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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업외교 구멍 … 7조원 '참치 전쟁'서 외톨이
호주의 항구 도시 케언스가 ‘참치 전쟁’으로 뜨겁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참치 조업 구역을 관할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에서 규제조치를 마련하고 있어서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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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종교인의 말·행동 일치하는지 주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풀러신학교의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은 사회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진정한 신앙 태도라고 역설해 왔다. [사진 풀러신학교] 정치에서건 종교에서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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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종교인의 말·행동 일치하는지 주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풀러신학교의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은 사회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진정한 신앙 태도라고 역설해 왔다. [사진 풀러신학교] 정치에서건 종교에서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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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남중국해 충돌 바탕엔 '오일루트'
29일 미·중 항공모함과 일본의 항모급 호위함이 동시에 훈련을 벌인 남중국해는 아시아 지역의 핵심 석유 수송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방공식별구역 갈등 이면에 놓여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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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그렇다면 나도 '종북'일까
권석천논설위원 ‘종북’이란 이름의 유령이 한국 사회를 배회하고 있다. 여기도 종북, 저기도 종북. 이 유령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종북(從北)이란 용어의 본적지는 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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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자위권의 전제 조건 … 한국, 일본에 3대 원칙 제시
한국 정부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의와 관련해 ‘3대 원칙’을 일 정부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24일 “일본 내 집단적 자위권 논의에 한국 입장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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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덕수궁 앞 적군 시체 치우다 고종 국새 발견”
지난 18일 미국 당국에 압수된 조선 및 대한제국 인장들. 왼쪽부터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 조선 헌종의 서화 감상인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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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덕수궁 앞 적군 시체 치우다 고종 국새 발견”
지난 18일 미국 당국에 압수된 조선 및 대한제국 인장들. 왼쪽부터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 조선 헌종의 서화 감상인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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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도 않는 건 너무 소극적 … 양국 정상, 담대하게 회담해야"
공로명(왼쪽) 전 외무부 장관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대담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국익을 고려해 담대하게 생각하고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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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미동맹< 미·일 밀월 … 1년 만에 관계 역전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조지타운대에서 강연을 했다.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미래’란 제목의 강연은 A4 용지로 10장 분량이나 됐다. 백악관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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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추월 중 … 한·미 동맹
박보균대기자 한반도는 예민하다. 지정학의 속성이다. 동북아 역학구도는 복잡 미묘하다. 그 유별남은 한국 외교에 통찰을 요구한다. 역사 속에 해법이 있다. 역사는 외교적 직관과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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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까지 … 케네디에 빠진 일본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왼쪽)가 20일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도쿄 AP=뉴시스]20일 낮 12시반 일본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의 총리 공관. 지난 15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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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 인터뷰
마크 래버튼 신임 총장. 1947년 풀러신학교를 설립한 '찰스 풀러'. 그는 풀러신학교를 '복음주의의 칼텍(Caltech)'이라 부르길 좋아했다. 칼텍이 과학의 발달에 크게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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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한국 자유·독립조항' 루스벨트가 주연 … '장제스 역할론' 은 과장된 신화다
카이로 회담(Cairo Conference)은 세계사의 이정표(里程標)다. 20세기 한국사 전개의 극적 전환점이다. 회담은 70년 전(1943년 11월 22~2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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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누가 금융을 욕하나, 그 '착한' 얼굴을 찾아서
금융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로버트 쉴러 교수는 “금융자본주의는 완성되지 않았다. 금융의 잠재력을 보고 민주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중앙포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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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인, 그 비밀이 궁금하다면 …
100명의 특별한 유대인 박재선 지음 메디치미디어, 562쪽 2만1000원 “어, 이 사람도 유대인이었어? 저 사람도? 그 사람도!” 이 책이 자아내게 하는 탄성이다. 미국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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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순방 때 입은 한복 가격 "100만원~150만원"
11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씨와 강승민 패션전문기자가 출연,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외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입은 한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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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올드 스타일 유럽 순방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영국·벨기에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주말 귀국했다. 취임 후 다섯 번째 해외 나들이였다. 미국과 중국을 가장 먼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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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오바마, 제2의 케네디 꿈꾸지만
이언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50년 전 이달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됐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당시는 미국의 위신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였던 걸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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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청년기에 들어선 한국 기초연구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아태물리학회에 참석해 일본의 원로 물리학자와 얘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일본의 기초연구 전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이 물리학자는 제2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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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모두 통일 이야기 안 해 … 이대로면 북한의 중국화 가속"
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그는 "선진 통일이 이 시대의 국가 과제"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보수 진영의 대표적 이론가 박세일(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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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의 치명적 실수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전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국 국가안보국에 의한 도청폭로 사건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방국가 정상들에 대한 도청을 포함하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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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상하이 황푸강에서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중국 내륙의 대평원을 가로질러 바다에 다 와가는 황푸강을 맞은 건 고도 상하이(上海)였다. 수백 개 고층 빌딩이 열병식을 했다. 필자가 막 떠나온 서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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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본의 우경화와 한국의 대응
박 진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아시아미래연구원 상임대표 일본의 보수우경화로 한국의 진로가 갈림길에 놓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정부 출범 이후 독도 영유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