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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야성 섹시함과 유머의 결정체
미남 배우들 결혼소식에 술렁이는 여자들을 비웃어 왔지만 조지 클루니 장가 간다는 소식에는 나도 마음이 쓰렸다. ‘세계 최고의 엑스(ex-) 보이프렌드’니 ‘가장 섹시한 남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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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야성 섹시함과 유머의 결정체
미남 배우들 결혼소식에 술렁이는 여자들을 비웃어 왔지만 조지 클루니 장가 간다는 소식에는 나도 마음이 쓰렸다. ‘세계 최고의 엑스(ex-) 보이프렌드’니 ‘가장 섹시한 남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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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지난 후엔 이런 영화 만들 필요 사라지는 세상 되길”
“제86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은…‘노예 12년’!” 지난 2일(현지시간) 2014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할리우드 돌비 극장.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수상작이 발표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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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꼭 보고 가실게요 … 그 느낌 아니까
한 해의 영화축제를 위해 상을 차린 입장에서 119편의 상영작 중 어느 하나 아깝지 않은 작품이 없다. 여기에 소개하게 될 작품들은 다른 작품보다 뛰어나서라기보다는 각 섹션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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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팬이라면 광주·전주 오셔야죠
영화 마니아들은 즐겁다. 영화 잔치들이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25∼28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제1회 광주독립영화제를 한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 모두 40여 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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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영화계 ‘반골’ 와카마쓰 고지 별세
일본 독립영화계의 거장 와카마쓰 고지(사진) 감독이 교통사고로 17일 숨졌다. 76세. 교도 통신에 따르면 고지 감독은 12일 도쿄 신주쿠에서 길을 건너던 중 택시에 치였고,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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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역사 제대로 안 가르친 일본 … 극우 선동 그대로 믿어버려
제17회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와카마쓰 고지 감독. 역사적 사실을 호도하는 일본 지도층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송봉근 기자] 영화감독 와카마쓰 고지(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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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화국’ 부산 두 망명 감독을 품다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영화 ‘코뿔소의 계절’에서 이슬람 혁명 때 투옥된 남편과 30년 만에 재회하는 부인 역을 맡은 모니카 벨루치. 남편이 죽은 줄 알고 모진 고난을 겪는 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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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의 컴백… 90세 감독이 경쟁부문 진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올 칸 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사랑(Amour)’의 제작진. 노배우와 노감독의 노익장으로 시선을 한 몸에 모았다. 왼쪽부터 주연배우 에마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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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의 컴백… 90세 감독이 경쟁부문 진출
올 칸 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사랑(Amour)’의 제작진. 노배우와 노감독의 노익장으로 시선을 한 몸에 모았다. 왼쪽부터 주연배우 에마뉘엘 리바, 미하엘 하네케 감독,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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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영화 보는 맛, 비빔밥 못잖아요
전주영화제 ‘영화궁전’ 프로그램에 나오는 제이콥스 감독의 코메디 ‘테리’. 비만소년 테리가 멘토를 만나 타인에게 공감하는 법을 배우는 성장영화다. [사진 전주영화제 조직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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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능 못하는 사법 시스템…픽션이 팩트 압도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 배우 안성기가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역을 연기했다. 연출자 정지영 감독은 “법정 공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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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능 못하는 사법 시스템…픽션이 팩트 압도한다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 배우 안성기가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역을 연기했다. 연출자 정지영 감독은 “법정 공방 장면은 실제 재판의 녹취록을 거의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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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여배우 김지미, 영화인 명예인 전당에
16일 그녀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영화인복지재단(이사장 정진우) 사무실이었다. 지난달 중순 입국해 임권택 감독 전작전, 부산영화제 회고전 등 정신 없는 일정을 치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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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충무로영화제의 이유 있는 몰락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충무로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은 썰렁했다. 김수용 집행위원장과 정초신 부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김민정·유승호 등 핵심 인사가 모두 빠졌다.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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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유토피아에서 암울한 디스토피아로
1 영화 392010스페이스 오디세이 Ⅱ39 ‘진부한 미래는 이젠 안녕!’ 미래 사회를 전망하는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온 것은 1984년의 일이다. 그해에 윌리엄 깁슨이 장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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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영화는 중국 현실 찍고, 체제영화는 현실 회피”
왕차오는 ‘럭셔리 카’로 2006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을 수상한 6세대 감독이다. ‘럭셔리 카’는 천안문 사태, 이농현상 등 격변기 이후 도시로 간 자녀들과 연락이 끊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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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영화 3. 포스트 천안문 세대와 독립영화
2007년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한 왕취안안 감독의 ‘투야의 결혼’. 중국영화라면 장이머우, 천카이거가 전부라고? 그건 중국영화의 한 면만 보고 하는 얘기다. 박스오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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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고 싶다면 목숨을 걸어라
할리우드가 변호사를 사랑하는 이유부정부패는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선진국도 정도의 차이일 뿐 부패가 만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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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권력과 언론은 싸우나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 정부 측은 이번 방안이 제도 언론의 배타성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선진정책이라고 자랑이고,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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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기자의헬로파워맨] 영화 '숨'으로 달라진 김기덕 감독
그가 1년 반 전부터 살고 있는 헤이리(경기도 파주시)로 찾아갔다. 휴대전화가 없는 그와의 만남은 접선인 듯 긴장감이 있었다. 랜드로버를 몰고 온 그가 자신의 집으로 안내한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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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g] 고발은 있되 고찰은 없다 … '그놈 목소리'의 딴 목소리
1991년 이형호군 유괴 사건을 소재로 한 '그놈 목소리'가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무난한 흥행셉니다. 사회적 파장도 큽니다. 유괴의 간악함과 공소시효 폐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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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미국 정치·사회를 꾸짖다
미국의 대표적 영화제인 선댄스가 이라크 전쟁 반대 등 정치적 메시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화제의 얼굴'로 불리는 개막작에 반전 영화를 선정한 것을 비롯, 환경.마약.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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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다시 참호로 돌아갈 영화계
'칸다하르'. 모래바람으로 희미해진 화면에 희미한 존재들이 점멸하는 이 영화가 없었다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해체된 삶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학교 숙제가 삶의 전부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