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고도 이스탄불에서 사람 냄새를 맡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 여행객은 배를 타고 대륙을 넘나드는 묘한 체험을 즐긴다. 해 질 녘 요트에서 바라본 메지디예 모스크와 오래된 건물들
-
천 년 묵은 이스탄불의 골목에서 사람 냄새를 맡다
'이스탄불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발랏의 골목. 붉은색 터키 국기가 화려한 건물색과 어우러졌다. 터키 이스탄불 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아야소피아 성당이나 술탄 아
-
[손민호의 레저터치] 대통령의 피란살이는 굽이굽이 눈물의 현대사
부산 영도 조선소 쪽에서 내려다본 전망. 가운데 붉은 다리가 영도대교다. 대통령 어머니가 임종한 병원이 다리 건너에 있다. 사진 왼쪽에 자갈치시장 건물이 보인다. [중앙포토] 당
-
[라이프 트렌드] 편리함은 지키고 좋은 것은 더해…진화하는 의류건조기
‘먼지는 물론 고양이 털까지 싹싹~ 이제부터 우리 집 집사로 임명’ ‘우리 남편 나랑 상의도 않고 덜컥 사버렸다. 화가 치솟았는데 써보니 편리하다. 남편을 처음 칭찬해 줬다.
-
[안충기의 삽질일기] 강남역4거리에 나타난 냉장고 바지 아저씨
호박꽃잎은 대개 다섯 장이다. 밭둑에 핀 꽃 중에 여섯 장짜리가 있어 한참을 봤다. 잎과 순을 얻어 된장찌개에 넣고, 콩가루 묻혀 국을 끓였다. 두 대접을 비웠다. 일주일에 한
-
펑더화이 “역시 38군, 량싱추는 호랑이가 맞다” 승전 치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격추한 미군기 잔해로 만든 수저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펑더화이(왼쪽 첫째). 1953년 봄 개성. [사진 김명호] 중화인민공화국
-
‘채소 셔틀’로 사귄 아래층 아줌마
━ 안충기의 삽질일기 코스모스는 대개 가을꽃이라고 생각하지만 6월부터 핀다. 아주 몹쓸 땅이 아니면 어디서든 뿌리를 내린다. 1930년대만 해도 분포기록이 없다고 하니 광
-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제5회 소년중앙 호러·추리 단편소설 공모전 접수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아직 출품을 망설이고 있는 친구들에게 번뜩이는 영감을 제공할 만한 호러·추리 책을 모아봤습니다. 정
-
"여기 지구 맞아?" 뉴질랜드서 경험한 생애 최고 트레킹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27) 뉴질랜드 그레이트 웍스의 '통가리로 노던 서킷'. [사진 박재희] 평생 잊히지 않을 트레킹 코스를 하나
-
사향고양이가 만드는 루왁커피, 강아지는 못 만들까?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48) 루왁 커피는 사향고양이(왼쪽)에게 커피 열매(오른쪽)를 먹이고, 그가 배설한 똥에서 원두를 골라내 만든다. 위즐 커피는 사
-
[issue&] 김제 로얄캐닌 공장, 아시아태평양지역 반려동물 사료 생산 허브로 키운다
━ 로얄캐닌 김제의 로얄캐닌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전날 생산된 사료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로얄캐닌] 지난 10일 오전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공장.
-
오소리·수달·여우 입장에서 체험한 세상
그럼, 동물이 되어보자 그럼, 동물이 되어보자 찰스 포스터 지음 정서진 옮김 눌와 지금까지 인간은 자연 속 동물을 이해하기 위해 숲·초원·바다 깊숙이 들어가 관찰했다. 하지만
-
반려동물 양육 566만 가구 시대…1조원 사료 시장 잡아라
반려동물 사료업체인 로얄캐닌이 지난해 전라북도 김제에 생산기지를 만들었다. 공장 관계자들이 오픈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로얄캐닌] 30대 직장인 이호선씨는
-
기생충…우습게만 볼 수 없는 교활한 녀석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반지하 방에서 백수로 살아가는 기택(송강호
-
[라이프 트렌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쓰고, 야생 진드기 퇴치 하네스 입고…
━ 반려견과 건강한 나들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기능성 옷을 입으며 도도한 걸음으로 나서는 뒤태. 유기농 간식을 먹고, 다쳐도 돈 걱정 없는 ‘VIP’. 바로 반려견이다
-
‘길고양이의 선물’ 죽은 쥐에 화들짝…단독살이 봄날은 간다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박태기나무에 걸려 있는 육각형 거미줄이 봄볕에 반짝이고 있다. [사진 김동률] 이른 아침 현관문을 열던 아내가 “끼약”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새파랗
-
미국에서 개·고양이 다음으로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 [더,오래] 신남식의 반려동물 세상보기(22) 반려동물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 중 대부분이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지만 앵무새, 페럿, 거북, 이구아나, 토끼, 햄스터,
-
'고양이 전용창문'…일본에 등장한 고양이 맞춤형 아파트 내부
일본 언론이 보도한 고양이 전용 아파트 내부 모습. [사진 유튜브] 일본에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된 아파트가 등장했다. 이 아파트의 이름은 '이프캣후지사키
-
개·고양이, 장기 작고 호흡량 커 미세먼지 더 괴롭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 조연정(29·경기도 남양주) 씨는 미세먼지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며칠째 산책을 못 한 강아지가 현관 앞에 누워 낑낑거리거나 발톱으로 문을 긁는다. 실내
-
개·고양이,사람보다 미세먼지에 더 취약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중동교 인근 신천둔치에서 애완견이 산책하고 있다. [뉴스1]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 조연정(29·경기도 남양
-
‘마당이 있는 집’ 로망 이뤘지만…그해 겨울은 매서웠네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마당 빨래줄에 매달린 시래기가 칼바람에 떨고 있다. [신인섭 기자] 아파트에 산 지 강산이 두 번 변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필자도 ‘저녁이 있
-
[ONE SHOT] ‘랜선 집사’들의 선택…함께 하고 싶은 견종과 묘종은?
랜선 집사들의 선택... 함께 하고 싶은 견종과 묘종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9~34세 반려동물 콘텐트 소비자 80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및 콘텐트 소비 실태
-
[BIZ Report] 옷에서 털어낸 먼지·냄새까지 완벽 제거 … 의류 청정기의 새 기준 제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아이의 옷이 유해물질 범벅이 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는데,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 필터로 남은 먼지까지 제거하니 걱정을 덜었어요.” 다섯 살과 일곱 살,
-
반려동물 68만 숨지는데…대구 동물화장장은 무산 위기
━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 13일 동물장묘업체 '페트나라'에서 60대 부부의 반려견 하니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사진 페트나라] 대구의 첫 번째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