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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오바마 대통령,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있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첫 해외 순방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런던과 프라하, 이스탄불과 바그다드는 그의 방문에 열광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미국 공화당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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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보수·진보 넘나드는 경제학자 장하준
장하준(46) 교수는 무척이나 바쁜 경제학자 중 하나다. 지금까지 10권이 넘는 저서를 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제 분야 학술상을 두 개나 받았다. 유엔·미국·남미 등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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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경제위기 극복 분수령 될 G20 정상회의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참가국들이 이번 회의를 통해 위기에 처한 개도국 금융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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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G20 런던 정상회의, 보호주의 파고 막을 수 있나
열흘 후면 런던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70년 만의 세계경제 위기를 어떻게 해소하고 새 경제질서를 어떻게 짜나갈 것인가가 논의될 것이다. 1930년대 대공황 때도 이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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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No”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미국
이달 초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재정 지원을 얻기 위해 모스크바에 갔다. 지난해 말엔 아이슬란드가 러시아에 금융 지원을 요청했고, 파키스탄은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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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 ⑤ 신(新)다자주의로 가는 길
2008년은 ‘대혼란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적 식량위기와 석유위기에 이어 금융위기가 찾아왔다. 세계는 지금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경제위기의 한복판에 있다. 어떤 나라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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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취임해도 다자주의 부활은 희망사항”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해서 2009년 다자주의가 부활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일 발행한 ‘2009년 세계 전망’에서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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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흥 경제권 위상 확인한 G20 정상회의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가 역사적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15일 폐막됐다.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과 한국·중국·브라질·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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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라운드 각료회의 개막
7년을 끌어온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무역협상의 성패를 가를 주요국 각료회의가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개막됐다. 회의엔 152개 회원국 각료·대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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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코 회의서 ‘환경 리더십’ A학점
“도야코에서 사흘간 (각종 현안을) 논의하면서 때로 격렬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9일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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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감축 말만 꺼내고 각국 정상들 ‘집으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회의가 9일 지구온난화 등 인류 공통 문제에 대해 상징적인 선언을 남기고 폐막했다. 그래서 G8 한계론,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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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허한 말잔치로 끝난 G8
혹시나 했던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는 역시나 말의 성찬에 그치고 말았다. 참가국들은 지구온난화, 고유가, 식량 위기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모조리 꺼내놓고 난상토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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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든 핵무기 포기 핵프로그램 검증 협력을”
미국·일본 등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8일 북한에 대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정상들은 또 유가 급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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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생존 달린 파도 … 올라타지 않으면 가라앉는다”
7~9일 일본 홋카이도의 휴양지 도야코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는 선진 8개국 정상과 함께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등 8개 주요 개도국 정상도 참가한다. 이들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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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보는 정부 조직개편
16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가 발표한 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의 전문을 정리 요약해 싣는다. 1. 정부 개편 일반 정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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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무역 자유화' 초심 잃은 APEC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이대로는 안 된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지금 모습은 아태 경협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눈에는 안타깝다 못해 안쓰러울 정도다. 그래도 한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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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후 변화와 국제사회의 대응
미국이 주최하는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에 관한 주요국 회의’가 27~28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기후 변화가 전 세계적 대응을 요하는 우리 세대의 도전이라는 기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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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온난화 대책'… '에너지와 환경' 주제 열띤 토론
올해 '아시아의 미래' 포럼에서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등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잇따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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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홍콩 WTO, 한국농업 도약 계기로
제6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홍콩에서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향후 국제통상 질서를 결정하게 될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주요 의제가 논의되는 자리다. 홍콩 컨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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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60돌, 14일부터 특별정상회의
유엔 창설 60돌을 맞아 '빈곤 퇴치와 유엔 개혁'을 주제로 한 특별 정상회의가 14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170여 개국 정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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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간복제 금지여부싸고 격론
인간복제를 전면금지하는 방안과 치료 목적의 복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유엔 회원국들이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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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FTA 따른 산업피해 대책 세워야
우리는 지금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살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시대라는 표현이 풍미했는데 요즘 분위기를 보면 "FTA 시대에 산다"라는 표현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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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라운드 세 사람의 힘
▶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부 대표▶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수파차이 파니차팍 WTO 사무총장 지난해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참담한 실패를 맛본 세계무역기구(W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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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WTO 각료회의가 남긴 숙제
멕시코 칸쿤에서 열렸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는 결국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끝났다. 투자.경쟁 정책.정부 조달.무역 촉진 등 이른바 싱가포르 이슈에 대한 합의 실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