일부ㆍ외교부서 '스모킹건' 나올까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오는 28일 통일부를, 29일에는 외교부를 찾는다. 지난 23일 국방부 방문에 이어 외교ㆍ안보 3개 부처를 돌며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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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엔 '공무원 월북' 따져묻자…文정부 '국가보안법' 꺼냈다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살 사건을 '월북'으로 판단한 데 대한 유엔의 공식 질의에 문재인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대며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월북은 처벌할 수 있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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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양심’ 90세 추기경, 반중인사 찍혀 체포
조셉 젠 “옳고 바른 말이 그들이 만든 법에 위배된다면 나는 모든 고소와 재판, 체포를 감내하겠습니다. 그들은 진짜 미쳤을지도 모르죠. 그냥 그렇게 내버려 둡시다. ‘신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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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파멸 원하면 광기 먼저 준다"...90세 추기경도 체포한 홍콩
2018년 2월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셉 젠 전 추기경. 로이터=연합뉴스 “옳고 바른 말이 그들이 만든 법에 위배된다면 나는 모든 고소와 재판, 체포를 감내하겠습니다. 그들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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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사지휘권 격돌 천정배·김종빈…둘이 와인잔 부딪힌 이유 [尹검찰공약 갈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을 둘러싸고 신·구 권력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이유로 지휘권 폐지 등 윤 당선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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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억압하는 文정부···'뒤치다꺼리 경찰'은 고달프다 [달나라금토끼가 고발한다]
사진 속 인물은 김창룡 경찰청장. 그래픽=전유진 기자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용할 정도로 애용하는 앱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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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찻잔 속 미풍'에 그친 민주당 586 용퇴론의 배경과 전망
반향도 감동도 없는 셀프 용퇴론, ‘기득권 철옹성’ 이미지만 굳혔다 작년 재보선 이어 선거 고비 때마다 꺼냈지만 진정성은 ‘반신반의’ 후세대에 물려줄 586의 유산을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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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프로그램 판매' 대북사업가, 국보법위반 1심서 징역 4년 '실형'
중앙포토 북한이 개발한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국내에 납품하고 군사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대북 사업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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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살처분 놀라…'3000만원 갹출' 전세기 띄운 홍콩인들
지난 19일 홍콩의 한 시민이 동물관리센터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햄스터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 최근 홍콩 방역당국은 햄스터에서 사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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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북동지회 "尹 반문 선동" 보고에…北 "보수 부활 막아라"
“윤석열이 반문 세력 총궐기를 선동 중이다.”(충북동지회)→“반(反)보수 선전을 적폐청산 투쟁과 결부시켜라.”(북한 문화교류국) 북한 지령을 받고 지하조직을 결성했다는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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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 이어 입장신문도 폐간…중국 언론탄압에 백기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反中) 온라인매체 ‘입장(立場)신문’이 29일(현지시간) 폐간을 결정했다. 홍콩 경찰이 전·현직 간부 6명을 체포하고, 직원 4명을 연행해 조사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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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 꺾일듯 말듯, 2021년에도 살아남은 그놈은?…국제 뉴스 퀴즈왕
백신 등장으로 기세가 꺾이는 듯했던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로 모습을 바꿔 또 다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EPA=연합뉴스] 12월 넷째 주 국제뉴스 퀴즈왕입니다. 이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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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의 한반도평화워치] 한국도 북한·세계 인권에 보편성 차원으로 접근해야
━ 인권 외교에 닥친 3중 파고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인권 담당)가 2019년 11월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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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이 할퀴는 홍콩…톈안먼 시위 추모 '수치의 기둥' 없앤다
홍콩판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여파로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희생자 추모 조각상이자,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의 기둥’(Pillar of Shame)이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