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내 가슴 적신 갈피갈피…그 속에서 읽은 희망
━ 2016년 나를 뒤흔든 책 2017년 새해를 여는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자신의 영역에서 독창적인 통찰과 남다른 안목을 가진 여덟 분께 ‘책 한 권’을 부탁했습니다. 201
-
미술관에 동원되는 소리, 예술적 실천 방향 암시하다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지금부터 나는 ‘사운드 아트’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리고 ‘소리의 인문학’이라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사운드 아트란 무
-
[월간중앙 10월호] “시진핑은 헌신의 아이콘, 문재인도 자신을 죽여야 기회 생긴다”
도올 김용옥은 인간 시진핑의 형성과 발전을 통해 중국 현대정치사를 조망했다도올 김용옥의 신간은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의 발언이 항상 ‘직설과 일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만
-
모텔 즐기는 여자… 이다은 'Enjoy:MOTEL' 사진전
Enjoy:MOTEL, sing a song, pigmentprint, 120x80cm, 2014슬립가운을 걸친 사진 속 젊은 여성이 노래방 기기로 노래를 부르고, 빈티지한 가구를
-
[사설] 금배지의 나라…의원전용 출입문부터 바꿔라
엊그제 열린 ‘20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 연찬회’가 특권 체험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의전과 형식이 시종 당선자들에게 특권의식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국회 사무처가 주관한 이 행사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동기 신부로부터 카톡이 날아왔다. 나와 마찬가지로 회갑 나이에 접어든 그는 무슨 큰 발견이나 한듯 기뻐했다. 그는 96세인 노(老)교수님의 TV 강의를 보았다고 했다. 강의가 끝
-
[TONG] 국어 걱정 국이나 끓여 먹어
국어 성적이 대학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작년 국어 B형 만점자는 전국 0.09%에 불과해 국영수 중 가장 변별력 있는 과목이었다. 그렇다면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108만 명, 잿빛 도시에서 치유의 초록빛 키운다
송석문화재단 부설 도시농업지원센터의 ‘어린이 농부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서울시 도시농업 전문가에게서 채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식
-
[세상을 바꾼 전략] 협력 지나치면 담합 … 내부고발이 확실한 파괴 무기
2014년 2월 15일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결선에서 1위로 들어온 뒤 러시아 국기를 두르고 있는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 러시아로 귀화한 안 선수의 활약 후 빙
-
LOUD는 단순 퍼포먼스 아닌 창의적 공론 … 골목에서 시작해야
관련기사 ‘LOUD’에 귀 기울인 서울시 … 시 행정에 반영 ‘게임 OFF, 우뇌 ON’ 야광 포스터, 셧다운보다 큰 효과 기대 영상예술 통한 사회 변화 매력적 [알림] 세상 바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상적 삶 속에서도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해야 좋은 삶
일러스트 강일구 최근의 큰 뉴스의 하나는 주로 미국 대학들의 협동 연구 계획인 BICEP 2가 빅뱅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보도다. 작은 입자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순식간에 폭발
-
[김대식의 'Big Questions'] 한 없이 편하려는 욕망의 끝은 … 인간 vs 기계 ‘권력 다툼’
인간보다 기계를 높이 평가했던 이탈리아의 미래파 화가 움베르토 보치오니(Umberto Boccioni)의 작품 ‘물체’(Materia, 1912년). 물체는 유치한 인간의 세상을
-
[김대식의 'Big Questions'] 한 없이 편하려는 욕망의 끝은 … 인간 vs 기계 ‘권력 다툼’
인간보다 기계를 높이 평가했던 이탈리아의 미래파 화가 움베르토 보치오니(Umberto Boccioni)의 작품 ‘물체’(Materia, 1912년). 물체는 유치한 인간의 세상을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지구환경 지키는 국제모임
강찬수환경전문기자다음 달 13~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환경회의가 열린다. 20년 전인 1992년 리우데자네이
-
눈높이아티맘으로 행복해진 가족이야기
엄마와 가온이, 세온이 초등학교 6학년 이숙진 선생님, 가온이 엄마 이숙진, 세온이 엄마 이숙진, 사슴 반, 다람쥐 반 어머님 이숙진. 제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그 수식어
-
5월과 감정관리 기술
어린 시절,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선 정해진 날에 단체로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다. 국군 아저씨께 위문 편지 쓰기,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 등 선생님의 지시대로 또박또박 한
-
쉬워보이지만 음미할수록 깊은 시가 좋은 시 아닌가
첫 시집을 낸 평론가 방민호씨. “책을 내고 보니 처참한 시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오종택 기자] 문학평론가 방민호(45·서울대 국문과 교수)씨가 첫 시집을 냈다. 연애시집
-
외고 포트폴리오 전략 이렇게 김대희 DYB최선어학원 입시전략팀장
외고 지망생은 글로벌인재로서 기본인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 활동, 학업능력향상 활동, 진로적성관련 활동 등으로 나눠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첫째
-
153코리아, '모터백화점' 건립시기 앞당긴다
국내업체 유일 ‘소형모터물류창고’ 보유, 업체들에 개방 국내 최대의 물류창고를 바탕으로 유통마진의 최소화를 통해 소형모터 판매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153코리아(주)(대
-
KTX-Ⅱ ‘총알’을 탄다
과학기술이 삶의 양식까지 바꿔 놓는 세상이다. 컴퓨터 기술의 진보, 유전자 연구를 통한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지난 반세기를 과학기술의 시대로 만들었다. 하루가 무섭게 발전하는
-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점 - 뮤지컬 ‘어쌔신’
뮤지컬 ‘어쌔신(ASSASSINS·암살자들)’은 관객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다. 인터미션 없이 이어지는 2시간의 공연은 좀처럼 느슨해질 틈을 주지 않는다.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은
-
‘현장이 가장 큰 스승’이라는 배움에 목마른 건축가
조남호는 세상과 정면으로 대하는 건축가다. 그것이 그가 편견 없이 그의 작업에 임할 수 있는 힘이다. 어려운 상황을 만나고, 어려운 사람과 엮이더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솔직한 대화
-
한인혼혈 여기자 골수기증으로 라틴계 주방장 살렸다
인연의 확률은 짐작 조차 어렵다. 더우기 그 교차점이 삶과 죽음의 경계였다면, 삶은 곧 드라마가 된다. 그 셀수 없는 확률속에서 생명을 주고 받은 한인 혼혈 여성과 라틴계 남성의
-
[열려라논술/초등] ‘눈의 여왕’에 의해 얼어붙은 친구의 마음…무엇으로 녹였을까요?
이야기 방 ‘영원’의 약속을 잊지 않았던 게르다처럼. “내 일생은 한 편의 동화 같았다.” 『눈의 여왕』의 작가 안데르센의 말입니다. 안데르센의 작품에는 그의 삶이 고스란히 펼쳐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