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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가야할 길은 '비빔팝'
해금과 거문고·전자기타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사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개성 넘치는 이들의 음악이 해외 음악 관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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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매끄럽고 질긴 종이 … 종주국 중국에 역수출
경기도 가평 장지방(張紙房)에서 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모습. 장지방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지장(紙匠)의 공방이다. [사진 김형진 국민대 교수] 박종기 국민대 교수 고려시대에 생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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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매끄럽고 질긴 종이 … 종주국 중국에 역수출
경기도 가평 장지방(張紙房)에서 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모습. 장지방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지장(紙匠)의 공방이다. [사진 김형진 국민대 교수] 고려시대에 생산된 종이를 당시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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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려 사람 청자 보듯 주변의 보물을 모르고 지나치는 우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컴퓨터’와 ‘박물관’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그러나 김권태(44) 대한컴퓨터박물관협회 회장은 달리 생각한다. 1980년대 초 삼성·금성·대우가 만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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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신 접대하던 왕의 茶
작설차(雀舌茶) 절기상 우수(雨水·양력 2월 19일께)나 곡우(穀雨·양력 4월 20일께) 사이를 전후해 딴, 참새 혓바닥같이 생긴 지극히 어린 잎으로 만든 차. 우리는 백제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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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린박물관’ 기공식
서정호(왼쪽 9번째)교수와 관계자들이 21일 정린박물관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에 1303㎡(약394평) 규모의 기와박물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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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흑자에 미쳤다, 넥타이 던지고 흘린 땀 20년
산사나이처럼 몸이 가벼웠다. 느릿느릿 말할 때는 도인의 풍모마저 풍겼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도 가평에 가마터(가평요)를 짓고 작품에만 매달린 것이 벌써 20년. 연세대 금속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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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청자도 백자도 아닌 것이 …
# 흙은 숨을 쉰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대지가 내뿜는 흙의 숨은 생명의 약동 그 자체다. 대지의 모성은 흙이 내뿜는 숨에서 기인한다. 그 숨쉬는 흙을 고르고 퍼담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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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키워주는 문화계 거목들의 강의, 수업 뒤엔 인생공부
1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회장(왼쪽에서 셋째)과 이날 강사로 나선 윤용이 명지대 교수(왼쪽에서 둘째)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수강생들과 환담하고 있다. 서울 구기동 삼성출판박물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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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국립중앙박물관 새 유물 100점 집들이
고려 공민왕 시대 금동보살좌상. 보계(상투)가 높게 솟아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눈과 입 끝이 살짝 웃고 있는 듯 온화한 표정, 상투처럼 높이 틀어 올린 머리카락은 두 귀 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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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국가 제사에 쓴 명품 분청사기 제기
분청사기상감귀갑문작(粉靑沙器象嵌龜甲文爵), 조선 15세기, 높이 15.2㎝. 괴수의 얼굴이 새겨진 제사용 술잔. [호림박물관 제공] 조선시대에 국가 제사인 길례(吉禮)는 왕실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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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고비키’를 빚는 39세 도공의 10년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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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례를 알면 나와 남과 물건의 소중함을 깨치게 됩니다
서울 성북동 명원다례전수관 정원에서 다기를 들고 있는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그는 “자신을 아껴야 남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뭔가 했다는 마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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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보 이야기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탄 지 1년여가 흘렀습니다. 숭례문은 상처를 입었지만, 악재를 계기로 국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더 높아진 듯합니다. 뉴스클립을 통해 국보 이야기를 들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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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위장 … 왜군 소탕 … 염걸 장군 기념사업 추진
강진군은 고려청자 도요지로 널리 알려진 청자촌과 가까운 대구면 미산마을 해안가에 조선시대 염걸 장군의 전승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염걸 장군은 1545년 강진군 칠량면 율변리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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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때 '바코드' 목간 첫 발견
청자철화퇴화문 두꺼비형 벼루(左)와 사자의 해학적이고 사실적 표현이 익살맞은 청자사자형 향로(中). 뻘에 묻혀 있어 바닷속에서도 900여 년간 썩지 않고 그대로 남은 고려 때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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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인구 증가,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얼마 전 전남 강진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다산(정약용) 초당, 백련사, 무위사, 청자박물관, 병영성, 영랑(김윤식 시인) 생가…. 인구 4만2000여 명의 작은 고장인데도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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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살짝 엿볼까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계획한 일본인 구리모토 가나코. 대학로 뮤지컬 '렌트' 관람을 여행 목표 1순위로 잡았다. 출국 전 알아보니 주말 공연은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끝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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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공동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고려시대 후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공동화장실이 처음 공개됐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회암사지 발굴 현장에서다. 1374년, 1376년 고려 말 나옹화상이 중창했던 회암사지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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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때 최대 선박, 신안 갯벌서 발굴
전남 신안군 안좌도 앞 갯벌에 묻힌 채 발굴된 고선박.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려시대배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고선박이 전남 신안군 안좌도 앞 갯벌에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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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우린 청와대로 놀러 간다
▶ 청와대 문턱이 더 낮아졌다. 청와대는 지난달부터 관람일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청와대 녹지원에 놀러 나온 week& 가족 독자모델. 왼쪽부터 엄마 김민숙(32)씨, 막내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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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 입구에 피똥 누끼고?"
'투데이'가족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엽기강사' 정효찬 교수의 2002년 '미술의 이해' 기말고사 정답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기엔 그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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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엽기강사의 엉뚱한 기말고사
엉뚱한 시험문제로 '엽기강사'란 닉네임을 얻고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정효찬씨가 올해 모교의 러브콜을 받고 복귀한다고 합니다. 당시 정씨는 시험문제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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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순례] 11. 중국 지안(集安)의 고구려 돌무지무덤
이번 국토박물관 순례는 무대를 잠시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고구려 돌무지무덤으로 옮긴다. 사실 나는 국토박물관 순례기를 마치면 뒤이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해외편으로 중국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