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신중한 리더십이 아쉬운 서울시장
유성운사회부문 기자“우리 아이를 누명까지 씌워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에 입사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서울 구의역 사고 희생자 김모군 어머니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
[서소문 사진관] 구의역 9-4
지난 5월 28일 오후 5시 57분경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 김 모씨가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8월에 이어 스크린도어 수리작업 중 발생한 세 번
-
서울메트로 전 간부 사표 제출…"업무 혁신 안 할 경우 수리할 것"
서울메트로는 사내 팀장급 이상 전체 간부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일어난 '구의역 사고' 사후 조치의 일환이다. 정수영 메트로 사장직무 대행은 5일 오전 방배
-
구의역 비극, 기득권 타파와 공동체 복원의 계기 삼아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부조리와 기득권의 적폐가 19세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스크린도어 수리공 김모(19)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일하다 달려오던 전
-
새누리 혁신비대위 “유승민·윤상현 복당 조만간 결론”
새누리당의 임시지도부인 혁신비대위원회(위원장 김희옥)가 무소속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의 복당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내기로 했다.지상욱 대변인은 3일 혁신비대위 첫 회의가 끝난 뒤 브
-
[박재현의 시시각각] “너 잘못이 아니다”
박재현논설위원자식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큼 참담한 일은 없을 것이다.세월호 참사가 그랬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그랬다. 서울 강남역에서 있었던 ‘묻지마
-
[카드뉴스] 통곡의 벽, 추모(追募) '포스트잇'하다
[Story O] 추모 문화 /나도 그를 위해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1즉석밥, 미역국, 케이크, 그리고 포스트잇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물건들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 놓
-
[단독] 구의역 사고 업체 ‘100% 2인1조 출동’ 조작
구의역 사망 사고 피해자가 다녔던 협력업체 은성PSD가 한 명이 현장에 가고도 ‘2인1조’로 출동한 것처럼 기록을 조작해 왔음을 경찰이 확인했다.서울 광진경찰서는 “은성PSD 직원
-
[단독] 구의역 19세 죽음 뒤엔 ‘메피아 계약’ 있었다
김모(19)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배경에는 ‘서울메트로 마피아(메피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트로 퇴직자에게 월 422만원의 월급을 챙겨주
-
[분수대] 우리는 안전 비용을 내고 있는가
고정애런던특파원엊그제였다. 비행기가 움직이는 걸 느끼며 정신을 잃었다. 곧 목적지겠군. 아니었다. 안전 문제로 운항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출발시간으로부터 30분이 흐른
-
[뉴스룸 레터] 한 쪽만 돈 벌면
정부가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한 미국의 조치에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금융제재는 북한 정권에게 실질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실물 이동 제한에 비해 훨씬 강력하고
-
[단독] 경찰, '구의역 사고' 1년치 정비기록 확보…'1인 정비' 기록 한 건도 없어 '조작 정황 포착'
‘구의역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김모(19)씨가 다녔던 협력업체의 최근 1년치 고장접수대장을 확보해 검토한 결과, ‘1인 정비’로 기록 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었
-
[미리보는 오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오늘 새벽에 끝난 스페인과 축구 평가전를 보며 많은 분들이 분통이 터져 밤잠을 설치셨지 싶습니다. 1-6 대패. 슈틸리케 감독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수준차이를 인정했습니다
-
[단독] ‘구의역 방지법’ 정쟁에 묻혀 19대서 폐기
이인영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를 방지할 법안이 이미 19대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야의 무관심 속에 자동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철
-
[단독] 스크린도어 수리, 194건 중 48건 혼자서 작업했다
서울메트로의 용역을 받아 구의역 등의 스크린도어를 유지·보수해온 은성PSD가 ‘2인1조’ 작업 원칙을 최소 1년 전부터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서
-
서울메트로 “김씨 잘못 0.1%도 없다” 관리 미흡 인정
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 겸 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도어 수리기사 김모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
문재인·안철수 ‘트윗 필화’…달콤한 소통 뒤 도사린 위험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야권의 잠재 대권주자인 이들의 공통분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트위터 팔로어 수가
-
안철수 트위터 논란 다음날 '구의역 특위' 발족…"국민 생명보호 국민의사될 것"
국민의당이 1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대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당은 국민 생명과 안
-
안철수 ‘구의역 추모 트위터’ 곤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49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김모씨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안 대표는 “20세도 채 되지 않은
-
강남역 이어 구의역도 ‘포스트잇 추모’…2030이 움직였다
19세 비정규직 죽음 ‘구의역 추모’ 서울 지하철 구의역 플랫폼에서 31일 한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붙어 있는 쪽지를 보며 추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8일 19세의 서울메트
-
대한민국의 문제들이 꼬여있는 곳,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도중 숨진 김모(19)씨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을 하던 수리공이 전
-
[사설] 19세 청년의 죽음…안전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다
구의역 9-4 승강장. 한국 사회가 멈춰선 곳이다. 공기업 직원을 꿈꾸던 19세 청년이 이 승강장에서 스러진 뒤 뜯지도 못한 컵라면과 스패너, 드라이버만이 남았다. “책임감 강하고
-
[포토사오정] 정치인들, 구의역 사고현장 앞다퉈 방문
31일 구의역 사고현장엔 정치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오상민 기자31일 구의역 사고
-
[영상] 구의역 19세 비정규직 청년 사망사고 '친구의 눈물'
청년단체 활동가들이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앞에서 구의역 19세 비정규직 청년 사망사건 청년단체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