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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토영이야∼길
경남 통영. 이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묘사할 수 있는 한 줄의 문장은 없다. 시인 정지용도 통영 앞에서는 자신의 필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는데,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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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갯내 사람내 어울린 서울 속의 포구, 노량진
이른 오전 시간 노량진수산시장은 중개인과 상인으로 북적댄다. 상대적으로 일반 손님이 많지 않아 횟감 사기에 되레 좋은 때다. 오전 1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낮보다 환하고 시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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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푸른 멸치 “나는 생선이다”… EPA·DHA 풍부
농림수산식품부가 ‘4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멸치는 그야말로 ‘식탁의 감초’다.한해살이 생선인데 잡히는 시기에 따라 ‘봄멸’과 ‘가을멸’로 나뉜다. 봄멸은 3월 중순∼5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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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HOT 아이템] 도다리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예부터 봄철 대표 생선으로 도다리(사진)를 꼽는 이가 많았다는 의미다. 도다리는 경남 통영·남해·사천 앞바다에서 많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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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생선회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것들
식도락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속담이 있다. 실제로 남쪽 바다에서 도다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봄이 도래했다는 징표다. 봄철엔 도다리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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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자르르 초겨울 고등어, 가을 무와 조리면 ‘환상’
고등어는 그야말로 ‘국민생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어릴 적인 1960년대만 해도 꽁치와 도루묵이 아주 저렴한 생선이어서 늘 서민의 밥상을 채웠고, 결혼 직후인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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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속담속 음식
‘가을 비는 떡비요, 겨울 비는 술비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은유한 우리 속담입니다. 이처럼 우리네 속담엔 먹을거리들의 출연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계절 절식(節食)들이 속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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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살리는 오메가 3, 자연산보다 양식 광어에 더 많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넙치(광어)와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 있는 비목어(比目魚)다. 비목어는 몸 색깔을 주변 환경과 똑같이 20분 만에 보호색으로 바꾸는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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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살리는 오메가 3, 자연산보다 양식 광어에 더 많다
넙치(광어)와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 있는 비목어(比目魚)다. 비목어는 몸 색깔을 주변 환경과 똑같이 20분 만에 보호색으로 바꾸는 솜씨가 있다. 자연산 넙치를 잡으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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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몸 진한 추어탕 한 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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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먹고, 무쳐 먹고, 구워 먹고…3000원어치만 사도 넉넉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 “가을 전어 입하”. 주말에 서민들이 모이는 선술집에 부쩍 이런 광고가 많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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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먹고, 무쳐 먹고, 구워 먹고…3000원어치만 사도 넉넉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 “가을 전어 입하”. 주말에 서민들이 모이는 선술집에 부쩍 이런 광고가 많이 붙어 있다. 계절이 바뀌어 새 메뉴를 마련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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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집 나간 며느리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이고 싶어 안달이 난다. 하다못해 맘에 드는 정수기 점검하는 언니나, 보일러 고치러 오신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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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가이드] 길 막히면 나들목으로 살짝…특산물 사고 맛집 들러봐요
본격적인 추석 귀성이 시작됐다. 귀성이나 귀경을 하다 보면 소문난 맛의 고장을 지나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럴 때면 잠시 나들목으로 빠져 나가 특산물을 싼값에 사거나 맛본다면 명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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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가 되는 대하
가을이 오면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음식이 대하(大蝦) 요리다. 불판에서 익는 대하의 담백·구수한 맛은 별미다. 대하 철은 연중 두 번이다. 산란 직전인 3∼4월과 월동 직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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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달착지근 ‘세코시’햇마늘·햇양파는 환상의 짝꿍
입맛 예민한 식구와 함께 사는 것은 만만찮은 일이다. 내 남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다행히 남편은 음식 투정을 하지는 않는다. 단지 거의 ‘절대미각’이라 할 만큼 예민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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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7) 소접(小'944;·가자미)
줄가자미. 눈이 왼쪽에 있다.큰놈은 두 자 정도다. 모양은 광어를 닮았으나 더 넓고 두껍다. 등에는 점이 흩어져 있다. 점이 없는 놈도 있다.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이것을 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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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대구, 살보다 대가리(뽈) 더 비싼 이유 따로 있었다!
박태균 식품전문기자관절염의 한방명은 ‘역절풍’(歷節風)이다. 모든 뼈마디가 쑤시고 붓고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급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한방 이름은 ‘백호 역절풍’이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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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서 꺼낸 가을의 맛 6
추석을 끼고 있는 가을은 사계절 가운데 심신이 가장 넉넉해지는 계절이다. 우리 선조의 생활의 지혜와 정서가 담긴 속담엔 가을을 소재로 한 것이 유독 많다. ‘가을 들판이 딸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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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대는 뼈마디엔 오돌오돌 홍어, 쫀득쫀득 돼지 껍질 …
관절염 환자는 장마철이 괴롭다. 평균 습도(80∼90%)가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 높아져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기압은 낮아져 뼈마디가 쑤시고 관절이 뻣뻣해진다. 관절염의 한방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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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감미로운 초록 속삭임 … 가슴에 남을 갈대의 물결
한국 4대 갈대밭의 하나인 서천 신성리갈대밭. 19만 8000㎡의 갈대밭은 여름까지 초록색 잉크를 풀어놓은 듯하다 가을이면 누렇게 변한다. [프리랜서 김성태]‘쏴아-’. 갈대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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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사시사철 맛과 영양 그대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생선을 잘 모르는 사람도 구구단처럼 입 안에서 맴도는 말이다. 도다리는 봄에, 전어는 가을에 맛이 절정이라는 뜻일 게다. 4∼6월에 도다리가 많이 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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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도다리-양식 광어 구분법 ‘左광右도’
“봄 도다리, 가을 전어.” 생선을 잘 모르는 사람도 구구단처럼 입 안에서 맴도는 말이다. 도다리는 봄에, 전어는 가을에 맛이 절정이라는 뜻일 게다. 4∼6월에 도다리가 많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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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에 집중 … 테이블 다섯개 22년째 고수”
서울 장충동에 있는 한식당 ‘전원’ 앞에 선 문분선 사장. 같은 음식이지만 ‘색다른 포인트’로 차별화해 20년 넘게 알토란 같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우량 중소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