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4)제28화 북간도
1910년을 전후한 무렵 북간도 전역에는 많은 서당·학교가 들어섰다. 모두가 독립지사들이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내가 다닌 영신학교는 1909년에 회령사람 윤상철이
-
강의실 밖 생활현장|불안과 소외감으로 고심하는 대학생
이번 주일부터 시작되는 기말시험에 이어 전국의 각 대학은 내주부터 긴 여름휴가 들어간다. 강의실을 잠시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의 생활무대는 강의실에 그치지 않는다. 그
-
봄 하늘에 불꽃 튀길 「백구의 제전」
「드릴」과 박력이 넘치는 백구의·향연. 제6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야구 대회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25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운동장 야구장에서 거행될 제6회 대통령배 쟁
-
육 전 칠기…집념의 영광
『6전7기』- 일곱 번째 응시하여 이룩한 집념. 목표달성을 위한 강한 의지가 거둔 영광이었다. 대학입학검정고시 출신의 박용기 군(21·서울 성북구 장위동 221의1)은 올해 경희대
-
『우리 황참 선생』 출간 중앙여고 동창회서 집정식
중앙 창립 20주년 기념 출판 사업회와 중앙 여자 고등학교 동창회는 추계 가신덕 선생의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우리 황신덕 선생』 을 출간,그 정식을 23일 하오2시 중앙학교 강당에
-
학력경시 단체우승 경희중학교가 차지
서울고등학교와 동교 동창회인 인왕장학회가 주최, 지난 12일 실시한 제1회 전국중학생 학력경시대회에서 단체우승에 경희중학교가, 개인 종합상은 광성중 3년 이주훈군(16)이 각각 차
-
내일 대통령배 중학 마라톤
제3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중학생「마라톤」대회가 16일 하오2시 서울운동장을 출발, 남산순환도로를 달리는 14㎞「코스」에서 열린다. 침체상태의 한국「마라톤」을 재건하기 위해 중앙일보
-
전국중학생「마라톤」대회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은 양정 동창회와 공동으로 제3의 대통령 배 타기 전국중학생 「마라톤」대회를 오는16일 하오2시 서울운동장을 출발, 남산순환도로를 달리는 14㎞「코스」에서 열기
-
시경 기동대 내무반 점거|심야 만취 순경 카빈 난사 소동
23일 10시5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학교 구내 서울시경 제1기동대 204호 내무반에 기동대 2중대 소속 고명준 순경(27)이 술을 마시고 들어가 카빈 3백여 발을 쏘아대
-
(47)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미주(16)|아르헨티나에 정착한「무전여행 5년」
【붸노스아이레스=김석성 순회특파원】붸노스아이레스에서 피복군납업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 신창규씨(32·본적 서울 서대문구 연희 동339)는 아르헨티나 이민치고는 이색적이었다.
-
「5·25」 투·개표장 주변
서울 영등포갑구 공화당 입후보자 장덕진씨와 신민당 입후보자 박정훈씨가 투표날인 25일 상오 11시10분쯤 흑석2동 제4투표장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고대 선후배간인 두 후보는 악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야당의 모체였던 신민당의 본고장인 전북은 67년 총선에서 「호남 푸대접」시비를 역이용, 「낙후된 지역 개발」을 내세운 공화당의 물량 공세에 녹아버려 야당은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
「5·25」주자…후보들 24시간
8대 국회를 향한 입후보자의 길은 여야를 막론하고 고달프고 분주하다. 새벽부터 찾아오는 유권자들의 성화로 눈을 떠 선거전략의 일일점검을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후보자들의 일과는
-
(2)
연고지 나눠 대결|자금·조직서도 팽팽 2선의 이정석씨(공화)와 4선의 이충환씨가 대결하는 곳. 이정석씨는 음성(유권자 5만2천), 이충환씨는 진천(3만6천) 출신으로서 연고지를 나
-
(150)제11화 경성제국대학
<일본인 교수들> 경성제대를 세울 때 일본정부는 내용충실을 기한다는 발표와 함께 한국인을 차별대우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서인지 일본국내에서도 유명한 교수를 전임교수로 초
-
10대3명「동정강도」
17일 밤 10시쯤 서울 중구 충무로 1가25의25 충무 악기점(주인 이상재)에 심모군(18·H대1년·수원시) 홍모군(17·성북구 삼선동·D전수학관재수생) 문모군(18·수원시)등
-
8대 국회를 향한 이색 대결
공화당에 이어 신민당의 공천이 끝남에 따라 선거 예비 전은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는 아직 윤곽을 잡을 수 없지만 여야의 주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지연·혈연·학벌 등을 찾아 지략을
-
TV|증발한 「진짜」역의 한정혜양
「드라머」가 시작될 때부터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한 얼굴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진짜」역의 한정혜양. 한양은 주인공 안은숙, 「가짜」역의 김영애양과 함께 「드라머」속 고등학교
-
(19)학교와 사회
도의문화 심포지엄 지상 캠페인도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가 존중해야할 덕목이나 버려야할 폐습 등을 주제로 삼아 이를 미리 예고하고 토의했던 종래의 방식을 바꾸어 좀더 현실과
-
경기·경복중 마지막 졸업식
경기중학 교와 경복중학교가 16일 제20회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이날 상오10시 경복중학교는 마지막 졸업식에서 후배들을 대신하여 고등학교1년 선배들이 「보내는 말」대신
-
망집이 부른 악순환 과외 공부|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언|김옥기
『너는 좋은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는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젠 이런 말조차 크게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원주 어린이 소사 사건』쯤
-
버스 소독 앞장
충남 홍성 고교 3회 동창들의 모임인 입지 근로 장학회의 장학생 김진호 군 (17·선린상고 1년) 등 11명은 지난 1월6일부터 매일 상오 8시부터 낮 12시까지 영등포구 상도동
-
소월 35주기 추념 식
12월13일은 소월 김정식씨의 35주기. 오산 중-고교는 13일 10시 서울 남산공원에 있는 소월 시비 앞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소월은 평북 곽산 태생으로 오산학교 11회 졸업생이
-
(8)|신여성 교육 (8)|서은숙
우리 나라 여성으로서 최초의 외국 유학을 갔던 분은 하난사 선생이었다. 선생은 미국 「오하이오·웨슬리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귀국, 3·1운동 직전까지 10여년간 이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