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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 퍼스트’ 자세로 유머 섞고 쌍방향 소통하라
고(故) 헬렌 토머스 기자가 2009년 2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삿대질하듯 손을 내민 채 질문을 퍼붓고 있다. 토머스는 “어려운 질문을 던질 때 민주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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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 명품 고쳐 써 … 3대째 물려받은 가방도 있더라"
수선에서 손을 뗀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가방을 다루는 그의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김동주 명동사 회장이 수십 년을 간직해온 악어 가방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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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두호 "초등학생 최민수, 얼굴이…"
자신들이 그린 명랑 만화 캐릭터만큼 재치있고 유쾌한 다섯 명의 화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신문수 화백은 인터뷰 때 모습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그려 보내왔다(위 그림). [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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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50) 권투선수 서강일
196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타이틀매치에 도전한 권투선수 서강일(왼쪽)이 당시 WBA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엘로르데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중앙포토] 1960년대 중반 남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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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병 고치려 한달간 900리길 걸어 간 곳…도시는 시골소년의 효심을 버리지 않았다
[사진출처=광저우일보] 중국의 한 시골 소년이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 달동안 340km를 걸어 도시로 나간 뒤 이곳에서 구두닦이로 돈을 버는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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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⑪ 스타 탄생 (하)
평범한 젊은이였던 ‘강신영’을 하루아침에 스타 ‘신성일’로 만든 신상옥 감독. 신 감독은 1960년대 한국 영화산업의 기초를 닦았다. [김한용 사진집 『꿈의 공장』(눈빛·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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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전! 창업 스토리 [2] 박해돈 KGB㈜ 회장
박해돈 KGB㈜ 회장이 경기도 광주시 본사 내 이삿짐 보관창고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8세 때 이사 일을 시작한 그는 34년간 한 우물을 파 왔다. [변선구 기자]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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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인생 ‘광’ 내는 천안시 ‘명국장’
천안시 불당동 천안시청의 보건소 옆에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가 있다. 컨테이너는 명덕식(62)씨가 구두를 닦고 수선하는 일터. 그는 천안시청에서 ‘명국장’으로 통한다. 구두를 닦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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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My Life ] “만화는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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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견기업] 동대문패션, 명동 찍고 중국으로
충남 예산에서 초등학교만 마치고 상경한 소년은 주말이면 종로3가 극장가에서 암표를 팔았다. 평일에는 신문팔이, 구두닦이가 됐다. 공부도, 기술도, 자본도 필요없는 일거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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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패션, 명동 찍고 중국으로
박상돈 예신그룹 회장이 서울 장안동 본사 디자인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양영석 인턴기자 충남 예산에서 초등학교만 마치고 상경한 소년은 주말이면 종로3가 극장가에서 암표를 팔았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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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철새
“더우면 오고 추우면 돌아간다. 또 추우면 오고 더우면 가기도 한다. 언제나 패를 짜서 먹이를 찾아 갔다가 떼를 지어서 돌아온다.” 작고한 소설가 오영수의 단편 『후조(候鳥)』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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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00시대 눈앞 ‘불꽃 베팅’의 끝은
코스피지수 2000 고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봉우리를 정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에너지의 분출이 정말 대단하다.증시 전문가들은 더 이상의 주가 예측을 포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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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청춘아, 미안하다
세월은 젊음을 질투한다. 시간도 청춘을 시샘한다. 인생 80에서 짧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젊음. 그것은 세월을 부수고 시간을 쪼개서 나온 보석과도 같다. 기성세대들은 지금도 우보(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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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을] 가짜 고학생
편부 슬하에서 어렵게 자란 나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다. 소년가장이 돼 고향 역 앞에서 구두를 닦았다. 어느 날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이가 와서 구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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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희망찾기] 나를 일으킨 건 팔할이 사랑
인천에서 두부와 각종 부식을 트럭에 싣고 다니며 파는 김충근(46) 씨. 어린 시절 입양 사실을 알고 긴 세월 방황하다 노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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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중국 증시는 카지노"
"중국인들은 도박에 빠져 있다" 윌리엄 페섹 주니어 블룸버그 칼럼리스트는 2일 중국 증시가 시장이라기보다는 카지노에 가깝다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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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카메라로 바라본 세상 21. 도박장 청소부
텍사스 주립대학에서의 일년은 그렇게 지나갔다. 궁핍과 불안의 나날이었다. 레스터의 권유로 저널리즘 공부를 시작했지만 미국의 신문사나 잡지사에서 일할 수 있다는 보장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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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꿈 : 아이들의 초상'전 … 아이들 표정엔 20세기가 고스란히 …
‘나는 누구일까’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을 벽돌담에 대비해 표현한 송용씨의 1971년 작 ‘벽’ "여기 네 개 전시실에 걸린 작품 속에 담긴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전시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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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두 닦는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라파스에서 '근로 아동의 날'을 맞아 구두닦이 소년의 신발을 직접 닦아 주고 있다. 인디오 출신 첫 대통령인 그는 이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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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바쳐 일해야 당당한 프로"
정선구(맨 왼쪽 서 있는 사람) 기자가 31일 명덕외고에서 '벤처기업인의 학창 시절'을 주제로 나눔봉사 강연을 했다. 3학년 7반 강병준군이 강의 도중 벌떡 일어나 "앞으로 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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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나는 다낭에서 만났던 미국인, 베트남인, 그리고 한국인들의 여러 모습을 섞어 '무기의 그늘' 속의 등장 인물들을 만들어 냈다. 결국 내가 베트남에서 발견한 것은 내가 살아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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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우리가 밖에 나가니 많은 학생들이 벌써 교문 쪽으로 밀려 나가고 있었다. 언덕 길을 내려가자 우리는 철물로 장식된 교문이 굳게 닫힌 것을 보았고 선생님들이 그 앞에 버티고 서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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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더들 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실패는 나의 힘 위기를 기회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고난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 정보기술(IT) 분야를 끌어가는 리더들의 시련 극복 경험은 눈물겹다. 어떤 리더는 고통을 넘어 보통사람으로는 견디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