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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틀째 발포 … 일본 기자 등 9명 또 숨져
4년 전 미얀마(옛 버마)의 수도 양곤(옛 랭군)을 방문했을 때 50대의 교민은 "시간이 멈춰버린 나라"라고 말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발전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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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성공적 또 하겠다" 재미 붙인 탈레반
납치 42일 만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인 인질을 모두 석방한 탈레반이 "이번 납치 사건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외국인 납치를 또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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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미국·아프간 정상회담 후 인질사태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6일 정상회담에서 "탈레반과의 협상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고든 존스로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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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카오스 아프가니스탄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상징되는 아랍문명은 화려하고 웅장하다. 이런 상식으로 이슬람사원에 들어선 사람들은 당혹스럽다. 고딕양식의 성당이나 고풍의 불교사원과는 달리 이슬람사원 내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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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만난 카르도주 전 브라질 대통령
만난 사람 = 전영기 정치데스크 인구 1억8000만 명의 대국을 다스렸던 지도자다운 풍모일까. 정치 현장의 시행착오 속에 끊임없이 이론을 수정해 온 70대 사회과학자의 경륜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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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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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유가족 위해 기도”
동생의 행동에 깊이 사과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 범인인 조승희의 가족이 20일 희생자와 부상자, 유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승희의 누나는 이날 변호사 웨이드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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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이스마일 액스' 코드 풀기
무슨 군사작전 암호와도 같은 이 단어, '이스마일 액스' 속에는 수줍음 타는 내성적 소년이 잔혹한 학살범으로 변해 간 정신분열의 과정과, 미국 사회에 깊숙이 내장된 울타리구조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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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 '승희 조' 미 언론들, 미국식으로 바꿔 쓰기 시작
미국 언론이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조승희의 이름을 한국식인 'Cho Seung-Hui'에서 미국식 표기 방식인 'Seung-Hui Cho'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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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조승희 광란을 넘어서는 길
스키조 키즈(Schizo kids)는 문자 그대로는 정신분열에 걸린 아이들이라는 의미로 정신과 치료의 대상이다. 그러나 구조주의 계열의 현대 철학에서 스키조 키즈는 정주(定住)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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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 스트레스 … 고립감 커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영어가 서툴렀던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쫓겨나고야 말았다. 평소 한국에서 머리 좋고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이었다." 한국계 미국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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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민 1.5 세대의 삶 '빛과 그림자'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영어가 서툴렀던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쫓겨나고야 말았다. 평소 한국에서 머리 좋고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이었다." 미국 문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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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한국어판에 없는 원서의 서문
한국어판에는 없는 원서의 머리말 1945년은 북한에 살고 있던 일본인 소녀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한국을 강점하여 지배한 일본인들에게 한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해 있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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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 중심을 바로 잡자
선택 2007의 새해가 밝았다. 참여정부의 지난 4년을 교수신문의 4자성어로 돌아보면 2003년이 우왕좌왕, 2004년이 당동벌이(黨同伐異), 2005년은 상화하택(上火下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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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2007년, 벼랑 끝에서 날자
현대인의 '솔개 우화'를 아시나요? 솔개는 40년을 살고 나면 선택을 해야 한답니다. 기신기신 살다 죽을 건가, 비상한 변신으로 30년을 더 살 것인가. 솔개가 변신을 결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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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주화 정권 3대는 ‘잃어버린 15년’…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
▶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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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 감싸기 땐 국제 고립 자초
바른사회시민회의·변협 등 북한 인권 관련 단체 대표들이 16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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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관련 기사모음]
•[핵실험후한반도下] 핵이냐 미래냐, 북 압박 나선 미국 •[배명복칼럼] 불확실성에 빠진 동북아 안보질서 •[北핵실험] 부시 "핵실험은 국제평화에 대한 위협" •부시 "우방국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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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든 돈줄 끊고 해상봉쇄 한국엔 금강산 관광 중단 요구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대북 전면 제재(full scale sanction)를 취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도 "북한이 핵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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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저명 정치·역사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후쿠야마 교수가 중앙일보 독자에게 보낸 친필 사인. 만난 사람 = 강찬호 워싱턴 특파원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와의 인터뷰는 24일(현지시간) 그가 재직 중인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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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5 북한 미사일 발사’ 기사모음 2006. 7. 19]
[2006. 7. 19] 북한, 16일 '전시동원령' 발동 남북 경협에 불똥 튈라 '미사일 문제 한정' 강조 한·미, 5자회담으로 간다 [사설] 한국만 고립외교로 갈 것인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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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5 북한 미사일 발사’ 기사모음 2006. 7. 6]
[2006. 7. 6] "북 또 고립의 길 미 강경파 득세" 북한 "미사일 발사는 자주권 … 누구도 시비 못해" "북한에 미사일 자금 유입 금지" 반기문 외교 "남북관계 평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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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족보다 국가가 먼저다
노무현 정부의 '민족외교'에 안팎으로 빨간 불이 켜졌다. 유엔 안보리 결의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북한 대 미국이 아닌, '북한 대 국제사회'의 구도로 바뀌면서 '민족끼리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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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아이고(죽겠네) 다리의 서글픈 인연
인천공항서 하늘길로 네 시간 반. 필리핀 남동쪽 바다에 34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 팔라우가 있다. 섬이 340개라니 상당한 넓이일 것 같지만 다 합쳐봐야 거제도보다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