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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대한민국이 페론이즘의 렌즈로 정치를 보기 시작했다
━ 포퓰리즘을 쏘다 ④ 후안 페론 그래픽=최종윤 편지 한 구절을 인용한다. 때는 1952년. 발신은 아르헨티나의 페론 대통령이고 수신자는 이바네스 델 캄포 칠레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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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률 6.9%, ‘진짜’로 성장했을까
리커창 총리는 2007년 랴오닝성 당 서기 시절 미국 대사를 만나 ‘중국의 GDP 통계는 사람이 가공한 수치로 참조용으로만 사용하라’고 했다.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밝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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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인공지능, 인류의 대체재 아닌 협력 동반자로 만들어야”
지난 2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2017 IT 서밋에 참석한 마화텅(왼쪽) 텅쉰 회장, 마윈(가운데) 알리바바 회장, 리옌훙(오른쪽) 바이두 회장 [신화=뉴시스] 마윈(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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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경제…V자형 반전은 불가능하고 잘해야 L자형
한동훈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세상에 먹고사는 일만큼 중한 게 없다. 경제가 가장 긴요한 이유다. 한데 세계 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한동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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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의 중국기업인열전 ③] 붉은 모자를 쓴 창업가, 장시페이
희망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창부(娼婦). 아무에게나 아양을 떨어서 모든 것을 바치게 하고 네가 많은 보물 ? 너의 청춘 ? 을 잃었을 때 그녀는 너를 버린다. 루쉰『야초(野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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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등극’ 길 3재 담배·이념·원로
1일 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를 시작으로 중국이 시진핑 시대를 여는 공식 권력 승계 절차를 밟는다. 사진은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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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중국’으로 통한다
과거에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것이 진리였다. 21세기는 ‘모든 길은 중국으로 통한다’고 고쳐야 할 판이다. 그만큼 요즘 주식시장은 중국을 빼놓고는 얘기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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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올림픽테마주 주도로 8P 오른 2727P
올림픽테마주 주도로 8P 오른 2727P 전일 반등을 주도한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으나, 공상은행과 시노펙을 주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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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大部制’로 다시 군살 뺀다
“황량(皇糧)을 축내는 자, 그 누구인가.” 2002년 중국 허베이성의 융녠(永年)현은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 산하 정부기구에서 공짜로 ‘황량’을 먹는 자를 색출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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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인저축 실명제 실시
중국이 1일을 기해 전격적으로 개인저축 실명제 실시에 들어갔다. 국무원령으로 발표된 개인저축 실명제는 1993년 한국이 도입한 금융실명제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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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방20년 대륙의 용틀임]1.이름만 남은 사회주의
중국이 이달 18일로 개혁개방 20주년을 맞이한다. 78년 12월 18일 열린 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3中全會)가 채택한 개혁개방 노선은 이후 20년간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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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환란 1년…중국경제 과연 괜찮나]
동남아 금융위기에도 불구, 지난 1년간 굳건히 버텨온 중국경제에 잇따라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금융부실과 수출격감, 과잉투자등 악재 탓이다. 일각에선 중국경제마저 좌초하는게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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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중국방문]중국입장
중국이 김대중 대통령 방문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우선 현안인 경제분야를 들 수 있다. 국유기업 개혁에 따른 실업자 양산과 위안화 절하압력, 금융권 부실대출 등 중국이 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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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실업 현황·전망]
70년대 이후 승승장구했던 아시아 경제가 금융위기의 태풍으로 인해 살인적인 실업사태에 빠지고 있다. 동남아 국가에서만 올해 3천3백만명의 실업자가 양산되고 90년대 초 2%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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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개혁방향…국무원·금융시스템부터 '칼질'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국무원의 지휘봉을 주고 받을 리펑 (李鵬) 과 주룽지 (朱鎔基) 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보수와 개혁으로 요약된다. 李가 현상유지 성향이 강했다면 朱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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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기업 정상화에 100兆원 투자계획
[홍콩 = 유상철 특파원]중국인민은행의 다이샹룽 (戴相龍) 행장은 지난 21일 골칫거리인 중국 국유기업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 1조위안 (약 1백조원) 을 투자할 용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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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주의 시장경제 어디로 가나
'개혁.개방'은 중국당국이 손에서 뗄 수 없는 방향타와 같다.이를 설계.제작한 덩샤오핑(鄧小平)은 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함장의 지휘아래 개혁.개방으로 항로를 맞춘채 항해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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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赤字 國有기업 수술대에-7만여개중 30% 자본잠식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중국 국유기업이 개혁의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 맞춰 부실 국유기업의 파산을포함한 국유부문 개혁안이 공개된 것이다. 중국이 이처럼 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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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국영기업 적자 투성이
82년2월 「미테랑」사회당 정부의 기간산업 국유화조치 이전의 국영기업은 물론 1년전 새로 국유화된 대부분의 기업들도 여전히 경영상태가 호전되지 않고있다. 이같은 경영부실은 공공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