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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영웅은 '롤모델'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독일 화가 프란츠 폰 슈투크(1863~1928)가 그린 시시포스(Sisyphos·1920).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트의 왕 시시포스는 제우스를 속인 죄로 바위를 산 위로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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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아베의 비전과 용기를 보고 싶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엄선된 ‘국빈 리스트’에 여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오바마 2기 행정부 들어 첫 국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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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미·중 속 못 읽는 한국 언론들
“중국이 북한을 포기 안 할 거라는 건 오판”이라는 중국 사회과학원 전략 보고서가 나왔다는 기사를 접했다. 반가운 마음에 이 보고서를 쓴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박사에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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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미·중 속 못 읽는 한국 언론들
“중국이 북한을 포기 안 할 거라는 건 오판”이라는 중국 사회과학원 전략 보고서가 나왔다는 기사를 접했다. 반가운 마음에 이 보고서를 쓴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박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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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이어도의 모든 것
최충일 기자지난 연말 신문이나 TV에 이어도라는 지명이 자주 나왔지요. 언뜻 섬 이름 같지만 사실은 바닷속 암초입니다. 상상 속에만 존재하다 1900년에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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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내준 개인정보 주권, 이번 기회에 꼭 되찾아야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 이상화는 을사조약으로 주권을 빼앗긴 시대 속에서 광복에 대한 간절함과 저항 심리를 이 시로 표현했다. 이번에 터진 카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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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내준 개인정보 주권, 이번 기회에 꼭 되찾아야
관련기사 정보 유출 뒤 스팸 5배 급증 … 불면증·집중력 파괴 주범 아이핀, 가입·인증 절차 복잡해 사용 꺼려 “개인·영역별 식별 번호 선택하게 해줘야” “지금은 남의 땅,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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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해 병기, 미주 이민사 새 장 열었다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했다.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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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격랑의 한반도, 외교안보 큰 전략이 안 보인다
정부가 튼튼한 안보와 함께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올해 통일·외교·안보 분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어제 있었던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4개 부처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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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래전략기구, 제대로 하려면
박재창숙명여대 명예교수행정학 정당 대표 연설에서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가 이색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정책, 대북정책 및 동북아 외교전략, 한국형 복지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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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구한말 '처마의 제비' 경고 되새겨볼 때
오영환논설위원 중국의 부상을 역사적 맥락에서 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스스로도 그렇다. 왕이 외교부장은 역사상 15차례 국가의 부상이 있었으며, 11차례 신흥 강국과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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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조윤선·윤병세 … 일본 한 방 먹인 소프트 외교
불가리아 국적의 이리나 보코바(62)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2~4일 한국을 찾았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설립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기간 정부는 유네스코 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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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일, 제2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준비를
[일러스트=강일구] 마이클 그린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 지난 1월 칼럼(본지 1월 8일자 28면)에서 ‘2014년의 한국’에 관한 6가지 문제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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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 포기 안 할 거라는 건 오판"
“향후 10년 남북관계의 핵심은 통일 문제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북한의) 오판을 없애야 한다.” 중국 최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최근 공개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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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진 대국 일본의 편협한 소국 외교
1억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나라 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달러(2012년 기준)를 넘는 나라는 미국(5만1704달러)과 일본(4만6707달러)뿐이다. 경제 규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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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극화 고려말 닮아 … 600년 전 메시지 귀 기울여야
29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최상용 교수는 “광화문(光化門)도 정도전이 지은 이름이다. 그를 빼고는 서울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나라도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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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한국 다루는 법 중국은 안다
중국이 ‘D데이’를 밝히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며칠 일찍 알게 되었다. 신화통신사 기자가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소속인 그의 질문에는 한·중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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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한국 다루는 법 중국은 안다
중국이 ‘D데이’를 밝히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며칠 일찍 알게 되었다. 신화통신사 기자가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소속인 그의 질문에는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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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북아 역사 마찰 풀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한·중·일 3국의 과거사 인식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몰고 온 후폭풍이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동북아 역사 전쟁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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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쳐, 꼼짝 못하는 인도네시아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시나붕 화산 인근의 토마토 농장을 화산재가 뒤덮었다. 시나붕 화산이 폭발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컸고 대규모 이재민도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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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동북아 정세삼국지
갑오년(2014)의 명암 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말처럼 앞으로 내 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120년 전의 갑오년 청일전쟁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일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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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올림픽 못잖은 부산 'ITU 전권회의'
민원기ITU 전권회의 의장 소치 겨울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만큼 중요한 행사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정보통신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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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축소 비상 … 올 다보스 화두는 '세계의 재편'
해마다 이맘때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도시(해발 1560m)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이 대거 집결한다. ‘다보스포럼’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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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현실주의자 키신저 "불의보다 나쁜 건 무질서"
회복된 세계 헨리 키신저 지음 박용민 옮김, 북앤피플 662쪽, 3만4000원 북핵 문제, 중동 문제, 미-중 패권 경쟁···. 이런 굵직굵직한 국제정치 사안을 두고 미국의 외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