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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담배
마해송씨의『편편상』이란 수필집을 보면 피난시절 가짜 담배 얘기가 쓰여져 있다. 당시 국산담배로는「공작」과「백구」가 애연가들의 사람을 받았는데, 진짜보다 가짜 담배가 더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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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만들기 16년째 윤순희씨
짧은 겨울 해가 동이 트려면 아직도 두세시간은 더 있어야할 새벽3시. 윤순희씨(45·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90)의 하루는 닥나무를 쪄내기위해 가마에 물을 데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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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국제사기 홍콩법원에 제소
【홍콩=박병석 특파원】옥수수 국제 사기 사건은 수입자 측인 한국사료협회가 협상에 실패하고 홍콩 법원에 제소함으로써 사건수습이 장기화 할 전망이다. 사건수습을 위해 홍콩에 머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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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가"로 떠오른 이태원
환락과 이방의 거리로만 여겨왔던 서울이태원거리가 이젠「앉아서 수출」하는 이색수출기지로 큰몫을 해내고 있다. 주한외국인들을 포함해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올리는 이곳의 매상은 연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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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이다-아니다"병풍놓고 주부-고화상 고소에 맞고소
구한말 동양화의 대가인 심전 안중식(1861∼1919년)의 10폭 병풍을 놓고 가짜시비가 대법원까지 번졌다. 심전 안중식은 청전 이상범의 스승으로 서화협회초대회장을 역임한 구한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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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공연…연극 『카덴자』 고문 받는역 차명화양
『연극 끝난지 한달 가까와 오는데 아직까지 온몸에는 멍자국예요. 앙코르공연은 다행히 여름철이라서 물 뒤집어쓰는 장면 때문에 병원신세는 안질것 같아요.』 속칭 잔혹연극 『카덴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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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해행위 근절
법무부는 30일 학원자율화와 종교·노동의 자유를 빙자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폭력이나 집단행동을 철저히 단속하고 국가기본질서에 도전하는 모든 반국가적 행위를 근절하는데 검찰권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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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한국 스포츠 "내가 최고"|기록으로 본 아마·프로 성적
84년의 한국 스포츠는 LA 올림픽에서의 사상 유례없는 성과등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올림픽에서 대거 6개의 금메달획득에 프로스포츠도 더욱 활발하게 움직여 야구·축구·시름·복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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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피, 암살음모 꾸몄다가 "망신"
리비아국가원수 「가다피」가 이집트정보부(비밀경찰)때문에 국제망신을 망했다. 「가다피」는 카이로에 살고있는 리비아의 전수상 「바쿠시」를 처치하기위해 4명의 암살단을 이집트에 몰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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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천도전자「카스트로」는가짜
【보고타=연합】최근 한국에서프로복싱 IBF (국제복싱연맹) 플라이급 캠피언 권순천과 타이틀매치를 가진 콜롬비아의 도전자 「알베르토·카스트로」 선수는 본인이 아닌것으로 11일 밝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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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혈분말」윤입 폭리
가짜녹용사태로 녹용이 잘 안팔리는 틈을 이용, 일부 수입상사들이 성분을 알 수 없는 분말을 녹혈분말이라고 수입, 엄청난 폭리를 보고 있다. 서울세관은 23일 지난해말부터 녹혈분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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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녹용 등 보약 10억어치 판매
서울지검 특수3부는 24일 가짜녹용·보약·성인병치료제 등 10억여원어치의 부정의약품을 제조·판매한 한약중개상 이계동씨(34·서울구로3동 l130의11) 등 12명을 보건법죄단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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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조작, 고소인 처벌받게 했을 땐 위자료를 지급해야"
형사피고인이 법정에서 거짓증거를 꾸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처벌받게 했다면 위자료를 지금해야 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부는 17일 김대귀씨 (전북 정읍군 감곡면 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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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어린이책 삶의 현장 담아
어린이들에게 읽혀야할 책은 어띤 것일까?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을 실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수도 있고 위인전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 것이다. 또 자연과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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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품은 조심"…불량 상품 전시|소비자단체협, 롯데쇼핑센터서 개최
롯데쇼핑센터 7층 하행 에스컬레이터 앞. 흉하게 찌그러지고 타버린 전기밥솥들이 전면에 길게 놓여져있고 구석구석에 「행동하는 소비자」 「조직하는 소비자」라 쓰여진 종이 팻말들이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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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발행 자기앞수표 변조권이 나돈다
우체국에서 발행하는 자기앞수표가 변조되어 서울과 지방에서 나돌고 있다. 변조수표는 지난3월부터 7월초까지 경북 경주·포항·구미와 전남여수등의 우체국환전창구 또는 금은방에서 5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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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수상과 이름 같게 바꿔 같은 선거구서 입후보 신청
29세 난 한 영국 법학도가 「대처」수상과 같은 이름인 「마거리트·대처」로 이름을 바꾸어 수상의 선거구인 런던북부에서 6월9일 총선에 나서기 위해 입후보등록 신청을 냈다가 런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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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은 재판 회부나 송환
한-중공이 모두 가입하고 있는 지난 70년「항공기의 불법납치 억제를 위한 협약」은 협약체결 당사국끼리는△범인을 항공기 등록 국에 인도하거나 또는 인도치 않을 경우에는 소추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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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부도…가계수표
경찰서마다 가계수표 부도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서울시내 대부분의 경찰서에 한달평균 l백50여건의 부도가계수표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골머리를 앓고있으며 90%이상이 미제사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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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와 호랑이
서양 사람들이 호랑이를 보는 눈은 매섭다. 잔인한 사람, 사나운 사람은 타이거라고 한다. 「타이거리시」라는 형용사는 피에 굶주렸다는 뜻이다. 횡포와 잔혹은 차라리「타이거리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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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씨의 시 『천노 일어서다』
이달의 시 중에는 김종해씨『천노,일어서다』(시집), 오세영씨의『사랑한다고 말할때』(시집「가장 어두운 날 저넉에」중), 곽재구씨의『대인동부루스』(오월시), 김준태씨의『새』(문예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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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부터 하는 풍조〃개탄
○…전두환 대통령은 4일 밤 민정당후원회원 6백50여명에게『여러분의 후원이야말로 정치적 부패와 비리를 제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치하하고『여러분은 민정당이상으로 사명감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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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는 줄었으나 규모는 갈수록 커져|공항을 이용한 밀수
밀수와 밀반출, 공항이라는 출입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서로 다른 유형의 범죄가 김포공방 미화34만 달러 밀반출 기도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밀수와 밀반출은 이와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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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내전르포 현지안가보고 조작|「말로」의소설 『왕도』 베껴쓴것도실토
【워싱턴=김건진특파원】워징턴 포스트가 애송이여기자 「재니트· 쿠크」 얌의 『지미의 세계』 라는 가짜 기사로 홍역을 치른지 10개월만에 이번엔 뉴옥 타임즈가 역시 가짜기사게 재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