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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게 시를 권함
━ Outlook 정치인들이 현안을 놓고 시(詩)로 대화하는 것은 오래된 대화의 기법이다. 동서양이 마찬가지다. 공자(孔子)도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不學詩 無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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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앞에서 미묘한 한시 읊은 문무일 검찰총장
문무일(56) 검찰총장은 25일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적 긴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주문했고, 문 총장은 “잘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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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문제 있다한 검사 퇴출 … 인사 통한 ‘검찰 청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을 받은 윤갑근(53·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은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직에서 ‘너희들의 용도는 끝났다’고 말하는 사인으로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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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검찰 충격요법 … 대통령의 ‘심기’ 내세운 개혁 논란
문재인 청와대가 각 분야에서 ‘충격 요법’식 국정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특정 사건을 계기로 개혁 과제를 부각시켜 추진 동력을 모은 뒤 그 힘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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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잇따른 ‘충격 요법’식 국정운영…일각선 “틀에 박혀” 비판
문재인 청와대가 각 분야에서 ‘충격 요법’식 국정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특정 사건을 계기로 개혁 과제를 부각시켜 추진 동력을 모은 뒤 그 힘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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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방아쇠 당긴 ‘돈봉투 만찬’
법무부와 대검이 17일 이영렬(59)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 법무부 검찰국장의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이 지검장은 최순실 게이트 검찰특별수사본부(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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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저승사자 “애쉬 전 유엔총회 의장 15억원 수뢰 혐의”
프릿 바라라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 검사장이 6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개발사건과 관련된 130만 달러 규모의 유엔 뇌물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 AP=뉴시스] 뇌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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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로 풀려나면 8억에 4억 더”… 장화식 먼저 요구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를 비판하며 8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장화식(52·사진)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장씨는 2011년 유회원(65) 전 론스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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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서 굴러다니는 보조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
중앙포토 관련기사 정책개발비로 준 정당 보조금 1조원 멋대로 써도 33년간 감사 한번 안해 “분명 고쳐야 할 사안인데 의원들은 특권 아니라고 하니 …” 중앙SUNDAY가 입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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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제 구멍 … 맹골수도 또 사고 … 중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도 손 놔
해경과 해양수산부는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의 1차 책임 부처로 지목됐다. 4개월이 지난 지금 해경과 해수부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실망스럽게도 해수부의 제도 개혁은 첫걸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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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쥐잡듯, 지역민에겐 무릎 … 종잡을 수 없는 인물”
강서구 3000억원대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똑똑하고 싹싹했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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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쥐잡듯, 지역민에겐 무릎 … 종잡을 수 없는 인물”
강서구 3000억원대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똑똑하고 싹싹했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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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쥐잡듯, 지역민에겐 무릎 … 종잡을 수 없는 인물”
강서구 3000억원대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똑똑하고 싹싹했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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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쥐잡듯, 지역민에겐 무릎 … 종잡을 수 없는 인물”
강서구 3000억원대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관련기사 ‘살인 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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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481) 개교 32년 경찰대
이정봉 기자검찰과 경찰은 수사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사건건 부딪힙니다. 검경 마찰 때마다 등장하는 경찰관이 있습니다. 황운하(50·경무관) 경찰수사연수원장입니다. 황 원장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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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재벌의 적은 내부에 있다
권석천논설위원 오늘은 기업 내부의 권력관계에 관해 말하고 싶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 몸담고 있다면 충성 경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업무 능력이 배의 삿대라면 윗분 모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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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27세 이준석, 경박한 젊음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지혜롭고 용기 있는 젊은이를 갈망한다. 그런 젊은이는 새벽 냉수처럼 잠든 의식을 깨워주기 때문이다. 이런 욕구에 부응한 대표적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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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라서 비대위원 안된다는 비판은 시대착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대들이 한나라당을 좋아한다면 이상한 거다. 실제로 해준 게 없으니 ‘쟤는 안 돼’라고 여긴다. 한나라당 얘기는 경제학 교과서에선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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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라서 비대위원 안된다는 비판은 시대착오”
“20대들이 한나라당을 좋아한다면 이상한 거다. 실제로 해준 게 없으니 ‘쟤는 안 돼’라고 여긴다. 한나라당 얘기는 경제학 교과서에선 맞지만 논문으로 따지면 퇴짜 맞을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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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시 사라지나…올 여름 '뜨거운 감자' 로
LA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버논시가 존폐위기에 몰렸다. 산업도시 버논의 거리모습. [중앙포토 가주 의회가 버논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안을 통과시키자 시위대가 버논을 없애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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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도 안 내는 예산, 특수활동비 8600억원의 비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년간 단 한번도 삭감되지 않은 예산이 있다.10년동안 두배가까이 몸집이 커져 지금은 8600억원을 훌쩍 넘어버렸다.집행기관은 국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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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예산 타낸 권력기관들 … 하루 동안 무슨 특수활동?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 각 부처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회의장을 메우고 있다. 올 정기 국회에선 특수활동비 예산이 쟁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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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부길씨 사건은 집권 2년차 ‘부패 경보’
이명박 청와대의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추부길씨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1억~2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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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전히 뽑히지 않는 산업현장의 ‘전봇대’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공장설립 규제실태’ 감사 결과는 산업현장의 ‘전봇대 뽑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직후 규제 혁파의 필요성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