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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보물 내놓은 간송···"낙찰하면 일반인 접근 못해, 착잡"
미술품 전문 경매사 케이옥션이 21일 공개한 간송미술관 소장품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왼쪽)과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 이들은 미술관 건립 82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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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되찾은 14세기 고려 불감
순동으로 제작된 고려 불감(높이 13.5㎝, 너비 13㎝).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유출됐던 고려시대(14세기)의 ‘불감(佛龕)’과 ‘관음보살상’이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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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되찾은 14세기 고려 불감
14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 불감. 전체 높이 8.0cm 기단 너비 5.2cm.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유출됐던 고려 시대(14세기)의 ‘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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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풍요의 관서 화단, ‘대교약졸’ 화풍 뽐내다
평양 출신 김윤보의 ‘사계산수도십폭병풍’(20세기 초반), 종이에 먹, 129.5 x 32.5cm 평양과 경성에서 활동한 김규진의 ‘묵죽도’(20세기 초반), 종이에 먹,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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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1936년 지금돈 45억에 이 백자 샀다
왼쪽은 1942년 지금의 명동 프린스호텔 자리에 개축한 경성미술구락부. 오른쪽은 ‘단원초상’(부분)이라는 제목으로 일제강점기에 경매된 서화. [사진 한국미술시장사자료집] 한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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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문화재 귀향 도운 YFM의 힘
900년 만에 귀향한 고려 나전경함.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나전칠기는 국내에 한 점도 없다가 YFM(박물관의 젊은 친구들)의 후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됐다. [사진 국립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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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문화재 귀향 도운 YFM의 힘
900년 만에 귀향한 고려 나전경함.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나전칠기는 국내에 한 점도 없다가 YFM(박물관의 젊은 친구들)의 후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됐다. [사진 국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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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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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지하철 타고 박물관 여행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은 1908년 9월 순종이 창경궁에 만든 ‘이왕가 박물관’입니다. 고고유물과 고미술품을 전시해 왕가와 귀족들에게 선보이다 1년 뒤 일반에 공개했지요.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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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인사동 진짜는 숨어 있다
30년 된 서울 인사동 방회문 사장의 비단 가게에는 도둑고양이도 주인처럼 드나든다. 외진 골목에 숨어 있어도 이 집은 늘 이렇게 열려 있다.‘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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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하듯 공부하고 범인 잡듯 모아”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 관장
진짜 국보를 발굴하고, 가짜 국보도 잡아낸 사람이 우리나라에 딱 한 사람 있다. ‘마약 검사’로 이름을 날린 유창종(64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다. 서울지검장, 대검 마약부 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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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끌려간 조선 도공이 만든 '찻사발'에 한글시, 뜻풀이해보니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의 삶을 보여주는 한글 시(詩)가 들어가 있어 화제가 된 ‘한글명문(銘文) 찻사발’. 이 찻사발에 들어간 한글 시의 내용이 분석됐다. 국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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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빛’ 아시아 미술시장 ① 베이징
400여개의 화랑이 들어선 중국 베이징 시내의 대표 예술촌 다산쯔의 거리 조형물. 이곳은 올림픽 기간 중 베이징 6대 중점관광지구의 하나로 선정됐다. [중앙포토]세계 경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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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에게만 허락된 길, 통신사 일행에게 내줘
조선통신사 일행은 1607년 5월 17일 교토를 떠나 에도(江戶)로 향했다. 그때 에도 막부(幕府)는 통신사들의 여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며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막부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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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도코모모 코리아 外
◆도코모모 코리아(한국근대건축보존회.회장 김정동)는 12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단국대 공학관 423호에서 창립 두 돌 기념 콘퍼런스를 연다. '위기의 근대문화유산-구 한국증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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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임] 거북선 사랑모임
▶ 거북선 사랑모임 회원들이 거북선 그림과 모형을 보여주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앞줄 왼쪽이 조동화씨, 그 옆이 김선원씨. 뒷줄 왼쪽부터 강태욱.이인섭.남궁진.이준범씨. 임현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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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미술연구모임 '솟대하늘'대표 정재원씨
정재원씨는 스스로를 '보수주의자 또는 국수주의자' 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우리 민족이 가장 우수하며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런 정서의 밑바닥에는 어린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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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미술연구모임 '솟대하늘'…엉뚱한 유물모으며 조상의 숨결 느껴
언 제부턴가 우리는 어떤 것이 담고 있는 내면의 가치나 깊이보다는 순간적이고 표피적인 아름다움에 만족하고 있다. 요즘 TV를 장식하고 있는 대중문화 포화현상이 상징적이다. 이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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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를 잊지말자
성수대교가 무너진 다음 토목 건설을 전공한다는 분들이 TV나신문에 등장하면 화가 치민다.그런 위기를 예측했다면 왜 단신으로라도 다리 앞을 막고 서서 사고를 방지하는 용감성과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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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공예"유고집 출간-故 李宗碩씨 기고.논문모아
미술계에 두루 풋풋한 인정을 남기고 지난 91년 3월 작고한前호암갤러리관장 이종석(李宗碩)씨를 기리는 조촐한 모임이 열린다.李씨의 유고집 『한국의 전통공예』(열화당) 발간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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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천시|??의 ??이「태백권주중」로
사통팔달의 도시 제천이 의림문화와 접목, 태백권의 중심상업도시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다. 제천은 산이 많은 내륙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유서깊은 문화자원이 복합적으로 어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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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눈앞에…「정치기지개」켜는 사람들
제5공화국출범이후 정치풍토쇄신법에 의해 현실 정치활동의 규제적격 판정을 받은지 만4년여만에 곧 정치재개「면허」를 받을 3차해금자들은 각기의 전역과 처한 입장에 따라 피규제생활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