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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식, 탐식, 악식
황교익맛칼럼니스트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일을 두고 미식(美食)이라 한다. ‘아름다울 미’를 쓰는 덕에 음식을 먹는 일이 아름답기까지 하다는 의미가 부여됐다. 그래서, 미식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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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한국에 온 일본 정찬요리 ‘가이세키’ 장인 무라타 요시히로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일식 정찬 ‘가이세키(會席) 요리’는 두 번 감탄하는 맛이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계절감을 살리고, 접시 위에 대자연의 풍광을 담아낸다.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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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창업 꺼리는 ‘2층 점포’서 성공한 케이크 전문점
창업자라면 번화가 1층에 널찍한 매장을 마련하는 것을 꿈꾸게 마련이다. 지나가는 손님들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2층 점포 창업 매니어’가 크게 늘었다. 1층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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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예단은 간소화... 예식드레스 등엔 아낌없이 투자
90년대까지만 해도 재혼 결혼식은 흔치 않았다. “뭘 잘했다고 결혼식을 하느냐”는 핀잔이 온 집안에서 쏟아지는 일이 예사였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지난해 5월 결혼정보회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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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 한정식명가 사또밥상 에 가볼까?
고급스런 양반집 기와집에서 12첩 반상을 받는 기분~ 탁 트인 시야에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조선시대의 양반이 되어 보는 기분! 경북 경주의 맛집, ‘사또밥상’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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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은 부모에게서 물려받고 … 사업 확장은 새 메뉴, 첨단 경영으로”
식당 2세 경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 시대 식당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박영식 SG다인힐 부사장, 주효석 모박사 대표, 이승준 풍년명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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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은 부모에게서 물려받고 … 사업 확장은 새 메뉴, 첨단 경영으로”
한식 세계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요즘 식당가에는 2세 경영 승계가 한창이다. 식당들이 대형화·기업화하면서 외국 유학까지 다녀와서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는 2세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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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10년 만에 한국 온 쇼이치로 도요타 명예회장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의 도요다 쇼이치로(豊田章一郞·85·사진) 명예회장이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능형 교통체계(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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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명가 승지원] 그곳엔 멋과 맛이 있다 … 좋은 인연을 만드는 소중한 공간
승지원 전경 [조영회 기자]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도로변. 두정동과 경계를 이루는 이곳에 널찍한 건물이 들어섰다. 밖은 어두운 색으로, 안은 밝게 해 시각적인 반전을 줬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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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새만금] 전주, 국제영화제 즐기며 낭만 데이트
이현승 감독, 영화배우 손은서·오광록(왼쪽부터)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주시 제공]천년고도(千年古都) 전주는 영화의 도시다. 29일부터 다음 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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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막걸리 명가
막걸리 전성시대입니다. ‘아저씨술’이라며 외면하던 20대 여성들까지 ‘막걸리 사랑’에 합류했습니다. 음식점 메뉴판에서 막걸리는 필수 항목이 됐습니다. 막걸리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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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열차 침대서 2박, 알짜 관광 3일, 우리나라 한바퀴
‘해랑’이란 기차가 있다. ‘레일 크루즈’를 선언하고 나선 이른바 럭셔리 관광열차다. 크루즈 여행처럼 밤에는 이동하고 낮에는 기차에서 내려 관광을 한다. 음식이 제공되며, 침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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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기업] 국순당, 유통기한 30일 ‘생막걸리’ 출시
서울의 홍익대 앞 클럽에서 젊은이들이 국순당 맑은백세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중장년층이 주로 마시던 막걸리가 최근엔 신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다. [국순당 제공] 2009년, 서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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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도로변 3.3㎡당 1억원 넘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들이려고 하는 런던 버킹엄궁 옆 빌딩은 현지 시장에서는 트로피애셋(기념비적 자산)으로 통한다. 고궁 옆 부동산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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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도로변 3.3㎡당 1억원 넘봐 4년 새 10배 뛴 곳도
경희궁 오른쪽의 단독주택촌과 그 바깥쪽 내수동의 재개발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촌. 단독주택의 호가는 3.3㎡당 최고 5000만원이다. 오른쪽 아래 작은 사진은 북촌 한옥촌.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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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막걸리의 재발견
우리의 막걸리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이나 골프장, 고급 한정식 집에서도 막걸리를 먹는 모습을 쉽게 본다. 24일에는 세계적 석학들이 모인 ‘2009 공학 교육·연구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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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로 나가려면 ‘한식’에 집착 말라
스기모토 다카시(杉本貴志·64·사진). 그는 요즘 가장 바쁜 호텔·레스토랑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비롯해 교토(京都)·하코네(箱根)의 하얏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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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회는 ‘묻지마 귀족계’ 납치·폭력만 남고 진실은 안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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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문 닫은 서울 강남 고급 룸살롱 ‘지안’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 ‘지안’이 1985년 개업한 지 23년 만에 최근 문을 닫았다. 4층짜리 유럽풍 주택에서 영업을 한 지안은 5·6공 실세, YS·DJ 의 아들, 정·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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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뿔'의 두 엄마가 신경전 벌인 이유
(고급 식기를 보며) “귀족 놀음하는 것 같아 재미있네~.” “귀족 놀음이라뇨? 난 귀족으로 태어나 귀족으로 사는 거라고요.” KBS 주말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인기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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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뿔’의 두 엄마가 신경전 벌인 이유
(고급 식기를 보며) “귀족 놀음하는 것 같아 재미있네~.”“귀족 놀음이라뇨? 난 귀족으로 태어나 귀족으로 사는 거라고요.”KBS 주말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인기 요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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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오트 퀴진’을 향한 한식 요리의 변신
당신의 경험과 상상을 뛰어넘는 음식의 세계가 있다. 오트 퀴진(haute cuisine) 얘기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탄생한 이 말은, 영어로 ‘high(-end) coo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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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손맛] 멸장·집장·육장·돔장 … 최씨 고집‘장’깊은 맛
15대째 경주 최부자 집의 손맛을 잇고 있는 김숙씨(63·右)가 새내기 며느리 김혜옥씨(28)와 함께 멸장·집장·육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신라시대 왕궁 터인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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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비싸고 특색 없고 … 한국 관광 ‘식사 고민’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08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 참석한 일이 있다. 화제가 된 것은 미래 한국 관광의 큰 고객이 될 수 있는 중국 관광객의 식사 문제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