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마을 최고야"|8도의 풍치가 한곳에|이조정통정원「소쇄원」|담양군 남면 지곡리

    세속과 명리(명리)를 탐하지 않고 자연과 일체가 되어 한빈(한빈)한 생활을 사랑했던 옛 선비들의 고고한 숨결을 우리네의 옛 정원에서 찾아본다.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소쇄원 (소

    중앙일보

    1981.09.15 00:00

  • 가을이 손짓한다-여행 등산 낚시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본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있다. 어느 샌가 소슬바람이 불어 올 것이다. 그리고 오곡이 무르익어 온 들판이 풍요로운 황금의 물결로 일렁이는 듯 하다가 곧이어 만산홍엽이 자지러질 듯 정열을

    중앙일보

    1981.08.29 00:00

  • 딸이 준 두개의 조약돌

    『엄마 아빠, 선물이 있어.』 유치원 다니는 딸아이가 어린이 농장에 1박2일 캠프를 다녀와서 짐을 풀며 하는 소리다. 한참 가방을 뒤지더니 생긋 웃으며 뒷짐을 진다. 『무언가 맞혀

    중앙일보

    1981.08.10 00:00

  • (68)금강산이 보이는 최북단 마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금강산이 보인다. 천고의 신비가 어린 단애의 비로봉, 수줍은 새색시처럼 구름 속에 숨었다가 살짝 그 자태를 드러내는 선녀봉이 안타깝게 시야에 아른거린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

    중앙일보

    1981.07.27 00:00

  • 알뜰하고 오붓한 여름휴가를

    푸른 바다, 울창한 계곡이 손짓하는 여름 바캉스가 서서히 막을 연다. 그 절정은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지루한 장마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오는 25일 이후. 직장이나 학생들은

    중앙일보

    1981.07.11 00:00

  • 통도사 수자 일암 스님

    『경갈한 대기. 담백한 산나물과 더운밥 한 공기면 건강은 염려 없지….』경남 양산군 하북면 통도사의 수좌 스님인 일암 스님(82)은 지난 60여년 간의 승려생활에서 참선하던 자세

    중앙일보

    1981.04.15 00:00

  • 온가족이 함께 자연속에서 하루를|만원 안팎으로 즐길 수 있는 들놀이 안내

    봄별이 무르익는 행락의 계절. 도·농을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한번쯤은 대자연 속에서 뛰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특히 소음과 매연 속에서 시달려온 도시민들에겐 주말이나 휴일을 틈타

    중앙일보

    1981.04.11 00:00

  • (35)철 따라 피는 꽃은 천혜의 밀원|곡성군 죽곡면 「하한 한봉마을」

    얼어붙었던 대지가 따스한 봄기운에 기지개를 켤 무렵이면 긴 겨울잠을 자던 벌들도 접었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다. 그래서 벌들의 새해는 3월 중순. 수천 마리씩 떼를 진 벌들은 양지

    중앙일보

    1981.04.10 00:00

  • 심산유곡 벗삼아 무병장수|90이 넘어야"노인 대접"-충북 영동군 상촌면「장수마을」

    『아무래도 염라대왕이 장부 한장을 덤으로 넘기신 모양이여-』 나이70이 중년이요, 80에 들어 초로(초로)길, 90을 넘어야 비로소 노인네 대접을 받는 마을이 있다. 충북 영동군

    중앙일보

    1981.01.15 00:00

  • 강풍과 눈보라 속에 빙벽과 사투57시간|그랑 조라스 북벽등정기

    『여기는 정상! 주위의 모든 산들이 우리 발 아래 있다. 우리는 해냈다. 세계 3대 북벽을 우리는 해냈다』 정상에서의 울먹이는 소리가「베이스·캠프」의 「트랜시버」를 울리는 순간 통

    중앙일보

    1980.10.10 00:00

  • (4)바위에서 부서지고 굽이쳐 흘러…맑은물 푸른숲의 계곡 1백리(무주구천동)

    ○‥맑은물 푸른숲의 계곡 1백리. 골짜기마다 폭포요, 연못(소)으로 별천지를 이룬다. 굽이칠 때마다 새모습의 물과 바위는 울창한 숲과 어울려 지루함을 모른다. 흐르다 지치면 떨어지

    중앙일보

    1980.08.08 00:00

  • 무덥고 긴 여름속에 가을의 소리가

    지루한 장마도 그치고 불볕 더위속에 5곡이 영그는 8월. 바닷가나 계곡에서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붐비지만 농촌에서는 오곡이 영그는 때를 맞아 일손이 한중 바빠진다. 삼복 중

    중앙일보

    1980.07.31 00:00

  • (4)노송밑에서 | 글·그림 이종상

    후텁지근한 장마철이라서 먹물을 풀어놓은 듯한 잿빛 하늘은 금세라도 무너질 듯 머리 위를 짓누르는데 사방을 둘러 봐도 그저 그늘지고 눅눅한 것들 뿐이라 마음이 가위눌린 듯 답답하기만

    중앙일보

    1980.07.23 00:00

  • 산문시 연혁 황지우|신춘문예 시 입상작

    섣달스무아흐레 어머니는 시루떡을 던져 앞 바닥의 흩어진 물결들을 달래었습니다. 이튿날 내내 청태밭 가득히 찬비가 몰려왔습니다. 저희는 우기의 처마밑을 바라볼 뿐 빈한은 저희의 어떤

    중앙일보

    1980.01.12 00:00

  • 산수화 나무

    외진 녘 돌아 앉아 계오성도 멎온 꼴빛머루 다래 개암나무랑 흐드러진 입추의 둥을 베고산농금 덩굴진 멍덕처럼덧게비로 맺혔다.안개비 걷힌 날망으로고요의 바다를 걸러때까지 우짖는 나래끝

    중앙일보

    1979.08.25 00:00

  • 도대체 너무멋대로 짓고 너무쉽게 헐어버린다

    제주도에 호화「방갈로」가 절대농지위에 세워지더니 설악산의 명물 「너와집」이 소리없이 사라졌다. 전자는 많은 돈을 들여 다 지은 집이지만 「불법」이라는 이유로 헐어버리라는 명령이 내

    중앙일보

    1979.08.11 00:00

  • 가재·산딸기·물만으로 28일간 버텨 산에서 길 잃은 세 어린이 생환

    집 앞에서 놀다 행방불명됐던 한 동네 꼬마 3명이 한달 가까이 산 속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실종 28일만에 빈사상태로 구조된 어린이들은 울산시 동부동300의17 오경

    중앙일보

    1979.08.06 00:00

  • 박춘화씨가 본 회교 게릴라들의 생활

    【코타바토(비·민다나오섬) 이창기 특파원】「필리핀」회교 「게릴라」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박화춘씨(37)는 3일 『자신이 체험한 「게릴라」들의 생활상이 대체로 원시적인 모습이었으나 그

    중앙일보

    1978.02.04 00:00

  • 하늘 덮은 숲·구슬 같은 물

    바다와 계곡의 물이 더없이 그리운 계절. 불볕 더위, 구슬땀을 식혀줄 곳을 찾아나선대도 어디나 인파로 너무 붐빈다. 그래서 본사 지방 취재진을 동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새

    중앙일보

    1977.07.04 00:00

  • (2)회색 옷이 우울한 「명산 두타산」

    동해안의 북평읍에서 서쪽 6km. 진달래가 연분홍으로 물든 산모퉁이를 돌면 금새 땅과 하늘이 뽀얀 별천지. 매캐한 돌가루 냄새가 코를 쥐어짠다. 여기 한국에서 몇째 손꼽히는 승경지

    중앙일보

    1977.04.12 00:00

  • 수마할퀸 자국에 재기의 삽질-완주 고안부락

    극심한 가뭄끝에 예기치않은 수해를 당한 전북도민들의 수해복구현장에는 자연에 도전하는 집녑이 곳곳에 서려있다. 마을마다 수마가 할퀸 자국을 손질하는 농부들의 일손이 바쁘고 한톨의 쌀

    중앙일보

    1976.08.10 00:00

  • 지진|미리 아는 몇가지 방법

    인간이 지구밖의 우주는 정복하면서도 제가 살고있는 땅덩이의 지진현상은 정복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아이러니컬」한 것일 테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인 것도 사실이다. 아직 공인된 것

    중앙일보

    1976.08.05 00:00

  • (5) 해인사

    【김동리】가야산 해인사라고 하면 굉장히 깊숙한 산 속에 들어앉은 고찰같이 생각되지만, 기실 가야산은 그리 높거나 큰산도 아니요, 홍류동천 또한 그렇다. 이것은 대개 가야산 일대가

    중앙일보

    1976.07.12 00:00

  • (4)하나님과「샤머니즘」의 공존

    계룡산 신도내의 부남리「버스」종점에서 석계리 곤륜 부락으로 가는 솔밭 길은 한 폭의 산수화와도 같았다. 영기 어린 계룡 연봉들이 병풍을 친 듯 둘러싼 촌락. 땅에 닿을 듯한 초가들

    중앙일보

    1976.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