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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보물섬에, 인간이 만든 보물 깃들다
유민미술관 2층 ‘램프의 방’ 벽을 장식한 형형색색 아르 누보 스탠드. [사진 유민미술관] 바람이 불자 억새가 그림처럼 물결쳤다. 풍랑은 뾰족하고 거칠어 부서지는 흰 포말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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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아시아 도자기에 심취한 까닭
━ [ISSUE]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아우구스투스 오벨리스크의 가운데 부분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강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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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손잡이에 다이아몬드 911개 심은 남자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생김새를 본떠 만든 태양 가면, 1709년. [사진 드레스덴 무기박물관]이 남자, 태양이 되고 싶었나 보다. 태양 가면을 만들어 썼다. 1709년 자신이 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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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속보]'박정희 비밀의 방' 유품들 사치품? 생필품? 논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 청와대 시티즌 시계. [사진 독자제공]"외국 대사를 만날 때마다 (대통령은) 선물을 교환한다. 그걸 보관했다는데…."(네티즌 A씨)"떨어진 러닝셔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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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반출된 어보, 정부는 개인 수집가에게 돈을 지불해야 할까
[사진 MBC 뉴스데스크 캡처] 불법 반출돼 미국으로 흘러갔던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전용기에 실려 국내로 돌아오는 가운데 어보 375점 중 4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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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내 곁에… 100년 전 아르누보 스타일에 반하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풍경. 땅과 바다가 편안하게 수평을 이룬다. 저녁 무렵의 유민미술관 입구 전경.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 완만한 경사의 드넓은 풀밭과 억새 숲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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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메트 버금가는 미술관이 온타리오에?
캐나다 수도 오타와, 그리고 최대 도시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주에는 문화·예술에 눈이 높은 여행자들이 반할 만한 박물관·미술관이 많다. 모네·드가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2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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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에 멋까지, 이것이 조선 공예
혜곡(兮谷) 최순우(1916~84·사진) 선생은 우리 옛 미술의 아름다움을 찾고 쓰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살다 갔다. 1994년 초판이 나온 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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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킨제국 꿈꾸는 프랜차이즈 칭기즈칸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수장에 오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그의 시선은 이제 세계를 향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지구촌 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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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금관 등 한국 장식엔 스토리 가득
“한국의 장식예술엔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는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한 한국인을 떠올리게 하고, 신라시대의 화려한 금관은 왕족의 삶을 상상하게 만들죠. 과거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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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그물추, 국내 최초 어탁, 작살…
유철수씨는 총 396㎡ 규모의 건물 3개 동에 그동안 모은 어구를 전시해놓고 있다. [사진 충주시]“건물은 허름하지만 이래 봬도 어구(漁具) 역사를 망라한 명품 박물관입니다.”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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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도쿄서 만나는 우리 문화재 300여 점, 조선 백자에 반한 야나기를 기억하다
초직금니장식흑칠함(왼쪽)과 백자 청화초화문각병.여기 작은 백자가 있다. 높이 12.8㎝, 팔각 모양의 청화초화문각병(靑華草花文角甁)이다. 단출하면서도 은은한 자태가 일품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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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의 영광은 어디가고 탑만 남았을까?
l 한국관광공사 추천, 3월 가볼만한 곳 - 폐사지3월은 봄 꽃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여기저기에 꽃들이 만발한다. 모든 사람들이 꽃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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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왕실미술품을 한눈에
도메니코 귀디의 성모 마리아 흉상(1670년경), 대리석 루벤스가 그린 딸 그림.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1616년경), 목판 위 캔버스에 유채 PhotoⓒLIECH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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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가치 모르는 한국문화 죽었다” … 호산방 32년 만에 폐업
고서점 ‘호산방’의 정신을 지켜온 박대헌 대표는 서울 종로 3가 창덕궁 건너편에 내걸었던 7번째 간판을 11일 자진해 내린다. 그는 “고서의 가치를 모르고 대접하지 않는 시대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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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유리의 변신에 놀라움 기발한 가구 디자인에 즐거움
에르메스의 원형 대리석 테이블 1 카르만의 오르부와 전등. 샹들리에 전등이 녹아내린 듯한 아이러니한 디자인이다 2 카르만의 티 베도 올빼미 전등 3 카펠리니의 판다 전등 4 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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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세월호 참사 1주기 사진전 外
◆세월호 참사 1주기 사진전 ‘아이들의 방’이 열린다. 304명(실종자 9명 포함) 희생자들의 기록 수집을 위해 지난해 12월 민간 영역에서 ‘개인기록수집팀’이 꾸려져 1차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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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곁에 두고도 몰라봤던 명품
부엌 기물인 석쇠(왼쪽)와 강판. 100년 안짝인 근대 시기의 물건들도 이젠 유물의 반열에 든다. [사진 쇳대박물관] 돈 없고, 시간 부족하고, 미술엔 문외한인데 어떻게 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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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김치' '참이슬' 이름 지은 그녀, 나전칠기에 반하다
“잘 보세요. 아래로 흘러내리는 등나무 꽃잎과 이파리가 영롱하게 빛나고 있죠? 모란 꽃잎도 한 잎 한 잎 살아 숨 쉬는 것 같고요. ” 이렇게 묻는 그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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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유병언은 살아있다
이규연논설위원 음모론=대사건(국가불신X혼란정보). 사건 취재를 하며 만들어본 음모론 출현 공식이다. 2008년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10대 음모론’을 선정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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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관 전시할 영국적 작품 선별 숨은 문화외교관
영국 총리 관저인 ‘10 다우닝 스트리트(Downing Street)’에는 어떤 미술품이 걸려 있을까. 그곳의 미술품들은 누가 선정하고, 어떻게 구입하는 것일까. 총리는 계속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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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인사동] 옛것이 그리운 날, 걸어 보시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는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 인사동에는 고미술품과 한국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화랑과 규방 등이 줄지어 있고,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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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를 주제로 한 제1회 대갈문화축제 새해 벽두 인사동에서
희망찬 새해 벽두, 문화의 거리 서울 인사동에서 정겨운 우리 그림 ‘민화’를 주제로 한 문화잔치인 ‘제1회 대갈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대갈문화축제는 평생을 민족문화 연구에 헌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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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게 차 문화 품격 가르치고 싶어”
송봉근 기자 대(大)실학자 정약용(1762~1836)의 대표적인 호는 다산(茶山)이다.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의 초당 주위에 자생 차가 많았던 데서 유래한다. 추사 김정희, 초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