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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지짐에 두견주…삼짇날 뭣이 더 부러울까
━ 풍류가 있는 제철 음식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한국인에게 놀이의 날이었다. 여자들은 화전을 지져 먹을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화전놀이를 떠나고, 남자들은 술과 안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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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세계인의 민요가 된 나폴리 민요
진회숙 음악평론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케스트라 작품 중에 ‘이탈리아에서’라는 곡이 있다. 슈트라우스가 1886년 8월 이탈리아의 베로나, 볼로냐,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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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자로 보면 전통문화가 보인다
김병기 전북대 중문학과 명예교수 우리 민요는 참 매력적인 게 많다. 흥이 넘치는 성싶더니 애달픔이 묻어 나오고, 애달픈 것 같더니만 어느새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을 쏟아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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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26세 발칙한 국악밴드 “우린 조선팝 창시자”
JTBC ‘풍류대장’ 우승팀인 ‘서도밴드’는 국악을 바탕으로 한 팝 밴드다. 이들은 “파도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 ‘조선팝의 창시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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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풍류대장 ‘조선팝’ 서도밴드, “파도같은 음악 하고싶다”
퓨전 국악 밴드, '조선 팝' 밴드로 불리는 서도밴드는 지난 21일 JTBC '풍류대장'에서 우승을 차지해 '제 1대 풍류대장'이 됐다. 서도밴드는 12월 서울 올림픽홀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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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1세대 포크 대부 양병집 별세
1960~70년대를 풍미한 저항 포크 가수 양병집씨. 2003년10월20일 중앙일보와 만난 모습이다. 변선구 기자 김민기‧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꼽히는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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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동화가 연극 무대로...'서찰을 전하는 아이' 대학로 공연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 포스터. [사진 에이치프로젝트] 베스트셀러 동화가 원작인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가 12~19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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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민요 만들고 개인전 열고…시골 노인들 “나도 예술가”
━ 브라보! 마이 아트 라이프 제주 해안동 마을예술학당 노인들이 직접 지은 노래 ‘해안빙떡’을 부르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경북 예천 사는 70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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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30만명 경성서 5만명이 봤다…99년전 우리 하늘 난 韓파일럿
국립항공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안창남의 '금강호'. [사진 국립항공박물관] "떴다 보아라 안창남의 비행기, 내려다보아라 엄복동의 자전거..." 민요 '청춘가'를 개사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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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들은 왜 동요에 빠질까…베토벤도 활용한 '알려진 노래'
그리움 앙상블. 왼쪽부터 윤혜리(플루트), 신윤경(비올라), 유시연,이경선(바이올린), 이형민(피아노), 최정주(첼로). [사진 그리움 앙상블] 피아노가 느린 3박의 선율을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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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툭하면 문경새재? '아리랑 고개' 미스터리 풀 음반 찾았다
1930년대 불렸던 ‘문경새재 아리랑’을 수록한 음반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이 소장 중인 문경새재아리랑 SP음반. [사진 노재명 관장]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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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에 ‘시티팝’ 감성 입힌다
‘달의 몰락’ ‘왜 그래’ 등의 히트곡을 냈던 김현철이 아리랑 재해석에 도전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철(50)이 아리랑 재해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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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몰락’ 김현철, 아리랑에 ‘시티팝’ 감성 입힌다
'시티팝'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31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리랑 트리뷰트’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도시 감성을 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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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한국 독립운동 세계에 알린 동문 뜻 기린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이하 SJA Jeju)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의를 준비했다. 미국 본교인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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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낚시 명소 평택호, 낭만과 레저넘치는 호수되다
━ 당신이 모르는 평택호관광단지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관광단지 모습 [사진 평택시] 2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충청남도 부여군으로 이어지는 39번 국도. 이 국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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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8억 클릭 ‘상어가족’의 비밀
김호정 문화부 기자 지난달 드디어 8억이 넘었다. 2분짜리 노래 동영상 ‘상어가족’이 2015년 11월부터 2년 동안 받은 클릭 수다. 아기 상어로 시작해 아빠·엄마·할머니·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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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옛 사랑의 노래, 바버라 앨런
‘바버라 앨런’은 17세기부터 구전되며 영국과 미국에 퍼진 민요입니다.가사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한 젊은 남자(존 또는 윌리엄)가 바버라 앨런을 짝사랑합니다.그래서 상사병에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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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박정호문화전문기자·논설위원병신년(丙申年) 첫날이다. ‘붉은 원숭이해’의 빨간 햇살이 2016년 들머리를 물들였다. 원숭이 하면 떠오르는 구전동요가 있다. ‘원숭이 엉덩이(똥구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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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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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아리랑 vs 강릉단오제
지난해 12월 5일 유네스코 제7대 무형문화유산위원회가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축하할 일이다. 그 과정에서 곡절도 많았다. 한국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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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아리랑 vs 강릉단오제
지난해 12월 5일 유네스코 제7대 무형문화유산위원회가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축하할 일이다. 그 과정에서 곡절도 많았다. 한국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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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민속학 개척자 월산 임동권 교수
민속학계의 원로인 월산(月山) 임동권(86·사진) 중앙대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고인은 평생 구전문학과 한국민요,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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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나라꽃 (國花) 톱 6
“꽃송이가 그 꽃 한 송이가 피었구나~.” 나도 모르게 봄 노래를 흥얼거리며 꽃향기를 만끽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유독 늦게 분 봄바람 탓인지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꽃 한 송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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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택견도 인류무형유산 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된 줄타기.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패’가 줄타기 놀이인 어름공연을 하고 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난도를 높이면서 40가지가 넘는 재주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