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민사학" VS "고증 거쳤다"…역사 전쟁 불붙은 '전라도 천년사'
호남 3개 지자체가 전라도 정도(定都) 1000년을 맞아 공동으로 편찬한 '전라도 천년사' 일부 표지. 역사·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 2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지난해 1
-
‘청와대 습격’ 지도엔 없었다…김신조 당황시킨 북한산 그곳 유료 전용
1. 북한산은 어느 쪽에서 보나 기운이 넘친다. 그래도 북쪽에서 봐야 근육질의 바위 능선이 제대로 드러난다. 그림은 북한산의 북쪽 면과 그 아래 자리 잡은 은평 한옥마을이다.
-
똥더미에 묻힌 고구려비
가파른 절벽 위에 왕관처럼 우뚝 솟은 성.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하늘이 내린 성이다. 중국 랴오닝성 환런(桓仁)현에서 20리 가량 버스로 달리자 산 너머 솟구치듯 성이 떠
-
[김진국의 시대공감] 고구려의 말굽소리를 듣다
가파른 절벽 위에 왕관처럼 우뚝 솟은 성.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하늘이 내린 성이다. 중국 랴오닝성 환런(桓仁)현에서 20리 가량 버스로 달리자 산 너머 솟구치듯 성이 떠올
-
물길 변경 등 10여 개 방안 검토 최근 투명 댐 타당성 기초 조사
완성된 카이네틱 댐 개념도. [자료 문화재청] 지난 10년간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많은 방안이 제시됐었다. 가장 먼저는 2003년에 나왔다. 문화재청이 ▶사연댐 수위조절 ▶계
-
물길 변경 등 10여 개 방안 검토 최근 투명 댐 타당성 기초 조사
완성된 카이네틱 댐 개념도. [자료 문화재청] 관련기사 반구대 댐 수위 51m 만 돼도 울산시 물 부족 현상 없었는데… 6000년 비바람도 견뎠다 … 그림으로 쓴 이 땅의 첫 역
-
日 교과서를 바꾼 책 국내선 절판돼 아쉬워
“4세기에 들어오자 야마토 정권의 세력은 조선반도에 진출하여 아직 소국가군 상태에 있었던 변한을 영토로 하고 이곳에 임나일본부를 두고, 392년에는 또다시 군대를 보내어 백제·신라
-
‘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26) 『광개토왕릉비의 연구(廣開土王陵碑の硏究)』
1972년 재일교포 사학자 이진희 교수가 도쿄의 길천홍문관(吉川弘文館)에서 『광개토왕릉비의 연구(廣開土王陵碑の硏究)』(일조각, 1982)를 출간할 당시만 해도 일본은 물론 동아시
-
"외교·문화부 등 공조 필요"
중국은 지린성(만주 지역)의 광개토왕비를 자기 나라의 유적이라며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백두산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고 한다. 이에 대한 한국 외교부의 대응은
-
[고구려는 살아있다] 4. 중국의 입장과 의도
고구려사에 대한 중국 학계의 입장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중국 동북지역 역사연구의 권위자인 쑨진지(孫進己) 선양(瀋陽) 동아(東亞)연구센터 주임이 본지에 기고문을 보내왔다. 孫주
-
네티즌 '고구려 지킴이 운동' 빛본다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에 포함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에 대항한 네티즌들의 '고구려 지킴이 운동'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2
-
中, 고구려 유적 대대적 정비 나서
중국의 고구려 유적들이 달라지고 있다. 이는 내년 고분 벽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고구려연구회 서길수(59.서경대 교수)회장이 지난달 말 KBS '일요스
-
전국순회 5번… 발로 뛴 '독도 사랑'
총 무 윤씨는 "일본의 각성과 정부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한 뒤 '대한민국 만세''독도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칠 때에는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돌
-
[독서 칼럼]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
광화문에서 금화터널을 나와 신촌으로 향하기 전 안산(鞍山) 기슭에 봉원사(奉元寺) 라는 오래 된 절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멀지 않아 점심 때 가끔 산책을 가곤
-
[독서 칼럼]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
광화문에서 금화터널을 나와 신촌으로 향하기 전 안산(鞍山) 기슭에 봉원사(奉元寺)라는 오래 된 절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멀지 않아 점심 때 가끔 산책을 가곤
-
韓中日 '고대사 비틀기' 닮은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기억과 역사를 둘러싼 논의가 격렬하게 오가고 있다. 나는 이른바 교과서 문제라는 특수한 일본적인 문제라기보다 (아시아 여러 나라들 전체
-
[인문/사회과학] '만들어진 고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기억과 역사를 둘러싼 논의가 격렬하게 오가고 있다. 나는 이른바 교과서 문제라는 특수한 일본적인 문제라기보다 (아시아 여러 나라들 전체
-
[99 대학입시 논술문제]서울대학교
◇문제: 다음중 (가) 는 혈족 보존을 향한 동물의 행동을 설명한 글이며 (나) 는 민족에로 수렴하는 '아 (我)' 를 강조한 글이다. (가) 의 설명을 고려하여 '대아 (大我)'
-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7.덕흥리 벽화무덤
아직 일반인까지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전문인들 사이에서 덕흥리벽화무덤이 갖고 있는 명성과 권위는 거의 절대적인 것이다. 고대사.미술사.민속학.복식사.음악사 등에 관한 저서에서 이
-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3.조선중앙력사박물관 下.
안악3호무덤! 한국미술사의 최대 논쟁점인 이 무덤을 나는 결코 말없이 지나갈 수 없다. 안악3호무덤은 현재까지 발견된 85기의 고구려 벽화무덤 중 가장 규모가 크고,가장 풍부한 벽
-
광개토왕비문 공개
*10일자 15면 「광개토왕비 사가와본 일 패전후 첫 선보인다」에서는 한.일 고고학계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광개토왕비의 사가와본이 오랜만에 공개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하지만
-
중앙일보·대륙연구소 주관 학술기행(6)
고구려의 도읍지인 집안에서 압록강 남쪽 건너편에 보이는 북한의 자강도만포시문악동을 바라보는 감회가 깊다. 이 지역을 주무대로 만주와 한반도를 넘나들던 고구려 옛 선조들의 모습이 눈
-
일군부가 뜬 탁본 행묘년기사|「해」자는 변조된 것
집안박물관의 원석 탁본=광개토대왕릉비에 대한 1차 조사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조사단 일행은 밤늦도록 능비를 비롯하여 벽화·고분 등 고구려유적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
고구려 옛터를 가다|중앙일보·대육연 주관 학술기행(2)
고구려의 고도 국내성과 광개토왕릉비를 조사하기 위해 집안으로 가는 길은 예나 지금이나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중국대륙을 한바퀴 돌아 통화에 도착한 조사단 일행은 통집공로를 따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