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품고 … 진리 찾아 … 신라 청년들, 배에 몸을 싣다
웨이하이 인근 스다오에 세워진 거대한 청동 신상과 법화원은 장보고의 인본주의적 행보에 대한 후대의 공감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강동훈 사진작가 영성, 연운, 위해, 일조 등
-
“남편이 대선후보 사퇴한 날, 표현 못할 만큼 마음 아파”
최정동 기자 ‘안철수의 아내’ 김미경(50·사진) 서울대 의대 교수는 “남편(안철수 4·24 노원병 재·보선 예비후보)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던 날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데 마음이
-
"노원구 주민에 '안철수 처 입니다' 했더니…"
‘안철수의 아내’ 김미경(50·사진) 서울대 의대교수는 “남편(안철수 4·24 노원병 재·보선 예비후보)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던 날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
눈부시다 ~ 꽃들의 전쟁
지금 전남 구례 산동면 반곡마을에 가면 ‘남새밭 돌담 굽은 골목마다’ 노란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다.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 정도다. 지난해 이맘때였습니다. 벚꽃을 보려고 경남
-
“조부모까지만 제사 모시자” 46%
경북 안동 사람들은 ‘추로지향’(鄒魯之鄕)이란 말을 즐겨 쓴다. 추로지향은 공자와 맹자의 고향이란 뜻으로 예절을 알고 학문이 왕성한 곳을 이른다. 공자의 77대손 고 공덕성 박사는
-
6년 동안 PC방서 살아…"게임 아이템 팔아 충당"
한 중국인이 6년 동안 PC방에서 게임만 하며 돈을 벌고 숙식을 해결했다고 알려져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중국 정보 사이트 온바오에 따르면 30세 남성 리멍(李蒙)은
-
음대 그만두고 택배 배달 … 한국판 폴 포츠 끝내 울었다
국내 최고 권위의 클래식 경연 대회인 제39회 중앙음악콩쿠르가 20일 막을 내렸다. 올해 콩쿠르에는 모두 446명이 도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86명이 늘었다. 이 중 19명이 트
-
원자력 국비 유학생 1호 윤세원 박사 별세
한국 원자력계의 ‘대부(代父)’ 윤세원(사진) 박사(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전 선문대 총장)가 16일 오후 10시 강동경희한방병원에서 별세했다. 91세. 고인은 원자력 국비 유학생
-
한국인만의 '삼겹살 신화', 유래 알고보니…
서울을 먹다 황교익·정은숙 지음 따비, 432쪽, 1만6000원 맛나고, 웅숭깊고, 아련한 책이다. 설렁탕에서 부대찌개까지 ‘서울음식’ 17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데, 우선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미리 쓰는 유서
정진홍논설위원 # 사람이 태어나서 오는 순서는 있으되 죽어서 저세상으로 가는 순서는 딱히 없어 보인다. 오늘 영결식을 하는 세아제강 고(故) 이운형 회장의 경우엔 더욱 그런 생각이
-
"女순결을…" 선데이서울 기억하는 중년男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그저께 저녁 서울 사직공원 부근에 자리한 역사전문 출판사 ‘푸른역사’를 찾았다. 출판사가 마련한 연속 기획강좌 ‘한국사 이후의 한국사’를 들어보고 싶었다.
-
선교는 내 나약함 깨닫는 과정이죠
김기례 수녀는 25년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자라는 걸 지켜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광주광역시=프리랜서
-
심리·재활치료에도 활용되는 요리·음식
▲ 엄마와 함께 요리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 [사진 김수정 기자] 작년 말에 출간된 책 『위로의 밥상(곽재구 외 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내 나라 향기는 모르
-
安 "가시밭길 가겠다" 민주 "거기가 무슨…"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1일 오후 6시 인천공항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
"오빤 카바스타일~" 중국 카바수술 첫 환자 8개월 후 보니…
“날마다 춤을 추죠~ 싸이 말춤 출 수 있습니다. 자, 보세요. 이렇게요!” 병원 로비에서 갑자기 말춤을 추며 깜짝 쇼를 선보인 이 남자는 작년 6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카바수술을
-
한국 결혼 vs 중국 결혼
지난 주말 직장 동료가 결혼했다. 얼굴에 ‘행복감’이 흘러넘쳤다. 연신 싱글벙글이다. 벌써 신혼의 단꿈에 푹 젖은 모습이다. 그런 그의 환한 얼굴에 가끔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곤 했
-
"中선 상상 못할 일" 韓결혼 보고 놀란건
지난 주말 직장 동료가 결혼했다. 얼굴에 ‘행복감’이 흘러넘쳤다. 연신 싱글벙글이다. 벌써 신혼의 단꿈에 푹 젖은 모습이다. 그런 그의 환한 얼굴에 가끔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곤 했
-
한국 결혼 vs 중국 결혼
지난 주말 직장 동료가 결혼했다. 얼굴에 ‘행복감’이 흘러넘쳤다. 연신 싱글벙글이다. 벌써 신혼의 단꿈에 푹 젖은 모습이다. 그런 그의 환한 얼굴에 가끔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곤
-
마오, 장·펑 싸잡아 비난 … “文武 연합 군사구락부 조직”
1953년 7월 28일 오전 9시, 한국전쟁 정전협정 문서에 서명하는 펑더화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의 지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 1959년 8월, 여산회
-
동물적 감각으로 통일 기회 낚아채 분단 마침표
1990년 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과 헬무트 콜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에겐 ‘통일독일의 총리’라는
-
[취재일기] 후쿠시마의 봄을 재촉하는 젊은 힘
서승욱도쿄 특파원 동일본 대지진 2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찾은 후쿠시마(福島)는 방사능과의 싸움에 지쳐 있었다. 후쿠시마시 적십자병원 1층의 방사능 검사실 앞에
-
심리·재활치료에도 활용되는 요리·음식
엄마와 함께 요리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 [사진 김수정 기자] 작년 말에 출간된 책 『위로의 밥상(곽재구 외 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내 나라 향기는 모르겠는데
-
인민공사 예고편, 청년 마오쩌둥의 ‘신촌’ 실험
1954년 9월, 국방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마오쩌둥(앞줄 왼쪽 여덟째)과 펑더화이(앞줄 왼쪽 아홉째). 이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사진 김명호
-
달콤맵싸한 양념 쫄깃쫄깃한 고기 포실포실한 감자
1 목포집의 닭볶음탕. 아주 맵게 보이지만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다. 다 먹고 나면 국물에 밥을 비벼주는데 그것이 또 일품이다. 판소리 얘기 할 때 ‘귀 명창’이라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