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부귀영화 누린다고"…실세 부처도 싫다는 MZ 사무관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고용노동부 소속 사무관 A씨(30대 초반)는 수도권 산하 청 단위 기관 전출을 고민하고 있다. 입직 2년째 까지만 해도 현 부처에서 계속 일하며 결혼 뒤에도 세종에 가정을 꾸릴
-
새벽 5시에 책 읽고, SNS에 공부 인증샷…MZ 생존전략 '갓생' [월간중앙]
‘현금 챌린지'로 허리띠 졸라매고 ‘미라클 모닝’으로 자기 계발 아침 일찍 일어나 책 읽고, 인스타그램에 공부하는 사진 올려 “희망 놓지 않으려는 문화… 작은 계획 세워 성공
-
"합격자수 1위! 권성동"…노량진 공시생 뿔난 '원내대표 찬스'
“9급 공무원에게 필요한 건 성적이 아니라 ‘빽’이라는 생각이 들어 서글픕니다. 공부하면 뭐 하나요?”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만난 ‘공시생’(공무원 시험
-
공무원·공공기관 공채로 몰려…20대 취준생 10명 중 3명이 ‘공시생’
━ [SPECIAL REPORT] 공채의 종말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이 치러졌다. [연합뉴스] 2만8516명 공개채용에 지원자만
-
10대 그룹 중 7곳 정기 공채 중단, 수시로 뽑는다지만…청년 일자리 상반기 10만개 줄어
━ [SPECIAL REPORT] 공채의 종말 SK그룹은 10월 그룹 차원의 마지막 정기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종합역량검사(SKCT)를 치렀다. [뉴스1] “기업들이 상시
-
“열두시까지 열공할 수 있게 됐다”…숨통 트이는 노량진은 지금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시촌에 위치한 한 스터디카페 모습.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26명 가량의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수민 기자 “공부하다가 10시만 되면 집에
-
인국공 닮은 '25세 1급 비서관' 파문…젠더 싸움도 번졌다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연합뉴스 ‘25세 대학생’ 청와대 비서관 임명이 2030을 다시 흔들고 있다. 박성민(25)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에 대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업 준
-
"불합격 기회조차 사라졌다"...코로나 1년, 취준생의 자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을 만큼 가혹한 한 해인 것 같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올해 초 취업 준비를 시작한 사무직 지망생 이모(25)씨 얘기다. 이
-
[월간중앙] 현장취재 - 극한의 생존 본능 ‘코로나 세대’
취업 길 막힌 20대, 큰돈 벌 수 있는 생동성 시험 알바로 몰려 ‘이상 약물 반응’ 위험성 감춘 바이럴 마케팅도 활개 생동성 시험 피시험자들은 팔에 관을 박고 하루 14번의 채
-
"물도 마시지 말라는 PC방...스타벅스엔 손님 가득 찼다"
14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대 일대의 한 PC방 과자 진열장과 냉장고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채혜선 기자 “음료·음식은 판매가 안 됩니다. 목 마르면 정
-
“나이 아닌 시험보고 합격” “자식·조카들 일자리 빼앗아”
━ 공무원 응시연령 폐지 10년 지방공무원 7급 시험이 치러진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고사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4만869명이
-
"신재민같은 공무원 한명쯤 있어야"vs"다 옳진 않아"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지난 2일 서울 역삼동에서 '적자 국채 발행 압력'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뒤 떠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정부의 KT&G, 서울신문 사
-
송편 대신 특강… '스펙민족' 젊은 층의 한가위 풍경
2018년 추석연휴를 앞두고 특강을 준비중인 학원들. 김정연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0일 오후. 강남역 뒤쪽의 한 대형 재수학원 근처에는 평소처럼 책더미를 들고 다
-
배고픈 젊은이 위한 3000원 김치찌개의 행복
‘청년식당 문간’에서 김치찌개를 서빙 중인 이문수 신부. 1000원짜리 3장만 들고 가면 김치찌개와 ‘무한리필’ 쌀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안 건물
-
굶어 죽은 청년 소식에 ‘3000원 김치찌개’ 식당 연 신부님
━ 앞치마 두른 신부님 … 공기밥은 무한 리필 1000원짜리 3장만 들고 가면 김치찌개와 ‘무한리필’인 쌀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안
-
학자금 갚을 만큼 연봉 받는 대졸 소득자 34%뿐
━ [SPECIAL REPORT] 대학 졸업장의 가치, 총비용으로 따져 보니 시중은행에 다니는 이승리(28) 대리는 지난해 말 회사 동료와의 단톡방에 “저 오늘 기쁜 날이
-
“빨간줄 가게 해줄까” 좀도둑 공시생에게 합의금 받아낸 노량진 마트 주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과 독서실이 밀집된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는 ‘공시생’의 소액 절도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9월 17일에는 한 마트에서 ‘과자 도둑질’이 있었다
-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개혁 뒷받침돼야 실질적 성과 난다
━ 20년 만에 방향 전환하는 비정규직 정책 노량진 학원가에서 공시 준비생들이 컵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중앙포토] 29명. 현재 인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
-
숨진 채 발견된 공시생, 어머니에게 마지막 문자 끝내 보내지 못하고…
[중앙포토] 컴퓨터를 이용한 사기 혐의로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이 홀로 생활하던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
-
“재수 대신 공무원시험”…노량진 상담생 10명 중 3명꼴 고3
지난 2일 서울 노량진에 있는 한 공무원시험 준비학원(공시학원) 강의실에 수강생이 몰려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수강생 중에는 지난해 11월 대입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도
-
노량진 공시학원가에 고3생들 도전 러시
지난해 서울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날 강의실에 온 수강생 150명 중 25명이 올해 고3이 되거나 지난해에 수능을 치른 학
-
“전국 1위 강원 청년실업, 디지털 노마드족에서 해법 찾자”
강원도 춘천에 사는 직장인 홍모(29)씨는 지난해 11월 2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자가 됐다. 홍씨가 다니던 회사는 춘천의 중소기업으로 직원이 70여 명이다. 연구직으로 들
-
카페서 수다 대신 열공, 강남역 일대 ‘공시 요람’으로 뜬다
서울 강남역 인근 스터디카페 ‘메이아일랜드’에서 7일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카페와 독서실의 중간 형태로 커피 등을 사 마시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일반 카페
-
“지리수업 중에 몰래 수학문제 풀어 ㅠㅠ”…“유치원아이들, 혼내도 금방 와 뽀뽀 ^ ^”
교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겐 선망의 직업입니다. 하지만 막상 교사가 된 청춘들은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온갖 잡무에다 학부모 등쌀에 시달리느라 애초에 품었던 교육자로서의 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