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뜸 들였지만 … 설익은 쌀 개방 해법
[중앙포토] “협의 노력도 안 해보고 개방 결정하나!”(농민)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관세화(개방)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정부) 20일 경기도 의왕에 있는 한국농어촌공
-
파마 1만원, 우럭탕 7000원 … 이래도 남나요
광주시 북구 임동의 ‘가위소리’ 미용실 박경진(70) 사장이 고객에게 매직드라이를 해주고 있다. 이 업소는 도심에서 10만원 이상씩 받는 파마를 1만원에 해준다. [프리랜서 오종찬
-
소갈머리 없는 밴댕이 … 맛은 속 깊답니다
10일 오전 11시 인천 연안부두 앞 3층 건물인 ‘밴댕이 회무침 거리’내 금산식당. 아직 점심 먹기엔 이른 시간인데도 40개 테이블이 꽉 찼다. 여기저기서 주문하는 소리가 들렸
-
[대학생 칼럼] 노량진 돈가스, 불안한 청춘
나은섭단국대 정치외교 4학년 “딩동~” 친구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알림이 스마트폰을 울린다. 친구가 올려놓은 게시물은 한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노량진 지하상가
-
개그콘서트 누려, 스테이크와 파스타 대신 왕갈비랑 냉면? '괜찮네'
[개그콘서트 누려, `누려` 화면캡처] ‘개그콘서트 누려’. KBS 2TV ‘개그콘서트’ 새코너 ‘누려’가 첫회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
업종 바꿔 대박집으로 … ‘리모델링 창업’이 뜬다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근처에서 두루치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권혁서 사장은 업종 전환을 통해 적자에 허덕이던 불닭전문점을 월평균 매출 4500만원에 달하는 대박 가게로 탈바꿈시켰다.
-
‘반공기’ 밥그릇 쓰니 쓰레기도 절반
“여기 밥 반공기 주세요.” “저도요.” 3일 낮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의 한 식당. 복어탕을 먹은 후 밥 주문 차례가 되자 대부분의 손님이 반공기 밥을 찾았다. 이들 앞에는 일반
-
[권석천의 시시각각] ‘잔소리 공화국’ 만세 !
권석천논설위원 대부분의 사회적 주장엔 3단 논법이 숨어 있다. 요즘 경찰이 주폭(酒暴) 척결과 함께 진행 중인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도 그러하다. 술을 많이 마시면 취한다→술에 취하
-
[사설] 불법 다단계 뿌리 뽑을 대책 세워라
불법 다단계 판매로 인한 피해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지구의 불법 다단계 합숙소 실태는 너무도 충격적이다. 집단 수용된 5000여 명의 남녀 대학생이
-
[탐사 기획] 거마 대학생 5000명 ‘슬픈 동거’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불법다단계 합숙소에서 대학생 15명(사진 왼쪽)이 공동 생활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에 나선 송파경찰서 수사팀이 옆방에서 장부 등을 보고 있다. [변선구 기자
-
대구 대표음식, 이제부턴 찜갈비
대구시 동인동 찜갈비 골목 식당에서 상가번영회 박문일(59·오른쪽) 회장이 새로 바꾼 스테인리스 찜 그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따로국밥, 소막창구이, 뭉티기(생고기), 찜갈비,
-
4년째 발렌타인 챔피언십 주최 …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랭크 라페르 사장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랭크 라페르 사장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발렌타인 주류를 수입·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랭크 라페르(4
-
[food&] 윤 기자 VS 이 부장 ┃ ② 해장
지난달 부서 회식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20대 윤 기자와 50대 이 부장. 이번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문제로 다시 각을 세운다. 이 부장은 50대 한국 남자의 전형적인 해장
-
[food&] 박찬욱·설경구 … 부산영화제 가면 이 맛은 꼭 본다는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세계의 영화인들이 부산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 기간에는 ‘멀리서만 빛나던 별’을 거리에서 혹은 영화관
-
야외에서 구워먹는 고기 맛, 분위기까지 맛있다, 산앤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의왕시 청계산에 들어서면 어딘가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폴폴 풍기면서 없던 입맛까지도 자극한다. 맛집으로 유명한 펜션형 정육식당 ‘산앤들’이 이곳에 위치
-
외국인 CEO의 한식 만들기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위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대표가 직접 만든 불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상민 기자]“달콤하고 고소한 양념 맛이 고기 안에 골고루 잘 배어있는 불고기는 매운 한식 요리에 익숙하지
-
외국인 CEO의 한식 만들기 마이클 베터 포르셰코리아 대표
마이클 베터 포르셰 코리아 대표가 직접 만든 갈비탕을 선보이고 있다. [오상민 기자]“국물 맛이 진하게 우러난 갈비탕은 언제 어디서 누구랑 먹어도 맛이 끝내줍니다. 뜨끈한 국물에다
-
[외국인 CEO의 한식 만들기] 에이미 잭슨 AMCHAM 대표
에이미 잭슨 대표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의 주방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고 있다. 그는 매운맛 때문에 김치찌개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정치호 기자] 중앙일보와 중앙데일리
-
“5·16은 근대화 혁명이라고 국내학자들도 이젠 인정합니다”
김정렴씨는 좌골신경통 때문에 집에서도 지팡이를 짚는다. 그는 “박 대통령 기념관 걱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신경통이 도졌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비서실장 9년3개월
-
더울 땐 수영이 최고? … 힘들어서 3분 이상 못해요 “푸르릉”
경주마 인디언 레드가 관리사의 도움을 받으며 수영을 하고 있다. 인디언 레드는 둘레 60m인 수영장을 한 바퀴 돌았다. [김태성 기자] 수은주가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
-
[삶의 향기] 된장찌개의 운명
나는 된장찌개가 좋다. 입맛이 없는 날에도 된장찌개 안에 잘 익은 감자 한 덩어리를 발견하면 입에 침이 삭 고이곤 한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뭔가 바뀌었다.
-
[week&설 특집] 호텔이 울고 가겠네 ‘행복 휴게소’ 6
서울에서 지방으로 뻗어나가는 고속도로는 크게 6개 노선으로 나뉜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호남(논산~천안 고속도로 포함)·중부(통영~대전 고속도로 포함)·영동(동해고속도로 포함)·
-
[지금이 제철] 동해안 대게, 뽀얀 속살 감칠맛 … 모두 자연산
대게는 ‘크다(大)’는 의미가 아니다.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쭉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게 해(蟹)’자를 써 죽해(竹蟹)라고도 한다. 조선 초기 대게의 특별한 맛
-
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GK 정성룡의 인간극장
이운재(수원)가 비우고 간 축구대표팀 골키퍼 자리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정성룡(23·포항·사진)이다. 올림픽대표팀 주전인 정성룡은 A대표팀에서도 유력한 선발 후보다. 정성룡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