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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길어지는 경영공백에 ‘흑자도산설’까지…학계·국방계 ‘카이 구하기’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관련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방산비리 관련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수주가 중단되고,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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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으로 응답해야 한다
한껏 고조되던 한반도의 긴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선제 타격’과 ‘괌 포위 사격’ 등 잇단 말폭탄을 쏟아내며 한반도 8월 위기설까지 낳던 미국과 북한의 날 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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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의원 10명에 장관 2명 … 범띠 모이다 족보 꼬여 81학번으로 뭉쳤죠
━ 정치권 신주류로 뜨는 여당 81학번 모임 지난 6월 4일 저녁 경기도 파주의 한 횟집. 중년 인사 1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에겐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가슴에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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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강을 건너면 뗏목은 버린다 … 칼 보다 말을 믿어라
━ 성공하는 정권의 7가지 법칙 성공한 권력의 특징은 뭘까. 1987년 민주화 이래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7명의 대통령 행보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정권의 7가지 법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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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문재인 정부’ 조직개편은 어디까지? “뛰어가면서 신발끈 고칠 수밖에 없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70년 동안 61차례의 정부조직개편이 이뤄졌다. 평균 1년2개월꼴로 정부조직이 바뀐 셈이다. 특히 1987년 5년 단임(單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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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야 임무 교대한 국회, 역지사지로 협치하라
여당을 아랫사람 대하듯 하고 야당 목소리는 뒤돌아서면 잊어 버리던 정권은 망했다. 당시 여당은 자율성을 잃었다. 야당은 광장으로 뛰쳐나가는 가출 본능만 두드러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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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런드도 아웃 … ‘매파’ 힘빼는 NSC
맥팔런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80일 만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멤버의 면면이 확 바뀌게 됐다. 지난 2월 NSC 수장이었던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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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런드 떠나고 '이방카의 여자' 파월이 미 NSC 2인자로
미 백악관 국가안보희외(NSC) 부보좌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매파' 캐슬린 맥팔런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80일 만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멤버의 면면이 확 바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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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5년 전엔 새정치,이젠 문재인만 말해"
대선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바로 뒤에서 쫓는 추격자는 계속 바뀌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촛불정국에선 이재명 성남시장, 반 전 총장 사퇴후엔 황교안 대통령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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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세종시 ‘무두절’을 탄핵하라
김동호논설위원 지난 겨울 한국에는 드라마 작가와 소설가들이 다 얼어 죽고 영화 ‘내부자’는 너무 시시해져 ‘급’이 땅에 떨어져 버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비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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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사퇴시킬 수 있나? 탄핵 외엔 불가
━ 권한행사 어디까지 Q&A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국무총리의 권한은 어디까지일까. 특히 탄핵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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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건강한 보수로 재편” 안희정 “낡은 정치 탄핵”
여야의 주요 대선주자들도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여권 주자들은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면서도 ‘가짜 보수 청산’ 등 보수 개혁을 다짐한 반면 야권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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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내가 책임” 2004년 이헌재 같은 사령탑 급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경제가 한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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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무임승차 야당의 자가당착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지난주 취재차 잠시 독일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한국의 촛불집회가 역시 화제더군요 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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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코드인사’로 문화계 통제…이번엔 1500명 블랙리스트
━ 최순실 국정 농단 정권에 휘둘린 문화예술계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체육계를 농단한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위)과 차은택씨가 각각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소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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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한·미 FTA 전면 재협상 땐 5년간 31조 수출 손실 우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경제·외교·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과 관련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차기 미 행정부에서도 대북 압박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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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퍼펙트 스톰 몰려오는데 경제 컨트롤타워 어딨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국가 리더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경제다. 한국 경제는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민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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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중앙일보 이런 한가한 재탕 정책으론 미세먼지 못 잡는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정부는 3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특단의 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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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재계 1위 현대그룹 ‘중견기업’될 듯
한때 국내 최대(1위) 재벌 집단이었던 현대그룹이 ‘대기업’ 타이틀을 내려놓는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기준(자산규모 5조원)을 충족하지 못해 ‘중견기업’으로 신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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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바지사장 노릇 절대 못해"…"당 대통령 후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생각 마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저를) 바지사장이 아닌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로 전 바지사장 노릇을 못한다”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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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초부터 심상찮은 차이나 쇼크, 원화가 위험하다
차이나 쇼크가 심상찮다. 올해 문을 열자마자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어제는 개장 직후 7% 넘게 곤두박질해 30분 만에 폐장됐다. 증시 급등락 때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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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석] 여의도 귀환하는 최경환(경제부총리)의 미션
전국 단위 개혁공천 추진과정에서 정치적 반발 예상… 총선 앞두고 한국경제 수렁으로 빠져들면 책임의 화살 쏟아질 수도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로 알려진 최경환 경제부총리(왼쪽)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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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경제수장 더 이상 없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노동개혁 5개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주요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늦춰지고 있지만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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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경제부총리, 정치 야망 있는 인사는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노동개혁 5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주요 법안들이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늦춰지고 있지만 인사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