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정치’ 지령 내리듯 집값 잡겠다고 나섰지만…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정부가 천장 모르고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을 통제하려는 단호한 조처를 취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
300만원으로 홀로 서라, 18세가 무서운 보호종료 아동
아이에게 물어봤다. “요새 속상한 일이 뭐니?” 대답을 망설이던 아이의 목에 힘이 들어갔다. “수능을 마치고 나오는데, 부모님이 안 계시는 것이요. 다른 애들은 부모님
-
[글로벌 아이] 미 외교관의 5·16, 12·12 회고
정효식 워싱턴특파원 워싱턴에 한국통 외교관은 많지만 한·미 관계의 중대 사건을 모두 목격한 이 중 한 사람이 로버트 리치(90) 전 벨리즈 대사다. 그는 1952년 미 구축함 초
-
유시민 나이 들먹인 진중권 "알릴레오는 성인용 디즈니랜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2015년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찍은 사진. [교보문고] ‘왕년의 투사 노회찬, 왕년의
-
이은미·태연 "나도 있다"…용기있는 고백, 우울증 편견 깬다
“이 분 노래를 들으면 마음의 평안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YTN홀. YTN라디오가 주최한 고(故) 임세원 교수 1주기 추모 콘서트 현장에 한 가수가 등장
-
‘1코노미’ 커지는데…현실은 저소득·저복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정부는 주거·사회·복지·산업 종합 대응 전략을 내년 중 수립할 계획이다. ‘가족실태’ 조사 때도 1인 가구를 넣기로 했다. 서울 신촌의 한 1인전용식당
-
진중권 "유시민 '알릴레오', 환타지 주는 성인용 디즈니랜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또 한 번 겨냥했다. “유시민 작
-
SNS 공방 벌인 유시민·진중권, JTBC 토론에서 격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전을 이어온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JTB
-
나이까지 들먹였다···'노유진'으로 날렸던 유시민·진중권 충돌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2015년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찍은 사진 [교보문고 '북뉴스' 캡처] ‘왕
-
조상님 글과 유품을 지켜주오…퇴계 후손의 눈물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4) 조상이 남긴 글과 생전에 보던 서책을 어딘가에 넘기는 후손의 심정은 어떨까. 대구의 이동후(85) 옹은 지난 13일 집안
-
가수 박기영 우울증 고백 "그 시간 지나왔을뿐 이기는게 아냐"
“언니는 괜찮은 것 같아요. 잘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보일 뿐이야. 똑같아.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끝내고 싶을 때가 많아.” 데뷔 22년차 가수 박기영(42·사진)이
-
[이상언의 시선] ‘서민은 몰라도 된다’는 정부
이상언 논설위원 밀리언셀러 『화폐전쟁』의 첫 장(章)에 저자 쑹훙빙은 이렇게 썼다. ‘6월 21일 밤 11시, 웰링턴 장군의 특사 헨리 퍼시가 런던에 당도했다. 그리고 나폴레옹
-
[월간중앙] ‘친문(親文) 게이트’ 반쯤 열리다
‘유재수 비위, 울산 선거개입, 우리들병원 대출’ 3대 의혹 청와대 정조준 ‘왕수석’ 조국의 민정수석실이 공직기강 감시 컨트롤타워 역할 못해 문재인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
"논리력 감퇴" 유시민 비판에…진중권 "이분, 60 넘으셨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뉴스1] 진보진영 대표 논객으로 꼽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
"월성 1호기 영구정지는 전기요금 인상과 미세먼지 심화 초래"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폐쇄하기로 함에 따라 월성 1호기가 조만간 역사 속으로 묻힐 운명에 놓였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월성 1호기는
-
北 '성탄 선물' 안 끝났다…김정은 신년사서 폭탄선언 던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선물은 전
-
임진강 물들인 '돼지 핏물'…급하게 '모두 살처분' 최선이었나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중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임진강 상류 마거천. 지난달 10∼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차원에서 연천군 내에 남은 4만
-
유시민 "檢, 노무현재단 계좌 들여다봤다···불법사찰 의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4일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의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4일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은행 계좌 정
-
패딩점퍼 입은 반려견에 혀 쯧쯧···전문가들 생각은 달랐다
몽클레르 & 폴도 도그 쿠튀르. 2019년 겨울 컬렉션. [사진 몽클레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국내 총 가구의
-
코딩학원 거부한 '코딩 아버지'…고개 끄덕인 한국 8위 부자
‘2019 퓨처랩 미래 교육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최고 석학들이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좌측부터 이욱정 KBS PD(대담 진행자), 미첼 레스닉
-
조국 영장 청구에 靑 “민정실은 검찰 허락받고 일하는 곳 아냐”
청와대는 2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인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
-
조국 영장 청구에 민주당 “검찰 반성” 한국당 “조국은 꼬리”
검찰이 2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반성을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이제 조국은 꼬리이고 몸통이
-
"아동 강간·버닝썬 자칫 묻힐뻔"···검경 수사권 막판 신경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대상인 검경 수사권 조정안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올랐다. 20일 여야 4+1 협의체는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노트북을 열며] “유튜브로 우주물리학을 배웠습니다”
윤석만 사회에디터 겸 논설위원 “유튜브로 우주물리학을 배웠습니다.” 지난달 25일 사법연수원의 신임 법관 교육. ‘4차 혁명’을 주제로 강의하던 중 예비 판사들에게 ‘싱귤래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