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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하구나, 중국의 젊은 미술가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 전시된 우쥔용(33)의 8분 30초 분량 애니메이션 ‘구름의 악몽’의 한 장면. 그림자극 같기도 한 이 작품 속에선 고깔모자 쓴 사람들이 계속해서 기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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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전통 선지국밥 먹고 … 인삼물로 발 씻고 …
현재 문화관광 시장은 전국에 9개가 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각 재래시장의 역사와 특징을 고려해 선정했다. 후한 인심은 물론이고 고유의 문화와 역사가 재래시장마다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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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인가
1. 한중양국은 2008년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한중양국이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로 양국관계를 천명한지 5년만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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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달콤한 그림보다 진실한 그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서연종하나은행 삼성역 지점장1905년께의 칸딘스키 그림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단초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풍경화의 일부가 뭉그러지기 시작한다. 세계 최초의 추상화 탄생을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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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의 세상읽기] 북한 비핵화 협상 이렇게 해야 한다
빅터 차미 조지타운대 교수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한·미 정상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 노력을 재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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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존중·자연사랑 프로그램으로 창의성 기르고 감성 키우는 ‘교육 놀이터’
지난달 28일 천안 꿈동산유치원에서 ‘문화·문해 수업’이 열렸다. 원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초가집·기와집에서 소꿉놀이를 했다. 소품을 이용해 장도보고, 물고기도 잡고, 차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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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편한 큰길 옆 주택, 건강 해치는 ‘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시가 올해 시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당 48마이크로그램(㎍)으로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1995년(7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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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편한 큰길 옆 주택, 건강 해치는 ‘길’
서울시가 올해 시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당 48마이크로그램(㎍)으로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1995년(7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부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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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경제정책-종과 횡의 충돌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1%와 99%. 낯설지 않은 구호다. 과거 전제귀족정치를 무너뜨리고 공화정으로,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공산주의로 변환을 가져왔던 혁명의 시기에도 비슷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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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세론 원래 없다” … 안철수 “차기 대선주자? 글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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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넥스트 투 노멀 11월 22일~2012년 2월 1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만~9만원. 문의 02-744-4033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면 화려한 쇼가 떠오른다. 하지만 ‘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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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PY는 살쾡이 파업 … 경제 패러다임 못 바꿀 것”
존 스틸 고든(67·사진)은 스티브 프레이저(『월스트리트:미국인 꿈의 궁전』의 지은이)와 케빈 필립스(『나쁜 돈』 지은이)와 함께 3대 월스트리트 역사가로 꼽힌다. 프레이저와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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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복지공간 ‘강남시니어플라자’ 문 열어
강남시니어플라자 1층에 위치한 카페 마로니에. 커피는 물론 건강에 좋은 전통한방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고품격 공간에서 내 집처럼 편하게 쉰다 어르신들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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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임대수요와 최적의 입지까지 투자1번지 강남오피스텔 분양 화제
▶ 강남대역에서 보도 1분 ▶ 강남대 정문 앞, 임대수요 풍부 ▶ 대학교 기숙사로 장기간 임대계약 체결 ▶ 선임대 선착순 분양 최근 미혼자와 이혼율이 높아지고 고령화가 갈수록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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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이지만 부도덕한 ‘모순’… 17세기 네덜란드 매춘 풍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베르메르의 ‘뚜쟁이’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세계적 빛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75). 지금은 17세기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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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이지만 부도덕한 ‘모순’ 17세기 네덜란드 매춘 풍경
베르메르의 ‘뚜쟁이’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세계적 빛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75). 지금은 17세기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최고의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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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큰아들 국제중 입학…김한길 최명길 부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내려와 날 돌아볼 시간이 생겼다. 내가 안식할 곳은 가정이라는 동굴 말곤 없다”는 고백에, “항상 내 눈에 어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남자로 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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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확정 뒤 소련선 “매국노”… 추방 피하려 수상 거절
2011년도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그런데 매년 속이 쓰리다. 과학과 경제·문학 분야에서 한국인 수상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이웃 일본은 모두 19명의 수상자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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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진력 본받자” … FTA 비상 걸린 일본 내각
미국 의회가 1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자 일본과 중국에서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한·미 FTA를 활용해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자유무역의 허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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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36) 피터 월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사장
N서울타워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 내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1991년 3월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으로 서울에 왔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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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두께 24㎝ 단열재로 둘러싼 ‘보온병 같은 집’…보일러 없어도 22~23도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지난겨울엔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더 추웠다고 하죠. 전문가들은 올겨울도 그에 못지않을 거라고 해요. 만약 난방을 전혀 하지 않아도 집이 따뜻하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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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밑창이 예뻐서 산다, 러닝화
스니커즈가 거리를 휩쓴 게 2~3년 전, 운동화가 패션 아이템이 된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하지만 최근엔 ‘주자(走者)’가 달라졌다. 달리기를 위한 러닝화다. 운동과는 거리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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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찾아 월남, 남쪽서도 ‘자유’ 못 찾아
구상 시인의 1998년 모습. [중앙포토] 1975년 구상 시인은 그때까지 써 온 시·평론·희곡·시나리오 가운데서 주요 작품을 추려 ‘구상 문학선’을 상재했다. 600쪽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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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벽을 캔버스 삼아...제도권 예술의 벽 허물다
1.『뱅크시, 월 앤 피스』(뱅크시, 위즈덤 피플, 2009) 월가의 탐욕을 규탄하는 ‘좀비’들의 행진은 정치적인 시위가 현대미술적인 퍼포먼스로 대치된 흥미로운 현상이었다. 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