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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픽(TalkPick)] “세계화의 퇴조가 눈앞에 와 있다.”
폴 크루그먼 교수.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로봇과 같은 노동력 절감 기술의 발전, 권위주의적 국가 체제에 경제를 의지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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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예술에는 좌(左)도 우(右)도 없다”
■ 1967년 ‘동백림 사건’ 연루된 佛 유학 건축학도, 北에서 고려청자에 눈떠 ■ “고려청자의 독창성·분청사기의 자율성에 민족적 자신감 깃들어” ■ “북한의 허물만 들추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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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외국인 취향 한식 메뉴·식당 개발, 전문인력 양성 힘쓸 것"
따뜻한 우동을 후루룩 먹으면 도쿄 긴자 거리가 생각나고 달콤한 마카롱을 한 입 베어물면 파리 샹젤리제 거리가 느껴진다.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보러 다니는 ‘푸드 트립(식도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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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4 올해의 좋은 책 10'
[일러스트=강일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의 끝머리다.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던 한 해다. 바탕이 튼튼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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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다리 휘는 한정식, 일제시대 기생집 상차림 닮아
“미치겠다.” 지난 2일 경주의 ㅅ한정식 식당에서 취재팀은 끝없이 나오는 음식에 비명을 질렀다. 2만8000원짜리 코스에 30개 요리. 이래도 되는가. 대탐사 취재팀은 세 그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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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상다리 휘는 한정식, 일제시대 기생집 상차림 닮아
전라도의 한 한정식 집에서 상에 실려 나오는 음식. 취재팀이 5인분을 주문했더니 두 상 가득 실려나왔다. 다 먹지 못했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한식 대신 가장 많이 찾는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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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림 같은 음식, 시가 있구나
아버지는 시간이 돈인 사람들에게 밥을 팔았다. 빨리 먹고 빨리 일하러 가야 하는 사람들. 그래서 아버지는 ‘한 그릇 음식’이 최고의 외식 메뉴라고 믿었다. 빠른 회전을 위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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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위대한 과학자들 外
위대한 과학자들 (앤드류 로빈슨 지음, 이창우 옮김, 지식갤러리, 304쪽, 3만5000원) 아인슈타인·갈릴레이·뉴턴·파스퇴르 등 위대한 발견과 발명으로 인류의 오늘을 있게 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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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흉내내기로 따라잡은 ‘근대 러시아의 아버지’
고드프리 넬러(1646~1723)가 1698년에 그린 표트르 대제의 초상화. 상투를 자르지 않는, 독재 없는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가능했을지 모른다. 역사는 그렇게 흐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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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0% 득표한 극좌·극우, 유럽 자체 부정하진 않아”
조홍식=1988년의 미테랑 이후 23년 만에 좌파 대통령이 탄생했다. 우파 시라크 대통령 시절 동거정부를 구성했던 사회당 조스팽 총리 시기(1997~2002년)를 감안하면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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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만 힘 쓰다간 ‘두 개의 한국’…보이지 않는 벽 없애라
10년 후 대입 수험생 숫자가 줄어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명문대 진학은 여전히 ‘좁은 문’이다. 서울 명문대로 진학하는 일은 부자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 고교를 나오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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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⑥ 정수화 칠장과 작가들의 ‘옻칠’
전통적 문양이나 형태가 우리 공예의 전부가 아니다. 우리 전통 공예의 경쟁력은 소재에서도 찾을 수 있다. 소재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이 바로 우리 공예를 세계화하는 또 하나의 방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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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도우미가 말하는 “우리 대학은…” ② 순천향대
대학 홍보도우미는 ‘캠퍼스의 얼굴’로 통한다. 입시 홍보설명회 일도 돕고 신문광고물·홍보팸플릿에도 출연한다. 천안·아산 대학들의 ‘얼굴’이 말하는 학내 생활과 대학 자랑을 들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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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의 마술, 발효 온도에서 최적의 맛을 찾다
서울탁주 시흥공장의 한 직원이 컴퓨터 설비를 이용해 막걸리 제조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70년대 시인의 밥, 이젠 日 신주쿠 바에서 마신다 예전 막걸리는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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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 장의 디자인이 회사를 바꿨다
1.직사각형 평범한 카드는 현대카드에 없다. 이집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카드, 한쪽 모서리를 둥글게한 프리폼 카드 등 개성 넘치는 카드 디자인에 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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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난 몇 퍼센트 한국인일까' 外
난 몇 퍼센트 한국인일까 강정인 외 지음,책세상,274쪽,1만5000원 “영어회화의 세계에서 묘사되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실제로 존재하는 미국이 아니라 미국인 영어 선생들이 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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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자신자신있는 여성 外
자기계발서의 분화? 이젠 여성만의 성공 전략서도 나오고 있다. 행복이란 목표에 남녀가 따로 있을 수 없으나, 여성 나름의 전략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남성에 대한 여성의 상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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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프로] '사스' 괴질 대란의 전주곡인가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때문이다. 바이러스의 성질과 전염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따라서 치료법도 없다는 사실은 인류에게 무력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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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나의송사] 8. 한일대 김영민 교수
갖은 종언주의가 오히려 활개를 치고, 위기론이 잘 팔려나가는 역설에서 보듯, 20세기의 사상계는 어떤 거대한 한살이가 끝나가는 자의식으로 범람했던 시대였다. 과잉한 성취를 이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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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