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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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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 04면

구스타보 두다멜 & LA필하모닉 3월 25~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33)은 ‘기적을 만드는 지휘자’다. 모국 베네수엘라의 빈민 청소년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통해 열다섯 살 때 처음 지휘를 배운 그는 열여덟 살에 청소년 악단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됐다. 스물여덟에는 명문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세계 지휘계의 독보적인 ‘젊은 피’다.

그가 LA 필하모닉과는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6년간 호흡을 맞췄던 LA필과의 여정을 한 번에 선보이는 자리이자, 홍콩-상하이-서울-도쿄로 이어지는 순회 공연의 일부다.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을 들려준다. ‘말러 전문가’로서의 내공을 보여줄 선곡이다. 그는 ‘엘 시스테마’에서 말러 교향곡 1번을 처음 배운 뒤 지휘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스물다섯에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존 아담스 시티 누아르,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신세계로부터(26일)’를 연주한다.

글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 크레디아


<1월>
◆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조진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8일 금호아트홀
201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의 무대.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을 선보인다.
◆ 요제프 무크 피아노 리사이틀 15일 금호아트홀
◆ 힐러리 한 바이올린 리사이틀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24~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월>
◆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의 시벨리우스 협주곡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칸토 안티고’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브루크너 26일 예술의전당
후기 낭만파 작곡가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곡을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완주한다. 5월 12, 10월 29일, 12월 15일에도 열린다.
◆ 김수연 & 임동혁 듀오 콘서트 ‘슈베르트 포 투’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월>
◆ 국립오페라단 ‘안드레아 셰니에’
12~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폴란드의 명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로 정통 독일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침머만이 협연한다.
◆ ‘더 식스틴’ 13일 LG아트센터
18명의 성악가와 오케스트라를 갖춘 앙상블. 197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내한해 아카펠라 종교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4월>
◆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시리즈 Ⅶl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50주년 기념음악회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국립오페라단 ‘후궁탈출’
16~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20~23일 예술의전당

<5월>
◆ 시베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 6일 예술의전당
◆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피아노 리사이틀 7일 금호아트홀
◆ 정치용 & 어메이징오케스트라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학과 음악’을 테마로 지휘자 정치용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음악이론을 전달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번씩
공연이 예정돼 있다.
◆ 정명훈과 바그너Ⅱ ‘발퀴레’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코벤트 가든, 라 스칼라 등에서 바그너 전문 테너로 활약해온 사이먼 오닐이 지그문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26~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월>
◆ 김선욱·지원 왕·마유코 카미오 트리오 5일 예술의전당
◆ 오페라 ‘주몽’ 6~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처용’‘천생연분’에 이은 국립오페라단의 세 번째 창작오페라. 고구려 건국신화와 주몽 설화가 바탕이다.
◆ 파벨 하스 콰르텟 16일 LG아트센터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
26~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디토 페스티벌 6일~7월 초 예술의전당LG아트센터

<7월>
◆ 미하일 플레트네트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25일 예술의전당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며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온
악단의 첫 내한공연.

<8월>
◆ 김선욱 & 이상 엔더스 듀오 콘서트 29~30일 예술의전당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젊은
두 거장의 첫 협연 무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피아노와 첼로의 긴밀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미샤 마이스키 부녀
<9월>
◆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계적인 첼리스트가 그의 오랜 파트너이자 딸인 피아니스트 릴리 마이스키와 함께 무대에 선다. 데뷔 10주년 공연이다.
◆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자비네 마이어의 트리오 디 클라로네 22일 LG아트센터
‘클라리넷의 여제’라 불리는 자비네 마이어와 그가 이끄는
클라리넷 앙상블의 첫 내한 공연.

<10월>
◆ 안네 소피 폰 오터 & 카밀라 틸링 1일 LG아트센터
◆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7·9일 예술의전당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0일 예술의전당
◆ 국립오페라단 ‘진주조개잡이’ 15~18일 예술의전당
◆ BBC 필하모닉 내한공연 20~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데이비드 러셀 기타 리사이틀 2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WDR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성남아트센터
◆ 에벤 콰르텟 29일 LG아트센터
데뷔 음반이 그라모폰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프랑스의 현악 4중주단의 무대.

<11월>
◆ 양쉐페이 클래식기타 리사이틀 5일 금호아트홀
◆ 이차크 펄만 바이올린 리사이틀 15일 예술의전당
◆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18~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18·20·22일 예술의전당
◆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12월>
◆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러시아 시리즈’ 알렉세이 블로딘 10일 금호아트홀
◆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10~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슈만 프로젝트’ 17~18일 예술의전당
주목받는 지휘자 파보 예르비의 내한 공연. 국내에서 자주
들을 수 없는 슈만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 김대진 & 김화라 듀오 콘서트
20·26·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31일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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