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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에 무너진 남편, 사과 한 번 제대로 못 받았다” [문병주 논설위원이 간다]
문병주 논설위원 그의 얼굴엔 눈물과 분노가 교차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김포 운양역 근처 카페에서 만난 박모(41)씨는 수차례 말을 잇지 못하고 감정을 억눌렀다. 지난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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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800개 크기 산림 사라졌다...올해 유독 산불 많은 이유
지난달 28일 경남 합천군서 발생한 산불이 이웃한 경북 고령군 야산까지 번졌다. 사진은 고령군 민가에서 바라본 산불모습. 사진 고령군=뉴스1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로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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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피해 조사 돕겠다"…‘용담댐 방류’ 피해 본 4개군 민간소송 지원
충북 영동·옥천군과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등 4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용담댐 피해지역 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달 19일 금강홍수통제소를 찾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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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하류 지자체 소송 준비 "방류량 조절 실패로 침수됐다"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본 충북 영동군 등 4개 자치단체가 18일 오전 충북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용담댐 방류관련 4군 범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폭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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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침략 중단하라…백색국가 제외에 日 규탄·불매운동 확산
일본이 수출 규제조치에 이어 2차 경제보복으로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전국 곳곳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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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갑질'은 더하네…임차인에 임대료 조정 불가, 시설물 이전 비용 전가 횡포
영업 환경 변화와 관계없는 임대료 조정 불가, 시설물 이전 비용 전가 등 공항ㆍ철도 역사에 입점한 임차인에 지나치게 불리한 약관이 개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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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인근 아파트 주민 소음ㆍ빛 소음 손배소 '기각'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중앙포토] 야구장 인근 주민들이 경기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기각됐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부장 허상진)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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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보수, 안전진단 등 안전분야에 12조4000억원 투자
정부가 도로ㆍ항만ㆍ학교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공공시설물의 안전 진단ㆍ보수에 올해 12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난에 취약한 업종의 재난보험 가입도 의무화한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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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신문고] 무심코 걷다 꽈당 … 돌 말뚝 사람 잡을라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과 도로 사이에 석재 볼라드 여러 개가 잇따라 세워져 있다. 사유지에 설치된 볼라드는 관련법이 없어 대부분 높이가 낮고 재질도 돌이나 철이다.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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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쌍용건설, 카라치 부두 재건공사 수주 外
기업 쌍용건설, 카라치 부두 재건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인 카라치항 부두 재건공사를 9280만 달러(1040억원)에 수주했다. 기존 부두와 시설물을 일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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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금 낭비 스톱!] ‘용인의 재앙’ 용인 경전철 국제중재 신청
김학규 시장(左), 김학필 사장(右)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개통을 둘러싼 갈등이 국제 분쟁으로 비화했다. 용인 경전철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은 21일 용인시가 실시협약을 이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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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흡연과 폐암, 상당한 인과관계 있다”
이른바 ‘담배 소송’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는 어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흡연과 폐암 사이에 상당한 인과(因果)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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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구준표식 쇼핑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유
인기 드라마‘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구준표가 여자친구 금잔디와 둘만의 쇼핑을 위해 백화점 화재 비상벨을 누르는 장면이 화제다. 하지만 이같은 장면이 백화점에서 실제로 일어났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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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저 자동차가 내 자전거에 치였다고?
한승연 씨처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면 손해 배상은커녕 가해자가 되기 십상이다. 도로교통법은 자전거를 ‘차’로 보고, 차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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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공원 민중대회 세시간 시위 손실 17억"
한차례 시위 비용이 17억여원-.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세시간 동안 벌어진 근로자.농민 등의 민중대회로 발생한 사회적 손실이다. 종로구는 당시 종로 1~4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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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노조에 손배청구/울산시도 피해조사/적립금 가압류신청 내기로
◎경찰,대의원대회장 봉쇄로 충돌 【울산=김상진기자】 정상조업을 눈앞에 둔 울산 현대자동차는 24일 1만5천여명이 출근,5개공장 생산라인의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노조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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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배상 민사판결 기준액으로 인상
법무부는 현행 국가배상법상의 배상액 상한선을 없애고 피해보상을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기준액에 준 하는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25일 『현행 국가배상법의 배상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