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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칼보다 돈” 재정국가 송나라, 제국을 바꾸다
━ 중국사를 이끈 ‘돈의 힘’ 김기협 역사학자 사회 작동의 중요한 힘으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무력, 사람의 몸에 작용한다. 둘째 재력, 사람의 재산에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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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교과서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계속되는 역사전쟁
━ 2022 교육과정 한국사 시안 들여다보니 예영준 논설위원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022년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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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 진짜 주인공은 환웅”
지배층보다 민중의 활약상에 무게를 두고, 장보고 장군 등의 해상활동과 환웅과 단군 이야기를 기록한 일연의 『삼국유사』야말로 한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해준 역사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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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의 진짜 주인공은 농경을 가져온 환웅"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야사, 이런 인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삼국유사』야말로 한국 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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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수난의 민족…‘치우’ 조상설로 무모한 역사 리모델링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먀오족 구이저우성 카이리시 외곽에 있는 시장이라는 먀오족(苗族) 마을. [사진 윤태옥] 산등성이에 올라 맞은편을 바라보면 집집마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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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 보이는 신장 면화밭, 마오 군대의 피땀으로 일궜다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신장 스허쯔(石河子) 부근의 광대한 면화밭. 20세기의 둔전이라 불리는 병단은 면화를 비롯해 토마토·라벤더·포도·대추와 같은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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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주역될 우리 학생들, 교육이 ‘세계사 까막눈’ 만들어
━ [김환영의 책과 사람] (14) 《생각하는 힘 세계사 컬렉션》 김덕수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미국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1863~1952)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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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2500년전 중국의 설계자가 있었다
춘추전국시대 인문의 부흥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사상가 공자. 영화에서 공자를 연기한 저우룬파(周潤發). [영화 공자] 2500년 전 동서양 문화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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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기동 “한국사 초본 봤다, 통일신라 → 남북국시대로 기술”
이기동(73·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국정 한국사교과서의 구성과 내용 등 일부를 공개했다.국정 한국사교과서는 내용뿐 아니라 집필진·집필기준, 편찬심의위원 등 일체가 정부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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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안 완성된 국정 역사교과서…고대사 비중 확대, 여러 학설 병기
내년부터 일선 중·고등학교에 적용되는 국정 역사교과서 초안이 이미 완성돼 내부 검토작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사 비중은 기존 교과서보다 확대했고 학계에 여러 학설과 관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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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역사 교과서, 내용보다 기준이 먼저다
최형규베이징 총국장중국의 역사 교과서 하면 ‘에이~’ 할지도 모르겠다. 공산정권의 교과서라는 게 ‘안 봐도 비디오’, 즉 당의 선전도구 아니냐고 생각할 거다. 틀리지 않다.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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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근현대사 비중 40%로 줄인다
현재 중1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의 비중이 현행 50%에서 40%로 줄어들 전망이다. 근현대사는 조선말 대원군이 집권하고, 개항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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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고대사] 성씨로 본 현대 한국인, 절반 이상은 신라인의 후손
경주에 있는 성씨의 본거지. 1 박씨의 조상인 박혁거세의 알이 발견됐다는 신화가 서린 나정. 2 김씨의 조상인 김알지의 탄생신화가 서려 있는 계림. 3 급량부 이씨의 조상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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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⑩ 학술] 정약용 리더십 되새기고 치유의 키워드 보듬고
올해는 다산의 해였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다산 정약용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고, 다산의 모든 저작을 새롭게 정리한 『정본 여유당전서』도 10년만에 결실을 봤다. 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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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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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1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한·중 수교 20년’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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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은 억지 중국인 … 후한서삼국지서 중국 성 ‘위’ 붙여
▲발해만으로 흘러드는 대릉하의 랴오닝성 상류 부분. 강폭이 300~400m가 될 만큼 넓고 깊다. 이 강은 동이족의 나라 은(殷)이 BC 11세기께 중국 한족의 나라 주(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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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은 억지 중국인 … 후한서삼국지서 중국 성 ‘위’ 붙여
발해만으로 흘러드는 대릉하의 랴오닝성 상류 부분. 강폭이 300~400m가 될 만큼 넓고 깊다. 이 강은 동이족의 나라 은(殷)이 BC 11세기께 중국 한족의 나라 주(周)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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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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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판타지 사극' 상상력에 역사를 버무리다
한국 고대사에 마법의 세계를 접목한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 덕분에 사극의 시청층이 10대까지 내려갔다. “수지니야, 국내성으로 가 줄래?”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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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잘 해야 좋은 학원
▶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마다 논술 비중을 높인다. 기숙학원들은 저마다 논술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화여대 논술시험 장면. [중앙포토] 포천한샘학원은 매주 영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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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논술테마] "시청자들 고대사에 관심 갖게 돼 보람"
"낯설기만 했던 우리 고대사를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허준''올인' 등 선 굵은 드라마 작가로 유명한 최완규(42)씨가 이번에는 MBC 사극 '주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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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역모' 교과서 문제점] 下. 소수설 앞세우고 사료 인용 멋대로
▶ 김창석 강원대 역사교육과 교수.고대사 일본 학계 일부에서 한국 고대사를 왜곡해 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후소샤의 검정신청판 교과서(이하 검정판)는 고대 동아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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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훈 역사교사모임 회장 인터뷰]
▶ 김육훈 전국역사교육모임 회장이 바람직한 역사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환영할 일이지만 고구려사만, 한국사 교육만 갑자기 강조하는 건 걱정스럽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