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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료로, 약으로 쓰기 위해 동양의 화장실에선 똥을 모았죠
뒷간이라 불린 우리나라 옛 화장실의 모습을 살펴본 손어진(왼쪽)·구태희 학생기자. 화장실 안에는 똥을 퍼 나르는 ‘똥지게’가 놓여 있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음식을 먹는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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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전집 사지 마세요
[레몬트리] 아이를 낳으면 으레 전집을 들이는 것이 보통 한국 엄마의 상식이다. 아이 책만큼은 빠짐없이 고루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반면 유럽의 출판계에는 한국 스타일의 전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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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강아지똥과 민들레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권정생(1937~2007)의 동화 『강아지똥』은 하찮고 쓸모없다 천대받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참새도 닭도 “에그, 더러워” 피해가던 강아지똥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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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오덕·권정생, 30년 오간 뭉클한 그 편지들
책이 있는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서점에 들를 계획이 있으신가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책 세 권을 골라봤습니다. 요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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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찾아가기] 수의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의학 전공자가 가장 많이 택하는 직업은 임상 수의사다. 동물병원 이리온의 수의사들이 강아지 수술을 하고 있다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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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어린이책 한 권 붙잡고 뒹굴뒹굴 할 수 있게 어린이에게 '느긋한 시간' 선물하자
스테디셀러 그림책 『구름빵』의 한 장면. [사진 한솔수북] 4월에 시작해 띄엄띄엄 연재를 이어온 ‘지금 여기, 어린이책’이 오늘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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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강아지똥, 구름빵, 마당을 나온 암탉 … 시간을 뛰어넘는 '고전'이 되다
10년, 갓난 아기가 초등 3학년이 되는 시간이다. 그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어린이책들이 있다. 중앙일보는 교보문고·예스24와 함께 지난 10년간 유·아동서 부문 누적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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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처마 밑에선 마음 놓고 울어도 좋으리라
『몽실언니』 『강아지똥』의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이 교회 문간방에 더부살이하며 종지기로 일했던 일직교회. 손민호 기자 1 5평 될까 말까 한 선생의 집.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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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 최우수기관 선정 축하공연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대학 내 강석봉기념관에서 안산, 시흥, 의왕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7천여 명을 초청해 ‘교원양성기관평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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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스 김의 오답노트
주철환JTBC 대PD 교직을 떠난 지 3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제자들을 만난다. 복 받은 삶이다. 나는 이 행위를 ‘교육의 애프터서비스’라 부른다. 출고(?)시켰다고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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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스타 어떻게 탄생했나 알아볼까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주인공 잎싹. 화가 김환영 작품.한국 그림책은 영미권이나 일본에 비해 출발이 한참 늦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괄목 성장을 해왔다. 이제 한국 그림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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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선생님과 동화놀이하고 『바보 닭 츄라』그림 구경하세요
아산도서관(관장 한상수)이 아산·공주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11개 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그림책 원화 전시와 함께 책 놀이, 책 낭독회를 운영한다. 전시 작품은 아동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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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맞이가 보통 일이 아니란 걸 루비 데려오고 알았어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고 삭막한 초고층 빌딩들이 치솟을수록 반려견을 기르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 도시에선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과도 어울려 잘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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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그림책 선호도 설문조사
하현옥 기자 ‘스테디셀러=베스트셀러’ 등식이 성립하는 어린이 책이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마련입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이하 ‘어도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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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인지능력 키우는 보드게임
보드게임을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미뿐 아니라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인지능력까지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을 선택할 땐 연령과 발달과정을 고려해야 교육적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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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주경철의 역사에세이 히스토리아 外
[인문·사회] 주경철의 역사에세이 히스토리아 (주경철 지음, 산처럼, 352쪽, 1만8000원)=역사학자인 저자가 동서양사를 넘나들며 나날이 변화하는 세상사를 역사적 사실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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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26일 금호강 자전거 대행진 外
26일 금호강 자전거 대행진 새롭고 푸른 북구 21 환경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대구 북구청 광장에서 ‘금호강생태탐방 자전거 대행진 및 녹색생활체험 한마당’ 행사를 연다.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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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 2일] 거문오름 ‘아바타의 숲’ … 제주도의 재발견
여름에도 선흘곶자왈 안은 선선하다. 평지로는 제주에서 가장 넓은 상록활엽수 숲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휴일에도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고요하고 신비롭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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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에쿠스 개' 사건에 대선 후보들 '난감'
[사진=백악관] 올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강아지들의 이름 정도는 기억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애견 '보'와 공화당 후보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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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 위대한 식재료 … 예산 가나안농장 유기농 돼지고기
이 난을 쓰느라 취재를 다녀 보니 건강한 식재료를 양심적으로 생산하면서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언론사 취재를 마뜩잖아 한다는 것이다. 감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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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그림 동화 ‘강아지 똥’
여기 작은 강아지똥이 있다. 하지만 흙덩이도 닭 엄마도 모두 “더러워! 넌 쓸모 없어” 라고 말하며 강아지 똥을 피해 달아나고 강아지똥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난 정말, 쓸모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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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가득한 ‘강가의 가을축제’
전국의 지자체가 보 개방 기념과 함께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 강’이라는 주제로 ‘강가의 가을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여주 남한강 가을 축제 여주시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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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때묻지 않은 시선으로, 흙 냄새 구수한 기억으로
저녁별 송찬호 시, 소복이 그림 문학동네, 112쪽, 8500원 동시 삼베치마 권정생 시·그림, 문학동네 198쪽, 1만4800원 예쁜 동시집 두 권이 나란히 나왔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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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권정생씨의 4주기 추모행사 外
◆‘몽실언니’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1937∼2007·사진)씨의 4주기 추모행사가 14~17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17일 오후 7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