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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역병은 썩 물렀거라” 범 내려온다, 임인년 새해가 열렸다
■ 「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육십간지(六十干支) 중 39번째인 임인년(壬寅年)으로 천간(天干)의 임(壬)이 흑색, 지지(地支)의 인(寅)은 호랑이를 뜻해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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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스코트부터 만병통치약까지…호랑이의 해, 우리 문화 속 호랑이는?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 호랑이. 전민규 기자 1982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의 큰 과제 중 하나는 올림픽 마스코트의 선정이었다. 조직위원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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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한국 '견우 직녀' vs 중국 '우랑 직녀'…뭐가 다를까?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65)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피어났던 전라북도 남원의 광한루에 오작교 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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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세운 ‘마자르족’ 조상은 부여계 기마민족
━ 유럽으로 간 고조선 문명 〈끝〉 아르파드의 지휘 아래 마자르족이 카르파티아 분지로 이동하는 모습을 그린 헝가리 기록화. 기병대는 부여·고구려·말갈족처럼 새 깃털을 꽂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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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의 아버지 둔 소금장수 딸과 낙랑공주 차이점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18) 소금장수의 아내가 아이를 낳고 삼신에게 올리는 첫 밥이 너무 소홀해 화가 난 삼신이 소금장수의 딸에게 저주를 내렸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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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검은 얼굴에 매부리코 처용…첫 이민은 페르시아 무슬림?
━ 유성운의 역사정치㉑ 7세기 중엽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슬람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자 아비틴은 중국 당나라로 망명해 저항세력을 이끌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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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벽화속 무용수가…한복 이렇게 아름다웠나
지난 2월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선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응용한 의상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태극기 운반수부터 공연단까지, 한복의 아름다움을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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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고려의 창업주 왕건이 짊어진 토호 정치 딜레마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왕건의 초상화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③ 창업주나 건국 시조라고 해도 ‘자리’와 ‘권력’이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사극에서 고대 군주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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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청나라-만주국은 곧 '우리 민족사'다"
청 황가 시조 탄생설화인 ‘세 선녀 이야기’는 신화가 아닌 역사… 신화 속 청 황가 ‘포고리옹순’은 누르하치의 6대조이자 조선 태조 때 회령 여진부락 지방관을 지낸 ‘맹가첩목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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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교 발달로 책 수요 폭발
【총평】 ?고려시대에는 유교적인 역사 서술 체계가 확립되면서 역사서가 많이 편찬되었다. 건국 초부터 왕조실록이 편찬되었으나, 거란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이에 태조부터 목종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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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춘추 방에 언니 대신 동생 들여보낸 까닭
경주 김유신 장군의 묘. [중앙포토] 단재 신채호(1880~1936)는 이민족인 당나라를 끌어들여 같은 혈통인 백제와 고구려를 멸하고는 불완전한 민족 통일을 달성했다는 이유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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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전통술 상차림
강혜란 기자 올 추석에도 고마운 분들에게 전통술을 선물하고 차례상 청주를 음복하셨겠지요. 예(禮)를 중요시한 우리 유교문화에서 술은 사람 간의 어울림과 공경·화목을 돕는 촉매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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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우리나라 역사 빛낸 9명의 명장들
일러스트=공민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것을 기념한 ‘의병의 날’이 6월 1일입니다. 남북간 전쟁이 발발한 6·25도 잊어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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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몽촌토성에서 본 한성백제의 꿈
필자가 사는 아파트가 올림픽 공원 근처에 있어 산책 나가는 기회가 많다. 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곰말’이었다고 안내되어 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이곳이 풍납성과 함께 고대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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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구스타보 두다멜 & LA필하모닉 3월 25~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33)은 ‘기적을 만드는 지휘자’다. 모국 베네수엘라의 빈민 청소년 무상 음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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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1세기의 난생설화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북한 헌법은 ‘김일성-김정일 헌법’이다. 헌법 서문에 아예 그렇게 못 박아두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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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조 호경은 백두산에서 내려온 성골장군”
개성 송악산 전경. 왕건의 5대조 강충이 술사의 권고를 듣고 삼한 통합 군주 왕건의 탄생을 위해 부소산에 소나무를 심고 송악산으로 이름을 고쳤다. 사진은 1997년 중앙일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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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한국과 4촌 … 고구려 첫 도읍도 몽골에 있었다”
최기호 울란바타르대학 총장(오른쪽)이 지난 6일 대학 체육관서 종이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세계평화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서 몽골 어린이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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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 누가 용의 등에 올라탈까
위의 그림은 민화 속에 나타난 용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아래 왼쪽은 경기도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용 무늬 탁자(부분). 오른쪽은 사찰에서 쓰는 용 모양 목어(木魚).머리는 낙타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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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몸 역사는 혼 …우리 혼 말살되는데 대응 못 해 큰일
본지가 1월 16일 이후 9회에 걸쳐 연재한 ‘김운회의 신고대사’는 특이했다. 고조선사를 집중 조명한 연재물은 사막의 모래 밑에서 혹은 깊은 물 속에서 역사의 덩어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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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유민 추, 옛 고죽국 땅서 고구려 건국 시동
중국 사서엔 고구려 발상 지역이 중국 란하~현재 선양 지역으로 나타난다. 초기 고구려 영역 가운데를 대릉하가 흐른다. 대릉하 상류에는 조양이란 지역이 나타난다. 아침을 뜻하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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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복의 동사강목 “단군 이야기는 허황, 이치에 안맞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만주 길림성 집안현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각저총(角抵塚) 벽화. 두 장정이 씨름하는 왼쪽 구석에 작은 호랑이와 곰 한 마리가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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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복의 동사강목 “단군 이야기는 허황, 이치에 안맞아”
만주 길림성 집안현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각저총(角抵塚) 벽화. 두 장정이 씨름하는 왼쪽 구석에 작은 호랑이와 곰 한 마리가 앉아 있다. 고구려 시대에도 단군신화가 이어졌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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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는 고조선 옛 땅서 유래, 8조범금 전통도 지켜”
한민족에겐 ‘오랑캐의 왕’으로 각인돼 있는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872?~926 )는 요나라의 1대 황제다. 10년(916~926) 재위하면서 거란 여러 부족을 통합하고 외몽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