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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등에 쓰는 '투수콘' 지자체 '뒷돈 발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생활체육시설 등의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투수콘'시공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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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어릴때 배운 한학 … 동네선 훈장님으로 통해
변영훈(47)씨는 전국 4천9백여명에 달하는 별정우체국 소속 집배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돈이나 권력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기능직 8급 공무원. 그러나 이곳 단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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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자녀살인' 위험수위
불황이 낳은 가족의 비극인가, 철없는 부모의 패륜인가. 최근 생활고에 몰린 부모가 어린 자녀를 숨지게 하거나 동반자살하는 '가족잔혹사'가 잇따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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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사태 民 - 民 다시 심화
정부가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발표한 뒤 한동안 진정 기미를 보이던 '부안 문제'가 또다시 혼란 양상을 띠고 있다. 찬.반 주민들 사이에 폭력사태가 빚어지고,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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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연루 방산업체 두 곳 표창까지 받을 뻔
국방부와 국군기무사령부가 무기도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방산업체 두 곳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가 뒤늦게 취소한 사실이 16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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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洞직원 사칭해 주민번호 알아내 사기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동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낸 뒤 사이버 머니를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裵모(28)씨와 裵씨 애인 黃모(23)씨 등 2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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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축협조합장 선거서 돈 주고받은 150명 입건
축협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후보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유권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8일 의성군 축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후보자에게서 돈을 받아 유권자들에게 살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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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전화선에 '접속' 사이버머니 훔쳐
다가구주택 단자함들의 전화회선에 전화기를 무단으로 연결, 인터넷 게임 사이트의 자동응답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5천5백여만원어치의 사이버 머니를 챙긴 裵모(28)씨 등 두명에 대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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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신화 무너진 '日대부업 황제'
빌딩 유리창닦이와 빠찡꼬 종업원, 쌀 암거래 등을 하며 모은 돈을 밑천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자 금융업체(대부업체) '다케후지(武富士)'를 일으킨 일본 굴지의 갑부 다케이 야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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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철거민-경찰·철거반원 충돌 '불바다' 속 20여명 부상
철거 가옥이 밀집한 상도2동 영구임대아파트 재개발 현장은 28일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 속에 화염병과 돌이 난무하는 등 흡사 전쟁터였다. 세입 철거주민 20여명은 오전 7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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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청백봉사상 수상자] 본상
*** 정은영 서울시 고용안정과 주택임대차 분쟁 조정상담실을 개설해 2백여건의 분쟁을 조정하고, 동대문구 전농동 벌집마을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등 서민과 고락을 함께 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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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밤샘 주부도박단 42명 적발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6일 한밤중 음식점을 빌려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 42명을 붙잡아 상습적으로 도박한 崔모(52.용인시 김량장동)씨 등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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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무법천지' 갓바위 뒷길 주차장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대한집단시설지구 공영주차장(일명 갓바위 주차장) 관리업체와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이 마찰을 빚고 있다. 업체의 횡포에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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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25일 上京 투쟁"
원전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정부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전북 부안은 23일 휴일을 맞았음에도 곳곳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4천여명을 동원해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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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은 무정부상태…부상 의경 끌어내 폭행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유치 반대 시위를 하던 전북 부안 군민들이 중상을 입은 의경을 후송하려던 앰뷸런스를 쇠파이프 등으로 부수고 진료까지 방해한 사건이 발생, 반인륜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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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시위 수준 벗어나"
정부가 부안사태에 대한 초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최기문 경찰청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안 군민대책위 측에 경고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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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농민 7만명 격렬 시위
▶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집회를 마친 농민들이 공덕동 오거리에서 행진을 가로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경찰버스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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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선 7만 농민대회 후 경찰차 불질러
19일 서울 도심에서 7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농민.노동자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시내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었으며, 마포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에 불을 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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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갖고 장난' 언제까지…] 학교 급식은 식중독 온상
최근 식품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나라에서 아직까지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독극물에 가까운 화공약품을 음식에 사용하거나 음식 찌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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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탁’ 언제까지…] 上. 학교 급식은 식중독 온상
최근 식품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나라에서 아직까지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독극물에 가까운 화공약품을 음식에 사용하거나 음식 찌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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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펜션 난립에 신음하는 평창
강원도의 대표적 청정 지역인 평창군 일대에 최근 펜션이 잇따라 들어서 난(亂)개발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사전환경성 검토와 지구단위 계획 등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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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마산 쓰레기소각장 건립 갈등
경남도와 마산시가 마산시 진동면 인곡리에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키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처리하자 주민들이 국도 점거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각장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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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당한 대학설립 사기
고령에 들어선다던 '코텍대학'은 군청마저 농락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코텍대 설립과 관련, 부동산 투자자를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모(65.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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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머니' 사기 대출 5명 붙잡아
주부들의 명의를 빌려 룸살롱 마담으로 둔갑시킨 뒤 불법으로 거액을 대출받은 '굿머니 사기사건'(본지 7월 15일자 1면)의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