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는 예술이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가을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개화옥은 이름 그대로 꽃이 피어나는 집이다. 정갈한 맛의 꽃 말이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없이 이 곳 맛의 꽃
-
'순수토종'의 좌충우돌식 유엔 진출기
유엔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어떻게 하면 유엔에 들어가죠?" "전공은 뭘 해야 하나요?" "어떤 경력이 도움이 되나요?" 감히 말하지만 정답은 없다. 유엔기
-
좋은 교육은 사회와 인류에 기여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 이돈희(69)교장은 2시간 동안의 인터뷰 내내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다. 조금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학교 인수를 둘러싼 논란을 극복하고 자립구도로 가고 있
-
[BOOK즐겨읽기] 온난화 내상 입은 지구 그 가슴 저미는 신음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세기 들어 평균 기온이 섭씨 0.5도 이상 올라갔다. 1970년 이후 상승 속도는 두 배가 됐다. 인류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 10번 가운데 8
-
[BOOK꿈나무] 버려진 딸 옛이야기 … 시인이 다시 써 생생해요
"던지어라 던지어라 울 밖에다 던지어라. 울대 밭에 던지어라. 던지어라 던지어라 산 밖에다 던지어라 선대밭에 던지어라. 이름은 버렸다 바리데기로 지어 놓고 던졌다 던지데기로 지어
-
채널조인스, 최병호 상품권협의회장 인터뷰 [전문]
채널조인스 곽보현 대표 (이하 곽) : 안녕하십니까? 곽보현 입니다. 시중에 지금 바다이야기, 황금성, 인어이야기 신기한 이야기로 지금 난리가 아닙니다. 바로 그 온라인 게임 관
-
"사교육 무풍지대 … 학생 스스로 공부"
학생.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특목고 입시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특목고를 준비 중인 학생.학부모들은 각 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한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이 같은 요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표현 자유의 역사(로버트 하그리브스 지음, 오승훈 옮김, 시아출판사, 478쪽, 2만원)=지금은 너무도 당연히 여겨지는 표현의 자유가 걸어온 지난한 역사를 소크라테스.
-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④ 소설 - 김인숙
'조동옥, 파비안느' 줄거리=소설은 두 개의 이야기가 정교하게 얽혀 있다. 하나는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수령옹주 묘지(墓誌)에 얽힌 사연이다. 거기엔 고려시대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
노약자·어린이 '이열치열' 더 위험
더울 땐 신진대사와 땀 분비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은 떨어진다. 체내 수분과 영양 손실은 큰데 보충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다. 열대야는 불면증까지 초래한다(최적의 숙면 온도는 18
-
"2500안타 목표 4년 정도면 돼요"
"받아 주이소."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고교생 '짱' 민주섭(이종수)은 엘리트 깡패 박영준(이성재)을 찾아가 자신을 조직원으로 받아 달라고 애원한다. 이성재는 거절할 구실을
-
[week&in&Out레저] 무지개가 내려 앉은 낙원 '아프리카 모리셔스'
'도도'라는 새가 있었다. 아프리카의 한 무인도에 살던 이 새는 16세기 유럽에서 온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새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몸무게가 25㎏에 달하는 뚱보여
-
더위에…장마에…지친 당신 비타민이 보약
중앙일보 건강팀은 헬스조인스와 함께 깜짝 퀴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조인스헬스케어(http://healthcare.joins.com) 퀴즈 코너에 응모하면 매일 정답자를 추
-
[week&건강] 더위에…장마에…지친 당신 비타민이 보약
중앙일보 건강팀은 헬스조인스와 함께 깜짝 퀴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조인스헬스케어(http://healthcare.joins.com) 퀴즈 코너에 응모하면 매일 정답자를
-
[BOOK꿈나무] 날 따라와 봐 ! 역사가 보이잖니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 1~3 고문준 외 글, 정성화 외 그림, 열린박물관 각 100쪽 내외, 각 8500원 어린 자녀를 둔 대한민국 가정들은 해마다 두 번 마법에 걸린다. 여
-
[임도경이 만난 사람] 정진석 추기경, 그가 이 땅에 주는 통합의 메시지
투쟁보다 화합을, 대립보다 용서를 택하며 '거리의 사제’가 아닌 ‘공부하는 사제’로 70평생을 산 대한민국의 정신적 보루 정진석 추기경. 무릎 꿇은 교사 사건 보고 가슴 아파 황우
-
겨울나라에서 여름나기, 평창의 또다른 매력
해발 700m,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곳. 인간과 동.식물이 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강원도 평창군이 바로 그런 곳이다. 평창군은
-
[Mr.아줌마] "모피 안 쓰겠다" "모피 패션쇼" 두 보도자료를 들고 …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6월 말, 날씨는 물론이고 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한껏 달아오른 지금 더운 이야기 좀 해야겠다. 모피 얘기다. 모피라는 소재만큼 패션에 있어서 말 많은 것이
-
[이현주의소곤소곤연예가] 바닷가 묘지 오가며 목소리 틔운 바다
한국과 프랑스전이 있던 17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응원을 다녀온 친구가 열변을 토하며 하는 말은 역사적인 동점골도, 붉은 악마의 힘찬 응원도 아닌 바로 가수 '바다'에 대
-
2014 겨울올림픽 후보지에 평창·잘츠부르크·소치
강원도 평창이 공식적으로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
[SHOPPING] 어이, 불량품 너, 맛 좀 볼래
회사원 권모(38.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씨는 지난해 7월 집 인근의 할인점에서 D사 에어컨을 구입해 전북 부안의 처갓집으로 배달시켰다. 그런데 얼마 후 처갓집에 가 보니 다른 모
-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함께 둘러본 후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답사란 새로운 고급문화를 만들어낸 스타다. 그가 22일 낮 창덕궁 후원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직접 가이드로 나섰다. 지난 15일 새롭게 도입한 ‘자유관람’
-
친구들 "바다가 S.E.S 요정? 어색하고 민망"
"그 왈가닥 바다가 S.E.S의 요정?" 가수 바다의 친구들이 초등학생 시절 바다의 만행(?)을 폭로했다.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친구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
꿈의 3색 여행
캐나다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캐나다를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문명이 주는 편안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입을 모은다. 캐나다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