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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금강산 유람이 조선의 로망, 겸재 그림은 선물보따리
━ 사대부들의 여행 겸재 정선이 무르익은 필치로 금강산의 진면목을 드러낸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 금강산 그림 중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내금강의 전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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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테러리스트’ 황창배, 요리도 ‘카레 된장찌개’ 파격
━ 예술가의 한끼 황창배의 ‘무제’, 한지에 혼합재료, 144x100㎝, 1990년. [사진 황창배미술관] 그림이든 인생이든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미술계의 걸물 황창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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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개발·실험 금지하는 법 북한에 있다
2016년 2월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광명성 4호 발사 장면. [연합뉴스] 북한 환경백서 3 북한에도 다양한 환경 관련법이 있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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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내 만나러 재입북 시도” 유태준 은신처엔 오리발·스노클
탈북자 유태준씨가 검거되기 직전인 지난 18일 인천시 남동구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은신처인 원룸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독자 조성철씨] 살인미수 전과로 보호관찰 중 정신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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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유태준 "北아내 만나러" 은신처에 오리발·스노클
탈북자 유태준 은신처에서 나온 잠수 도구. [사진 전남 나주경찰서] 살인미수 전과로 보호관찰 중 정신병원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78일 만에 붙잡힌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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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대한독립군, 망국 10년 만에 국내 진공작전 포문
만주 각지에서 통합 독립군이 결성돼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공격을 가하자 일제는 대규모 토벌을 계획했다. 사진은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의 모습.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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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중.백두서 금강까지 7도 산하 누볐다
[북녘은 지금]중.백두서 금강까지 7도 산하 누볐다 세차례에 걸친 우리의 방북 답사활동은 '산 넘고 물 건너' 북한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이었다. 북녘의 동서남북을 종횡으로 누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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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과 산자락과 산: 산자락은 옛 민초들 삶터
바다는 육지로 들어오며 들판을 만난다. 멀리 산이 보인다. 산으로 오르기 전에 산과 들판의 경계선인 산자락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마을들은 대체로 산자락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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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왕조 세우려 했던 승려의 삶 '혁명드라마'
'운부(雲浮)' 는 조선후기 숙종실록에 단 한 줄 등장하는 승려. 3백3년전인 숙종 23년 조선왕조를 멸망시키고 정(鄭)씨 왕조를 세우려 했던 대역죄인, 이것이 실록에 나오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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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혁명 드라마'
〈운부〉는 조선후기 숙종실록에 단 한줄 등장하는 승려. 3백3년전인 숙종 23년 조선왕조를 멸망시키고 정(鄭)씨 왕조를 세우려했던 대역죄인, 이것이 실록에 나오는 기록이다. 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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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조'북한 문화유적 답사기' 출판
최창조의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 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 (중앙M&B刊) .전 서울대 교수이자 풍속학자인 최씨가 지난해 12월 중앙일보 북한 문화유산 조사단의 일원으로 14일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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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중.백두서 금강까지 7도 산하 누볐다
세차례에 걸친 우리의 방북 답사활동은 '산 넘고 물 건너' 북한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이었다. 북녘의 동서남북을 종횡으로 누볐다. 동으로 원산 송도원과 금강산, 서로 구월산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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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왜 북한문화유산 답사인가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북한문화유산답사가 7월20일 백두산 등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두해에 걸친 세차례 방북 (訪北) 답사일정은 평양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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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3차 북한문화유산답사]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북한문화유산조사단 (단장 權寧彬소장) 이 북한땅에 다시 발을 디뎠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어 세번째로, 이번 방북은 중앙일보가 오랫동안 추진해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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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3.조선중앙력사박물관 下.
안악3호무덤! 한국미술사의 최대 논쟁점인 이 무덤을 나는 결코 말없이 지나갈 수 없다. 안악3호무덤은 현재까지 발견된 85기의 고구려 벽화무덤 중 가장 규모가 크고,가장 풍부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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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북한답사기]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지리학자 최창조 (崔昌祚.전서울대 교수) 씨는 아직도 북한 체류의 감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동명왕릉 옆 솔숲에서 딱따구리가 울 때, “딱 따르락, 똑 또르락” 하며 천진하게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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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1.공민왕릉 가는 길…지하에서도 애절한 '왕의 사랑'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 풍수전문학자 최창조 (崔昌祚) 씨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를 연재한다. 최창조씨는 본사 통일문화연구소의 북한 문화유산 조사를 위한 2차 방북팀에 참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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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년풍수' 7일부터 토요 연재
중앙일보는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지난 1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유홍준 (兪弘濬) 교수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에 이어 오는 7일부터 2차 방북 조사단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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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무서운 남한 사람들'
두차례 북한을 다녀온 뒤 지금껏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한마디가 있다. “남한 사람들이 그토록 무섭다는데 당신은 괜찮았어요?” 우리 조사단과 근 한달 동안 동행했던 북쪽 고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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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노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32)제1부 독립을 위하여
1941년6월22일 히틀러가 돌연 소련국경을 돌파해 맹진격을 시작했다. 일본정계와 군부도 크게 긴장해 대병력을 만주로 이동시키고 있었다. 내가 7월 여름 방학 때 부산에 도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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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소금강의 6월|강산재발견 1차 명승지 조사단을 따라
우러나라 금수강산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을 가려내는 병승지 종합 조사단이 처음으로 발족, 지난 1일부터 12일간 동해안의 강릉일대를 답사했다. 시인이며 문화재의원인 이은상씨를 단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