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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자신감, 새 시대 여는 동력
윤석만 중앙일보 사회1부 기자“간악한 도둑이 백성의 땅을 빼앗는 경우가 많았다. 그 규모는 한 주(州)보다 크고 산과 강을 경계로 삼기도 했다. 남의 땅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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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자신감, 새 시대 여는 동력
“간악한 도둑이 백성의 땅을 빼앗는 경우가 많았다. 그 규모는 한 주(州)보다 크고 산과 강을 경계로 삼기도 했다. 남의 땅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땅이라고 우기며 주인을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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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창조경제와 갑질 문화
김병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창조경제는 박근혜 정부의 오방낭이었다. 그 색깔만큼이나 말은 요란한데 실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에서 나왔다고 하고 “창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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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신고기관 공무원 '갑질' 막는다…법 개정안 53개 국무회의 통과
앞으로 교습소 설립, 옥외광고 등 일부 민원 사항에 대해선 해당 기관이 일정 기간 내에 처리 여부를 알려주지 않으면 자동으로 인·허가 혹은 신고 수리가 된 것으로 간주된다.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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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절대 참고하면 안 될 고전도 있다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굳이 지명도를 따진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넘을 작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햄릿’ ‘리어 왕’ ‘오델로’ ‘맥베드’의 4대 비극이 그 뒤를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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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횡령 혐의 기소하기로 잠정 결론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그를 기소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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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400조 수퍼 예산’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현철논설위원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고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과 “사사로이 왕래”했다. 장·차관 인사는 물론 재벌 총수들의 진퇴마저 좌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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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약점' 악용하는 업주 '갑질 횡포'
LA 등 캘리포니아주 각급 정부가 노동환경 개선에 나섰지만 일부 한인 업체는 여전히 변화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업체는 서류미비자나 인턴(J1비자 소지자)을 고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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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람 잡는 악성소비자 갑질 횡포 뿌리 뽑을 때 됐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고객 우선주의’ ‘손님이 왕’이라는 기존 인식을 버리고, 서비스업 종사자와 고객 간 ‘상호 존중 문화’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 갑질 횡포가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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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김영란법 오늘부터 시행, 과연 세상이 바뀔까요?
오늘(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됩니다. 우리 사회의 접대 문화에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는 셈이죠. 김영란법의 대상은 공무원·교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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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손해” 욕설 전화 2100통…“안주에 이물질, 100만원 내놔”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H증권 지점 직원들은 요즘 전화기만 봐도 울렁증을 느낀다. 지난해 4월 이 지점을 통해 투자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4000만원의 손해를 본 장모(46·여)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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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거품 빼고 품질은 높이고 … 상품 경쟁력‘플러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홈플러스 강서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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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출판기념회 논란…새누리 "강제 구매" 비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중앙포토]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교사와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출판기념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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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만 받고 책임 안 지는 천민 상층이 ‘헬조선’ 자조 만들어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먼 나라로 갈거나/ 가서는 허기져 콧노래나 부를 가나/ 이왕 억울한 판에야/ 우리나라보다 더 억울한 일을/ 뼈에 차도록 당하고 살가나….” 지난 22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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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이화여대 시위, 무엇을 남겼나
지난 3일 이화여대 졸업생과 재학생들 1만 여명(현장 추산)이 본관 앞에 모여 최경희 총장 사퇴를 촉구했다.이화여대 학생들이 9일로 13일 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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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 정치인들이 말하지 않는 것
김성탁정치부 차장“오는 11월 투표할 때 우리가 결정할 것은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 좌파냐 우파냐가 아닙니다. 모든 선거는 앞으로 4년 혹은 8년간 누가 아이들의 삶을 위해 권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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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반쪽짜리’ 안 되려면 이해충돌 방지조항 필요
헌법재판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모든 국민이 법 적용을 받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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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이색 고교 탐방] 호텔리어 꿈꾸는 여고생 “송혜교만 되라는 법 없죠”
오래 전 TV 드라마 ‘호텔리어’로 전국 청소년들의 직업 선망에 호텔리어가 급부상한 때가 있었다. 배용준, 송혜교, 송윤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멋있게 보여서일까? 한류 붐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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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머리만 있고 가슴 없는 관료에게 미래 맡길 수 있나
정철근중앙SUNDAY 플래닝에디터중국의 과학굴기(科學?起)가 무섭다.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 ‘톈옌(天眼)’을 완공한 데 이어 2020년엔 힉스입자 연구를 위한 세계 최대 입자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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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전근대적 의원실 풍경
정용환JTBC 정치부 차장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 때문에 가려지고 있지만 요즘 여의도에선 여야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특권 내려놓기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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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한일 양국 동병상련 연구] 분노조절장애와 세대범죄
추모 공간에서도 증오와 분노만이 가득… 일본의 노인범죄 양상도 한국에 상륙할까 염려돼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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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영 다르네, 어떤 남자 좋아하나…갑질 면접관에 취준생 65% “불쾌 경험”
“실물이 자기소개서 사진과 너무 달라서 엉뚱한 사람이 온 줄 알았네.”“(신발 벗고 발가락을 만지며) 어떤 스타일의 남자 좋아하나?”대학 졸업 후 2년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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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여성 정치인의 살림 냄새
양선희논설위원한 지인은 “서영교 의원이 저지른 특권 남용의 내용을 보면 왠지 짠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지금 ‘갑질 6관왕’ 등으로 지칭되며 여론 질타의 한복판에 있는 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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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엄격한 행동강령, 협력사 동반성장…‘윤리청렴경영’ 실현에 앞장
한국가스공사는 인프라 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메이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사진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KOGAS)가 글로벌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