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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떠오르는 중국모델론
1980년대 공산당 영도의 사회주의 국가는 21개였다. 그러나 소련과 동구권이 몰락하며 현재는 5개만 남았다. 중국과 북한, 베트남, 라오스, 쿠바 등. 생존율 23.8%. 프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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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농협은 농민만 바라보고 가라
개정 농협법에 따라 농협이 ‘1 중앙회·2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었다. 신용사업을 맡는 금융지주회사와 농산물 판매를 담당하는 경제지주회사로 갈라졌다.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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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만큼 작은 것이 아름답지 않다
‘작은 것은 아름답지 않다(Small is not beautiful)’.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3월 3일자·사진)는 영국 경제학자 슈마허의 책 제목 『작은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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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광수경제연구소를 위하여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김광수경제연구소라는 곳이 있다. 국책연구기관도 아니고, 기업 산하 연구소도 아니다. 개인 김광수(53) 소장이 2000년 5월 만들고 꾸려 온 민간연구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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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정치가 통계에 손대면 재앙
이철호논설위원 얼마 전 일본에서 본 도이 다케로(土居丈朗) 게이오대 교수는 뜬금없이 통계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일본 최고의 재정전문가다. 일본 재정이 나빠진 이유를 묻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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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58) 류샤오치
▲톈진강화 14년 후인 1963년 1월, 전국 공상연합(工商聯合), 민주당파(民主黨派) 인사와의 좌담회에 참석한 국가주석 류샤오치(사진 가운데 왼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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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치 “자본가여, 더 많이 착취하라”
톈진강화 14년 후인 1963년 1월, 전국 공상연합(工商聯合), 민주당파(民主黨派) 인사와의 좌담회에 참석한 국가주석 류샤오치(사진 가운데 왼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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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수출 중국 4등, 한국 15등 … 제조업만 해선 고용 안 늘어
사공일 전 한국무역협회장은 20일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취업 유발 효과가 상품 수출의 두 배인 서비스 수출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G20 전도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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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사자는 광야로 나가야 산다” … FTA 여론전 시작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신임 회장(왼쪽)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공일 전임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무역협회는 한 신임 회장을 28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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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3) DJ에게 일부러 야단맞다
1999년 6월 18일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감위에서 1차 기업 퇴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55개 기업이 퇴출됐다. DJ의 두 차례 질책 끝에 나온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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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2) 물 건너 간 ‘64조+ α’
공적자금은 DJ 정권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 집권 초기엔 모자라 쩔쩔맸고, 중반기부턴 “돈을 헤프게 썼다”며 정치공방이 벌어졌다. 2001년 1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공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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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예외 없이 불신의 악순환...개도국 문제에 선진국형 권위 붕괴 겹쳐
‘한국 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웅(서울대)·장수찬(목원대)·원숙연(이화여대)·정용덕(서울대) 교수· 최상연 정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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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학교폭력 추방? 공문부터 추방하라
강홍준논설위원 학교폭력 근절이란 해묵은 과제가 이번엔 풀릴까. 이달 초 국무총리를 비롯해 4개 부처 장관이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내놓은 뒤 이런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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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0) 제일은행 팔면 내가 죽고 안 팔면 나라가 …
1999년 여름, DJ 방미를 앞둔 청와대는 조급했다. “제일은행 매각을 빨리 성사시키라”며 금융감독위원회를 채근했다. 2000년 3월, 1년을 끌어온 인수 본 계약이 마무리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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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시진핑은 모험하지 않는다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한국은 이제 진정한 글로벌 파워로 올라섰다.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지정학적인 문제와 항상 싸워야 한다. 강대국 사이에 끼여 새우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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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정부가 정하라? 표에 눈먼 정무위
그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시장’은 없었다. 정무위는 9일 ‘저축은행 피해구제 특별법’과 함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시장에서 결정돼야 할 카드 수수료율을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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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위기 공감 … 진보도 대안 못 내면 ‘열망과 환멸 사이클’ 반복
민주통합당 공심위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左),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상돈 중앙대 교수(右) 한국 정치판에 ‘교수 바람’이 거세다. 여야 정당의 핵심기구에 교수 참여가 그야말로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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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MVP는 감독이 만든다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수퍼보울,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언 결정전이다. 수퍼보울에 대한 미국인의 열광은 상상을 넘어선다. 경기와 대통령 취임식이 겹치면 취임식을 조정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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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개혁론, 오만과 편견의 합작품
#1.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은 삼성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 결과 2009~2011년 삼성그룹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1년 조사에서 삼성에 이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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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대권, 그 영욕의 문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열린우리당이 소멸되던 2007년 8월 5일, 대통령은 청와대에 있었다. 불과 4년 전, 100여 명의 추종자들이 백년정당을 맹세하던 그 자리, ‘산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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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려는 복지 공약
남윤호정치부장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은 뷔페 같다. 요즘 여야가 연일 쏟아내는 복지공약이 그런 인상을 준다. 뭔가 맛있게 먹었다는 만족감보다 맛은 둘째 치고 일단 잔뜩 먹었다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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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2) 은행 구조조정 합병을 권하다
1998년 6월 초 전철환 당시 한국은행 총재(그림)는 상업·한일·조흥은행장을 불러 합병을 권한다. 같은 달 중순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6개 은행장만 만찬에 초대한 것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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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 부패 …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할 기업 리스크
메르세데스-벤츠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는 2010년 각국 정부에 막대한 액수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1998년부터 10년간 최소 22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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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참석시키자
박영준국방대 교수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10여 일에 걸친 김정일 장례식도 마쳤고, 김정은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직함에 더해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