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 전시 연 건축가 장윤규 "사람이 만들어가는 풍경 그렸죠"
장윤규, 인간의 매듭 Ⅱ, 판화지 위에 먹, 2021, 130x300cm. [사진 운생동] 장윤규,백록담 Ⅱ, 820x102cm, 판화지 위 먹,아크릴, [사진 운생동] 장윤규,
-
덕성여대·건대·행촌동에서 이 건물 찾으면 ‘찐서울人’ 유료 전용
(관광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도시. 2016년 뉴욕타임스가 서울 관광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썼던 문구입니다. 8년이 흐른 지금, 서울은 이제 외국인에게 ‘매력
-
까르띠에 전시를 해석하는 몇 가지 코드 [비크닉]
■ b.플레이스 「 "거기 가봤어?" 요즘 공간은 브랜드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를 설명하고, 태도와 세계관을 녹여내니
-
예술위원회,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
예술감독 CAC(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빛과 그림자의 진실한 공간, 토로네 수도원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국교로 삼은 이후, 역설적으로 교회는 타락하기 시작했다. 세속화를 거부하고 영성을 회복하기 위한 수도원 운동이 일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적을수록 아름답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세계박람회에 참가한 나라들이 심혈을 기울여 건축한 국가관은 겨우 몇 달 전시 후 철거돼 사라진다. 1929년 바르셀로나 엑스포에 건설된 2
-
舊 미국문화원 부지, 서울시의회 신청사 유력 후보지로 부상
서울시의회 신청사 건립구상안. 용역 종료 이후 달라질 수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가 추진 중인 신청사 위치로 을지로 구(舊) 미국문화원 부지가 유력하게 부상했다. 2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신들도 인간처럼, 카주라호 사원들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힌두교 사원의 주요 요소는 성탑(쉬카라 또는 비마나)과 예배당(만다파)이다. 성탑은 지성소를 에워싸는 구조물로 높게 솟고, 예배당은 지성소
-
2024년 볼만한 전시: 파레노의 물고기, 김창열의 물방울에 홀리고
리움미술관에서 2월 말부터 대규모 전시를 할 필립 파레노의 설치미술 ‘내 방은 또 하나의 어항’. [사진 각 미술관] 지난해는 경기 침체로 미술시장이 조정을 겪었지만 미술 관람의
-
노트르담 성당에 현대식 스테인드글라스 설치?…여론 반발
2019년 4월 화재 당시 불에 탄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왼쪽)과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복원 공사 끝에 윤곽을 드러낸 새 첨탑. AFP=연합뉴스 현재 복원중인 파리의 노트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근대건축의 교과서, 빌라 사보아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스위스 출신의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1887~1965)는 모더니즘 건축 최고의 대가이자 완성자다. 근현대 세계의 모든 도시와 건축은
-
[김인혜의 미술로 한 걸음] 시인 김남조의 그리움, 김세중미술관
김인혜 미술사가 지난달 김남조(1927~2023) 시인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 나대로의 추모를 하고 싶어서, 효창동 김세중미술관에 다녀왔다. 이 미술관은 김남조가 남편인 조각가
-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석사과정생, 대한건축학회 학술대회 우수발표논문상 수상
해초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재료로 FGF 방식 로봇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기둥 프로토타이핑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석사과정생 방유섭·이채연·최석원이 10월 25일부터
-
[중앙시평] 안드로메다에서 온 교훈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무슨 역이름이 이렇게나 기냐. 무려 아홉 자다. 그런데 수사어가 길면 뭔가 의심스럽다. 이것도 피해의식이 느껴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역사와 지형과 건축, 절두산 순교성지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병인(1866)년 프랑스는 조선이 자국 선교사 9명을 처형한 이유로 한강 양화진까지 침략했다. 강화도 전투 후에 프랑스군이 철수한 후 조선
-
구찌도 홀린 경복궁의 밤, 원조는 고종의 ‘건달불’ 유료 전용
■ 더 헤리티지: 알면 더 보인다…‘볼수록 보물’을 만나다 「 진귀한 문화재일수록 구구절절 얽힌 사연이 많습니다. 그 의미와 멋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포착해 세대를 잇는 유
-
삼육대 황해승 학생, 2023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대상
삼육대 건축학과 황해승 학생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주한미국대사관을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안을 제시해 ‘2023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태고의 온천을 재현한 테르메 발스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스위스의 발스 협곡은 철도도 없는 첩첩 산골이다. 예전부터 온천이 솟아 1960년대 독일인 사업가가 호텔 리조트를 세웠으나 운영난에 빠졌고
-
헬기 박은 아파트 멀쩡했다…‘순살 공포’ 억울한 무량판 유료 전용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의 후폭풍이 주택시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만이 아니라 민간 아파트로 조사가 확대되면서 ‘무량판 공포’가 커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철거 위기의 현재 유산, 옛 서울힐튼호텔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남산 자락에서 서울역을 내려다보는 옛 서울힐튼호텔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당시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일본 설계를 수입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부활의 숲, 우드랜드 묘원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교외의 우드랜드 묘원은 죽은 자는 안식하고 남겨진 자는 치유한다는 ‘공원묘지’의 개념을 최초로 실현한 공동묘지다. 1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제국의 수도에 강림한 천국, 아야 소피아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이스탄불은 15세기 이전 1000년 동안 동로마(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였다. 동서 로마로 분열된 지 80년 만인 476년
-
"노들섬 피서지 만들 것" 서울에 반한 '영국 다빈치'의 야심
"영국의 동료들과 이번 휴가에 어디로 떠날지 이야기하던 중이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도시로 서울을 꼽는 이들이 많았죠. 한국은 K-POP이나 드라마, 영화 등 대부분 문화 영역에
-
[시론] 을지로~동대문, 도심 제조업 단지 가능
홍성용 전 서울시 마을 건축사 1960년대 말까지 미국 뉴욕은 미래가 없어 보이는 도시였다. 정확히 말하면 맨해튼이 그랬다. 산업 구조와 사회 경제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뉴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