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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창작예술가 오락부장이 아니지"
"형, 이번 칸영화제에서 '취화선'이 뭔가 큰 것을 타왔으면 좋겠어. 한국 배우의 힘을 널리 알렸으면 해"라고 설경구(34)가 운을 떼자 최민식(40)이 엉뚱하게 답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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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김상진 감독의 신작 '광복절 특사'(제작 ㈜감독의 집)에 설경구와 차승원이 출연한다. 차승원은 절도 혐의로 7년째 복역 중인 무석으로, 설경구는 애인의 변심을 막기 위해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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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제조기 3代…'즐거운 독설'
"저 친구는 워낙 무뇌아라서."(강우석 감독이 김상진 감독에게),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뻔뻔아'죠."(김상진 감독이 장규성 감독에게) 고감도 독설이다. 상대를 면전에 놓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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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고 싶은 한국영화는 '공동경비…'"
시청자들이 가장 다시 보고 싶어하는 국내영화는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 프리미엄 영화채널 HBO가 지난달 18∼30일 인터넷 홈페이지(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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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느껴지는 동네에서 가을 데이트
이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것 하지 않고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말그대로 구경만 하고 있어도 재밌다. "도대체 저런 걸 누가 사갈까"싶은 물건들을 애써 만들어 파는 가게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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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광복절 14개봉 완등 도전
아시아인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 정복을 노리는 엄홍길(40)이 광복절인 8월 15일 최종 목표 K2(해발 8천611m) 등정에 도전한다. 지난 19일 캉첸중가(해발 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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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중 감독·이문열 각본 명성황후 스크린으로 부활
내년 8월 이맘때 한국영화의 여름 흥행작은 과연 무엇일까. 때 이른 예측이지만 만약 영화 '명성황후' 가 만들어진다면, 그 흥행작 목록에 낄 확률은 꽤 높다. 명성황후란 인물이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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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일본이기기]'낮은 목소리'의 긴 파장
1편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 개봉 당시 34일동안 관객수 5천6백여 명 (96년 영화연감 자료) .2편 ( '일상적 슬픔' ) 은 3주간 9천여 명 관람 (기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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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복절 특집 어떤게 있나
52주년 광복절을 맞는 방송4사의 특집이 다채롭다. 단순한 극일.반일이 아니라 일제시대 우리영화, 일본인의 시각으로 본 관동대지진, 일본만화, 조총련등 좀더 포괄적으로 한일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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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위안부 영화 만든다-정지영 감독 "울밑에선..."
8년에 걸쳐 기획된 『울밑에선 봉선화야-종군위안부』가 내년 1월15일 전후로 제작에 돌입한다. 2차대전 중 동남아.태평양전역에서 일제에 의해 자행된 종군위안부의 비극을 그리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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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규'아리랑'日人이 필름소장 보도로 술렁
일제시대 최고의 영화작가 나운규가 만든 명작『아리랑』필름이 일본에 보존돼 있다는 기사가 나와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선데이 마이니치는 오는 13일자에 실릴「환상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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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는 외화의 시녀노릇만 해야하나
서울시내 개봉관들이 여름철 대목을 맞은 요즘 너도나도 외국영화만 상영하는 바람에 국산영화팬들의 불만이 크다. 게다가 그 외화들마저 내용이 다양하지 못하고 공포물이나 활극물 일변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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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바람
오래 동안 계속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몇 영화사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물량을 투입,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영화가 지난 18일 촬영을 시작한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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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 푸짐하게 준비|8·15맞이 극장가…지상시사회
외환사정의 악화로 영화제작업계의 침체로「프로」고갈에 허덕이던 극장가는 광복절을 맞아 다소 활기를 회복, 국내외의 화제영화공개를 준비중이다. 아직도「프로」수급이 원활치 못해 상당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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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등 촬영중단 신감독 구속으로
신상옥감독이 갑자기 법정구속됨에 따라 신감독이 연출중이던 2편의 영화가 발이 묶이게 됐다. 신감독은 최근 남궁원주연의 『장미의 관』을 완성하는 한편 광복절 개봉을 목표로 「뒤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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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30주년 기념 대하「드라머」재작
영화진흥공사는 광복30주년을 기념하여 대하「드라머」「태백산맥』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영화30년을 총 정리하는 뜻에서 8·15, 6·25, 4·19, 5·16등 역사적 소용돌이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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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개방·시민 위안회도|박대통령내외국립묘지참배
광복절이자 정부수립기념일인15일 서울시가에는 태극기의 물결로 경축일색이었다. 서울시가에는 3대의 꽃전차가 운행됐고, 간선도로변과 가가호호, 각종차량에도 국기를달고 이날을 경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