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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트라이앵글 사건
[일러스트=강일구] 혜 민스님 백 년 전만 해도 미국은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사람이 직장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광산이 무너지거나 배가 뒤집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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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다른 '세월호'는 없는지 살펴보자
세월호 참사 이후 드러난 우리 사회 곳곳의 안전불감증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세월호 말고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이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특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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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체육관·재래시장 … 안전 위협 40곳 적발
부산시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이 가운데 40곳에서 비상문 폐쇄 등 57건의 위험요인을 적발해 즉시 시정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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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개 시설 2명이 관리 맡아 사실상 방치 … 시민들 대피장소 '감감'
대피시설로 지정된 상가 건물 지하계단. 천안지역 민방위 대피시설 지정·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피시설 대부분이 민간아파트로 지정 돼 있는데 위치 안내나 비상상황 발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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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소문난 룸살롱 보니, 직접 호텔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초대형 기업형 룸살롱인 Y유흥주점 업주 김모(52)씨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 이후 검찰과 경찰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룸살롱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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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PC방 비상구…출입구 반대쪽에 만들어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새로 문을 여는 노래주점·PC방 등 다중이용업소는 비상구를 반드시 출입구 반대 방향에 설치해야 한다. 화재 시 연기를 내보낼 수 있는 배출구 설치도 의무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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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래주점 불…6층 종업원 넷이 16명 목숨 구했다
이대한씨가 부산시 부전동 시크 노래타운 화재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지난 5일 대형화재로 34명이 죽거나 다친 부산시 부전동 시크 노래타운과 같은 건물 6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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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라치’ 활동무대 경기도 → 서울 대이동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A아파트 입구.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려는 20대 남녀 3명과 경비원 김모(59)씨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들은 이른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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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안전 교육 ③ 화재 안전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을,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가 왔다. 소방방재청 국가화재정보센터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발화기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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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ssue &] 안전불감증 없애려면 사고 배상책임 무겁게
김정동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보험학 지난해 말에 또 대형사고가 터졌다. 포항 인덕노인요양원 화재사고다.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크고 작은 사고가 매년 수없이 되풀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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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지하 불났는데 5층서만 3명 사망 … 왜
광주광역시의 한 모텔 건물 지하에 있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시간은 13일 오전 4시55분쯤. 화재 진압까지는 20여 분이 걸렸다. 지하 유흥주점 94.04㎡가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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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표준’이 뭔가요
[일러스트=강일구] 경수는 새로 산 최신형 스마트폰을 자랑하고 싶어 친구 집에 들렀어요. 그런데 스마트폰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네요. 아뿔사! 배터리가 다 소진된 걸 몰랐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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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빌딩 돌진 … 텍사스에 9·11 악몽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상공에 파이퍼 체로키 PA-28 경비행기 한 대가 낮게 날고 있었다. 아파트 위를 가까스로 넘어갈 정도로 저공비행하던 비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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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공감하고 … 건축은 그 선물이다
2007년 영화배우 원빈이 건축가 곽희수(42·이뎀도시건축 대표)씨를 찾아왔다.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 집을 짓고 싶다며 원빈이 내민 건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집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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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피부가 달라질 수 있다니! 피부고민 부끄 부끄 마세요.
간지러움과 진물, 잠 못 이루는 밤, 괴팍해진 성격.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정말 심각의 정도를 넘어 심지어는 토굴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어떤 이는 맑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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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후 단체로 노래주점 갔다 참변
14일 밤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의 상하이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쯤 남항동 1가의 건물 지하 1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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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국경 없는 대학
‘국경 없는 대학(borderless university)’도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캠퍼스를 열었지만, 최근에는 유치국 정부가 나서 토지·건물을 제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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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을/영화관] 눈 떠보니 아무도 없었다
12년 전 저는 지방대학의 공대에 들어갔습니다. 2학기가 시작될 무렵 인문대생인 예비역을 만났지요. 새내기라 미팅 제의가 줄줄이 들어왔지만 그를 배려해 모두 다 뿌리쳤지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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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흔적까지 지운 ‘모던 베이징’
베이징의 중심 거리인 왕푸징 인근 미술관 허우제(後街). 이곳은 중국 현대 기독교 지도자였던 자오쯔천(趙紫宸) 선생의 고택이 있던 자리였다. 자오 선생의 고택은 명나라 때 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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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의 역사는 火災의 역사?
자기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은 요즘엔 특별한 행사나 의식에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1600년대 이탈리아 극장에서 촛불은 무대와 객석을 비추는 조명 기구였다. 스위스의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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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소방법 만들어준 1930년 대화재
1903년 12월 30일 오후 3시15분 미국 시카고 이로쿼이 극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당시 극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뮤지컬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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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15분만에 관객 605명이 목숨을 잃은 극장은?
1903년 12월 30일 오후 3시15분 미국 시카고 이로쿼이 극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당시 극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뮤지컬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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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래핑의 세계…비행기도 '꽃단장' 한다
최근 항공기나 대형 건물, 지하철, 버스 외부에 이른바 ‘화장’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흔히 ‘래핑’이라 불리는 것으로, 몸체에 사람 모습이나 캐릭터, 광고 등을 통째로 도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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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 나면 화상보다 유독가스 질식이 더 치명적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의 지하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40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건물이 고층화·대형화하고 대규모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일단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