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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파가니니 고난도 연주가 유전자질환 때문?
툴루즈 로트레크의 ‘물랭루즈.’ 척추장애 등의 유전 질환을 앓았던 그는 종종 특이한 관점에서 스케치를 하거나 채색을 했다. [중앙포토]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샘 킨 지음, 이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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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가족 문제 外
문학·예술 ● 가족 문제(로힌턴 미스트리 지음, 손석주 옮김, 아시아, 623쪽, 1만8500원)=저자는 장편 『적절한 균형』 『그토록 먼 여행』 등에서 인도의 여러 모순을 다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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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번역 예찬 外
문학·예술 ● 번역 예찬(이디스 그로스먼 지음, 공진호 옮김, 현암사, 200쪽, 1만2000원)=번역된 문학 작품은 원저자의 것인가, 아니면 해당 언어로 옮긴 번역자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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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샐린저 평전 外
문화·예술 ● 샐린저 평전(케니스 슬라웬스키 지음, 김현우 옮김, 민음사, 602쪽, 3만원)=전 세계에서 7000만부가 팔린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샐린저가 2010년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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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13 올해의 좋은 책 10'?
격변의 시기일수록 근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만큼 인간과 사회의 ‘큰 틀’에 대한 갈망 또한 증폭된다. 2013년 출판시장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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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 인터뷰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 1947년 풀러신학교를 설립한 '찰스 풀러'. 그는 풀러신학교를 '복음주의의 칼텍(Caltech)'이라 부르길 좋아했다. 칼텍이 과학의 발달에 크게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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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평전의 재발견 … 이어령으로 보는 한국인
창조의 아이콘, 이어령 평전 호영승 지음 문학세계사, 396쪽 1만2600원 이어령 하면, 상반되는 이미지들이 두서없이 떠오른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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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쌤통의 심리학
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반갑고 즐거워야 하는데 마음이 불편한 모임이 있다. 소위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사람들의 실패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는 술자리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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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4명은 아인슈타인·모차르트 될 인재?
모차르트 가족의 유럽 여행: 아버지, 누나와 함께(루이 카로지. 1763) [위키피디아] 2005년 8월 서울에서 아인슈타인의 뇌가 학업성적표, 연애편지, 1905년에 발표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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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4명은 아인슈타인·모차르트 될 인재?
모차르트 가족의 유럽 여행: 아버지, 누나와 함께(루이 카로지. 1763) [위키피디아] 2005년 8월 서울에서 아인슈타인의 뇌가 학업성적표, 연애편지, 1905년에 발표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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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로마가 무너진 이유 … 분열 탓인가, 번영 때문인가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샤를 드 몽테스키외는 “풍요는 부에 있지 않고 도덕 속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마의 끝없는 정복과 번영이 온갖 분란을 일으키고 민중의 소요를 격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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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양자역학·상대성이론, 그 탐구의 끝은 …
이론물리학자 닐 투록은 교육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교육이야말로 아프리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며 2003년 아프리카 수리과학연구소(AIMS)를 건립했다. 2008년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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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벌·물고기의 ‘떼지능’이 미래 세상 바꾼다
1 호주 엑스마우스에 위치한 케이프 레인지 국립공원의 흰개미집. [위키피디아] 2 흰개미집의 구조. A 고미다락, B 육아실, C 버섯재배방, D 여왕의 거처, E 지하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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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일 1식'몸에 얼마나 좋을까 고양이는 단맛을 알고 먹을까
사이언스 소믈리에 강석기 지음, MID 324쪽, 1만2000원 ‘동물은 삼키고, 인간은 먹고 영리한 자만이 즐기며 먹는 법을 안다.’ 프랑스 미식가 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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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에 그가 있다, 존 브록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남자’ ‘문화지휘자’ ‘지식의 효소’. 영국 일간지 옵서버(가디언지 일요판)는 지난해 1월 한 인물을 소개하며 이런 수사를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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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계획은 블록버스터 산업의 교과서
경제성장의 동력은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의 결합에서 나온다. 이런 모델을 뒷받침한 대표적 사례가 정보통신 혁명을 이끌어온 미국의 벨 연구소다. [위키피디아] 청년 실업 문제를 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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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불변의 객관적 진리” vs “하나의 신화 체계”
과학전쟁의 주역들.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즘 학자인 자크 데리다, 줄리아 크리스테바, 미국 물리학자인 앨런 소칼(왼쪽부터). [중앙포토·위키피디아-Sven Klinge]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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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찐건 친구 때문? 같이 살찔 확률 '깜짝'
작은 세계 현상을 학문적으로 처음 연구한 미 하버드대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 때마다 지역주의가 고질병처럼 되살아나는 까닭은 아마도 유권자들이 자기 고향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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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절친이 뚱뚱해지면 내가 살찔 확률은… 헉, 171%
물리학자 던컨 와츠는 미국 영화배우들이 3.65단계만 지나면 모두 연줄로 이어져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 미국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은 로렌스 피시번, 말론 브랜도를 거쳐 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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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노아 대홍수가 우연이랴, 우릴 살리고 죽이는 ‘물’
H2O: 지구를 색칠하는 투명한 액체 필립 폴 지음, 강윤재 옮김 살림, 488쪽, 2만원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선승의 가르침은 사실 자연과학에서도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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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30억 마리 비둘기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도도의 노래 데이비드 쾀멘 지음 이충호 옮김 김영사, 884쪽, 3만원 1507년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도착한 포르투갈 선원들은 웃음보를 터뜨렸다. 사람은커녕 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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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쏟아도 멀쩡한 옷, 연잎 흉내내서 만들죠
임현의 박사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기계연구원 로비에서 자연모사공학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생명체가 그렇듯 효율이 높으면서도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제품이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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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행계기 발명男, 목욕탕서도 몸에…
도메니코 페티(1588~1623)가 1620년에 그린 아르키메데스(상상화). 뭔가를 위해 죽는 것보다는 그 뭔가를 위해 사는 게 더 어렵다는 견해도 있지만, 자신의 일이나 신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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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그라미 건드리지 말라” 로마군에 대들다 절명
도메니코 페티(1588~1623)가 1620년에 그린 아르키메데스(상상화). 뭔가를 위해 죽는 것보다는 그 뭔가를 위해 사는 게 더 어렵다는 견해도 있지만, 자신의 일이나 신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