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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퇴원이 반갑지만은 않다
환자나 가족 모두 쾌유를 바란다. 쾌유의 첫걸음은 바로 퇴원이라 할 수 있다. 나 역시 아버지가 첫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던 2011년 2월 28일을 잊을 수 없다. 그 때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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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암환자는 왜 잔소리가 많은가
최근 아버지는 점심을 먹다가 내게 잔소리를 했다. 허리가 아프다는 내게 “젊은데 왜 아프냐” “운동 좀 해라” “식습관을 바꿔라” 등의 잔소리를 했다. [이현택 기자] 아버지는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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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종전 기념 키스 남자 주인공 별세
2차 세계대전 종전의 기쁨과 전후의 희망을 담은 상징처럼 여겨졌던 사진인 '수병과 간호사'의 남자 주인공 글렌 맥더피가 지난 9일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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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은이 엄마에요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고란 기자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늘 이렇게 인사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 몇 달새 인사말이 바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은이 엄마에요.” 네. 그렇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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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만화로 보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1.오리발 니뽄도(이현세) 일본도를 뒤로 숨긴 채 오리발을 내미는 군인. 소녀는 부러진 칼날을 움켜쥐고 일본군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위안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 맞서는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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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중증환자가 응급실에 31시간 머문다니 …
장주영사회부문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동구 보훈병원 응급실. 대낮인데도 29개 병상은 가득 차 있었다. 이러다보니 심근경색·뇌질환 등 위급 환자(중증응급환자)가 이곳에 오면 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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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롄더, 황제 허락 얻어 페스트 환자 시신 소각
동3성(東三省) 방질총의관(防疾總醫官) 시절의 우롄더가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연구하는 모습. 1911년 2월 하얼빈. [사진 김명호] 20세기 초반, 재해가 산둥(山東)과 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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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물에 담가도 즉시 발사 … M-16 만든 스토너 "당신이 이겼다"
“베트남전(1965~73)에서는 당신이 승리했습니다.” 냉전시대 서방을 대표하던 미국의 자동소총 M-16을 설계한 유진 스토너(1997년 작고)의 뒤늦은 고백이다. 여기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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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물에 담가도 즉시 발사 … M-16 만든 스토너 "당신이 이겼다"
“베트남전(1965~73)에서는 당신이 승리했습니다.” 냉전시대 서방을 대표하던 미국의 자동소총 M-16을 설계한 유진 스토너(1997년 작고)의 뒤늦은 고백이다. 여기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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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파독 근로자들의 땀을 기억하나요
안효성사회부문 기자 유종환(76)씨는 1966년 8월 파독광부로 선발돼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유씨는 독일 함본 광산 지하 1000m 막장에서 하루 7시간씩 석탄을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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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CJ발 주부들의 귀환' 확산돼야
박태희경제부문 기자‘언니가 돌아왔다’라는 포스터가 곳곳에 나붙은 4일 서울 용산CGV. 전직 간호사·디자이너·교사부터 학원강사, 여행사 직원, 옷가게 운영자까지 다양한 경력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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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실패한 청년 비례대표제, 누가 책임질 건가
양원보정치국제부문 기자 지난 2월 25일 경기도 파주 홍원연수원에선 민주통합당 25~35세 청년 비례대표 본선 진출자들이 합숙을 했다. 슈퍼스타K 방식을 본뜬 거다. 당 상임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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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브리핑] 차의대 통합의학대학원 2012학년도 2학기 고위자과정 수강생 모집 外
◆차의대 통합의학대학원이 2012학년도 2학기 고위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과정은 통합의학·임상미술치료·동종요법·임상푸드테라피·수기요법·체질의학 등 6개로 구성됐다. 의사·치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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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대물림 끊기’민간네트워크
‘가난에 갇힌 아이들’ 탐사보도시 촬영한 소외된 아동들.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와 혜민스님이 1만명의 정기기부자를 모집하는 ‘혜민스님과 함께쓰는 1만장의 희망일기’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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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응급실 ‘전문의 전화 당직’의 모순
박수련사회부문 기자 가 본 사람은 그 고통과 초조함을 안다. 병원 응급실 말이다. 통증과 두려움에 떠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의사와 간호사의 재빠른 판단과 손길을 기다린다. 현실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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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카드 갖고 걷기만 하세요, 운동량이 자동 기록됩니다
양재천은 인근 지역 주민의 쉼터다. 여름에 날씨가 좋으면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주민이 양재천을 찾아 운동을 하고 휴식을 즐긴다. 자연과 어울리게 잘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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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중1·초1 두 딸과 신문 함께 보려면
심미향 NIE 연구위원(왼쪽)이 정옥씨의 두 자녀에게 신문을 보여주며 눈높이에 맞는 기사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최명헌 기자]신청 사연=“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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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헤리티지] 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 심는 디자이너 이광희씨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이태원동 ‘이광희부띠끄’ 사무실에서 아버지의 일기장을 펼쳐보고 있다. 위편 책상 위에 세워놓은 책들이 아버지가 남긴 일기장이다. 2000년 돌아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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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향하던 의친왕, 안동현서 잡혀 망명 실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압록강 철교(오른쪽?현재 명칭은 압록강 단교). 의친왕 일행은 이 철교를 타고 안동현까지 탈출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망명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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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향하던 의친왕, 안동현서 잡혀 망명 실패
압록강 철교(오른쪽현재 명칭은 압록강 단교). 의친왕 일행은 이 철교를 타고 안동현까지 탈출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망명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왼쪽은 중,조 우의교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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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신 캠프 다녀온 김근희양
1기 캠프에 참가했던 김근희양(왼쪽)은 대학생 멘토링과 1:1 원어민 수업을 통해 ASAT 점수를 22점에서 51점으로 올렸다. “명문대 언니·오빠들이 내 고민도 들어주고 학습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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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곽·공창 도입한 이토 … ‘색계’로 한국을 타락시키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일제는 우리 밤 문화도 크게 바꿔놓았다. 일제 침략사를 연구했던 임종국 선생이 밤의 일제 침략사에서 ‘일제는 한 손에 대포와 한 손에 기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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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곽·공창 도입한 이토 … ‘색계’로 한국을 타락시키다
조선에 진출한 일본인들은 고리대금업과 매춘업을 많이 했다. 일본식 유곽 문화가 퍼지면서 기예 중심이던 조선의 밤 문화는 매춘 중심의 하급 문화로 전락했다. [백범영-백귀야행(百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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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1800명 남은 인디언 ‘모히건’족 … 첫 여성 추장 무타위 무타하시
미국 코네티컷주에 밀집해 있는 인디언 원주민 부족 ‘모히건’(Mohegan)은 늑대라는 뜻이다. 늑대의 자손으로 거북이를 통해 세상이 창조됐다는 신화를 가진 그들의 역사는 1만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