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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마케팅으로 美시스코 따라잡는다…한아시스템 신동주사장
─얼마 전 모 경제지에서 한국의 벤처기업인 표준으로 선정됐다. 그 이유는? “우선 나이에 있어 34세에 창업해 현재 42세이다. 아마 벤처기업인의 주류가 나와 비슷한 세대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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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중국의 장수기업들 비결은 일관된 품질
홍콩의 만병통치약 백화유 (白花油).영화표 월병.기침감기약 염자암.중국전통 굴소스 이금기 (李錦記) , 싱가포르의 한약전문점 여인생 (余仁生) . 연륜이 많게는 1백20년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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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책 좋아하는 대통령
92년 1월 대통령취임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백악관 '안살림' 을 넘겨받기 위해 처음으로 백악관을 찾았다. 퍼스트 레이디 바버라 부시 여사의 안내로 백악관 구석구석을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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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분야 선두주자 인텔사 '영원한 제국' 꿈꾼다
지난달 28일 세계 정보통신업계가 깜짝놀랄 사건이 일어났다. 마이크로프로세서 (MPU) 시장의 맹주 인텔사가 디지털이큅먼트 (DEC) 사의 반도체사업부문을 7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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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끝-금강.고려화학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라.' 서울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KCC(금강.고려화학)그룹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액자가 사무실 곳곳에 걸려있다.정상영(鄭相永.61)그룹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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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삼환그룹
『崔회장은 청와대에서 밥만 먹고 밥값은 안주는 거요-.』 최종환(崔鍾煥.72)삼환그룹 명예회장이 5공 시절 전두환(全斗煥)대통령으로부터 점심 초대를 받아 불려가서 느닷없이 받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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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라톤 다니구치 평사원서 사장으로
일본의 노장 마라토너 다니구치(36.사진)가 평사원에서 사장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하게돼 화제다. 다니구치가 몸담고 있는 아사히카세화학 야마구치(71)회장은 최근 자사소속 올림픽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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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사업실패 악몽씻고 지구촌 애창곡 만들터
『이제는 돌아가 저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 사죄하고 빚도갚아가면서 남은 인생을 음악과 함께 바로 살고 싶습니다.』 지난 88년말 한국에서의 사업실패로 도망치듯 일본에 건너온 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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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으로 돌아간 「정치거목김대중」/민주화에 바친 40년「외길인생」
◎국민들에 감동준 「깨끗한 마감」/숱한 죽을 고비… 6년 투옥 역경/굴절된 강성이미지 “평생의 혹”… 초인적 정신 귀감 대선에서 패배한 김대중씨가 『40년의 파란만장한 정치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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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영농』후계자 2,500명 배출
경북문경군산양면현리산9 「자연은행」 농장주 채희준씨(57)는 옹고집에다 입담 좋고 과격한 성품하며 쉽사리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논밭 4천6백평·임야 4만5천평등 전재산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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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국내진정작전|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l940년대로 들어서면서 항일운동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몇몇 독립단체는 항쟁을 계속했고 종전무렵엔 군사진공작전을 시도했다. 군사력에 의한 국내진공은 일본의 패전이 뚜렷해진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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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할 나이에…" 능력보다 나이로 「정년퇴직」 시켜서야…
나의 아버지는 대단한 구두쇠였다. Y셔츠 깃이 해지면 그것을 뒤집어 달아입었다. 그런 아버지도 손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자가용을 안 살수 없었다. 15년 전의 일이었다. 그러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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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2)|제72화 비관격의 떠돌이 인생-『조선 민요집』출판
어떤 사회 어떤 인물에게도 적이란 것이 있다. 부 세출의 대 시인 북원 백추에게도 그를 질시하고 중상하는 좁쌀낟 같은 군소의 적이 있다는 것은 별로 놀랄 일이 못된다. 그러나 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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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 씨(6)
1획야의 항해 끝에 이씨가 도착한 곳은「방콕」의 강 부두였다. 난생 처음 보는 원색의 야자수, 푹푹 찌는 더위, 까무잡잡한 피부에 새카만 눈동자의 사람들-이 모두가 신기하고 낯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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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씨 (2)
3·1 만세 사건은 온 조선 천지를 들끓게 했다. 이씨는 자기 만족 위주의 안이한 인생 설계를 반성했다. 조국에 기여할 일거리를 찾아 나서기 위해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채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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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동남아(14)|인내와 긍지로 이기는 인도의 유학생들-
인도에는 『뜨거운 태양열과 까마귀가 없으면 전 국토가 모두 소의 무덤으로 덮이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전 인구의 65%이상이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를 믿고있기 때문에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