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의 신앙과 사랑 되찾길
【뉴요크22일로이터동화】미국에 망명중인 소련의 전 독재자 「스탈린」의 딸 「스베틀라나」는 소련에 두고 온 그의 자녀들과 또 옛 친구들에게 보낸 공개장에 소련이 공산화하기 전에 소련
-
한국의 인상|일지 편집 간부들의 「방한 1주」
조일·매일·독매·동경신문 및 공동통신 등 일본전국의 유력지 편집간부 일행 20명은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초청으로 지난 3월27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다녀간 일이 있다. 일행은 체한 중
-
「크렘린」을 폭로한다|「어제」와 「오늘」을 말하는 두 망명객
『나의 신앙은 공식적인 어떤 종교라기보다 보편적인 신에의 신앙이다.』 왕년의 소련 독재자 「스탈린」의 딸 「스베틀라나·알릴루에바」여사가 미국으로 망명한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
-
「크렘린」을 폭로한다|「어제」와 「오늘」을 말하는 두 망명객
반세기전, 다시 말해서 지금부터 50년전 오늘의 공산주의 국가 소련은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있었는데 그만 놓치고만 운명이 되었다. 1917년
-
말의 성찬·공약 풍년|공화·신민 유세어록
선거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위한 설득전쟁―. 공화·신민 양당은 4월 한달동안 대소 약 1백50개 도시를 누비며 유권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실적의 평가, 현실의 분석을 서로 달
-
판문점 설전의 명수|『치콜렐러』소장의 회고
『박중국은 「마르크스·레닌」 주의의 의무교육을 받은 전형적인 빨갱이 두목입니다. 그는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거짓말을 예사로 하는 냉혈한입니다』-6개월간 군사정전위 「유엔」 측 수
-
"박·윤 후보 남부서 공박전|중소도시 엄호 유세도 병행
【전주=김영수·이중식·조남조·고광준기자】박정희 공화당 후보는 18일 공산당·부정부패·빈곤을 국민의 3대 공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합심 노력하자』고 호소했
-
서구 휩쓴 이태리의 요정 간첩 「리날디」
「콘테사·자리나」가 「안젤라·리날디」의 암호였다. 2차 대전에서 「뭇솔리니」군대가 항복한 뒤 「안젤라」는 금발 머리를 삭발 당한 채 「트리노」의 거리를 강제 행진 당했다. 그녀는
-
이씨 귀순에 붙이는 두 언론인의 술회
자유를 모르고 자유롭게 산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자유를 알고 부자유를 옆에 두고 사는 시대다. 모든 것이 사람에게서 나서 사람에게로 돌아간다고 볼 때 이 시대에 대한 잘못
-
「공명선거 감시위」제의
【제주=이영석·신상범기자】유진오 신민당 대표위원은 20일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공정한 제3자를 망라하여 「공명선거감시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박 대통령에게 제의했다. 유세차 이곳에
-
중공 권력투쟁의 성격
최근의 북평 논조를 볼 때 모택동·임호 일파의 이른바 「문화대혁명」은 중대한 전기에 부딪쳤음을 시사하고 있다. 즉 23일 보도된 중공당 이념지 「홍기」제3, 4호 사설에 의하면 『
-
수카르노의 머리카락
1950년 중동의 석유 왕국 「이란」은 때마침 불붙기 시작한 민족주의의 물결에 들떠 있었다. 이 틈바구니에서 재빨리 영국계 「앵글로·이리니언」 석유회사의 몰수와 국유화를 들고 나와
-
「20년 독재」에 염증 느낀 「인도네시아」|「수카르노」에서 「수하르토」시대로
13년간의 옥고를 겪으면서 3백50년간의 「네덜란드」 식민지 통치로부터 「인도네시아」를 해방시킨 건국의 아버지 「수카르노」는 22일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수하르토」 에게 이
-
무르익는 야당통합|홍종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총선거를 불과 수개월 앞두고 방금 진행중인 민중당과 신한당의 야당합당운동은 점차로 성숙하여 가는 방향에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야당합당의 운동은 여당에 대한 단
-
마르크스주의는 전대의 유물|「질라스」전 유고 부통령「캐나다」지와 회견
【편집자주】=「유고슬라비아」의 전부통령「밀로반·질라스」(55)씨는 전후 공산주의를 파헤친 제 일급의 인물이었다. 그는 부통령 재직 당시 「새로운 계급」과 「스탈린과의 대화」를 저술
-
(1)|한국사상의 확립-박종홍|
한국사상은 곧 한국사람의 생활신조를 의미한다 그것에 의하여 살며, 그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우리의 신조다. 그러기에 그것은 한갓된 이론이나 학설 이상의 것이요, 더구나 어떤 방
-
사지에 끌려간 김 선수
「빅토르·위고」의 불후의 명작 『노트르담의 꼽추』에 나오는 추남 「가지모도」와 미모의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얘기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안에 나오는 주인공과 배
-
「신의주의거」정신되새겨
제10의 반공학생의날 기념대회가 23일하오 l시 많은 학생 공무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에서 신의주학생 의거 기념회주최로 거행되었다. 45년11월23일 신의주학생 약3천5백
-
분서갱유
공산당 때문에 영어가 자꾸만 타락해간다고 개탄한 유명한 어학자가 있다. 점잖고, 뜻있는 낱말들만 골라서 예부터 써 내려오는 의미와는 정반대되는 뜻으로, 마구써 제치는 바람에 잘못하
-
상식이하 발언이다|공화당 정체밝히라
통사당안필수대변인은 22일『길공화당사무총장의 발언은 상식이하의 망언이며 민주사회주의를 공산당시하는 것은 독재정당만이 존립될 수 있다는 말』이라고 비난하고『공화당의 정체부터 먼저 밝
-
북괴의 자주 노선 시사
북괴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사설에서 「자주성을 옹호하자」는 제목 하에 「모스크바」나 북평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이라고 볼만한 주장을 내세웠다. 이 사설은 『공산주의자는 항상
-
(8)힘의 대결-백상초
한국을 싸도는 내외정치의 가혹한 여건을 에누리 없이 직시할 때 국토통일의 현실적 방안이란 기본적으로 두가지 밖에 없다. 즉 자유통일 아니면 공산통일이다. 여기 자유통일이란 자유사회
-
협상도 중립화도 있을 수 없다|호 표창 받은 「호앙·반·치」씨의 「베트콩」폭로
◇월남의 정치위기는 「베트콩」의 입장서 보면 어부지리를 얻을 절호의 기회인데… 『그런데 왜 「베트콩」은 구경만 하느냐는 질문이로군. 그러나 그런게 아니야. 「다낭」의 혼란이 최악에
-
풍성해진 물자도입
지난 2월24일 철권「응크루머」 대통령을 몰아낸 「가나」국민들은 이제 밝은 내일의 희망에 부풀고 있다. 지난날 어지러웠던 독재의 잔재는 차차 사라지고있고, 두터운 장막 속에 감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