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옥 갈 것 알면서, 탁신 15년 만에 귀국…그 뒤엔 태국 군부?
태국 현대 정치의 최고 '이슈메이커'인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끝내고 22일(현지시간) 마침내 태국 땅을 밟았다. 귀국 직후 법원으로부터
-
[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흑인노예 최초의 공화국, 독재 피바람에 묻힌 자유
━ 영광과 고통의 땅, 아이티 김기협 역사학자 이스파뇰라는 카리브해에서 면적은 쿠바 다음으로 크고 인구는 가장 많은 섬이다. 동쪽의 도미니카, 서쪽의 아이티, 두 나라가
-
명분 없는 권력의 광기, 조선 중흥 결정적 기회 걷어차다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②광해 : 왕이 된 남자 ③대립군 ④올빼미(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1,2,3,4) 한국 사극 영화 가운데 조선 제14대
-
'거짓말' 英 존슨 총리, 결국 불명예 퇴진…7문제 맞히면 국제뉴스 퀴즈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후 퇴장하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7월 둘째 주(2~8일) 국제뉴스 브리핑입니다. 사퇴
-
3명째 총리 노리는 탁신 가문…이번엔 36세 막내딸이 도전 [후후월드]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친나왓. 이 성(姓)을 쓰면 태국 정계에선 천
-
"日 아베왕조도 있는데…" 36년 캄보디아 통치 훈센, 세습선언
훈센 캄보디아 총리. AP=연합뉴스 캄보디아를 36년간 통치해온 훈센(69) 총리가 사실상 권력세습을 선언했다. 장남 훈 마넷(44)을 자신의 후임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다.
-
조부는 암살, 부친은 사형선고 망명…필립공 고난의 가족사
필림공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4월 10일 영국군 의장대가 수도 런던의 타워오브런던 앞 강변에서 고인을 기리는 조포를 발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 세상을 떠나 17일
-
[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5년 단임 정부가 70년 국가 동맹의 근간 흔들었다
━ 총선과 외교·안보 중간성적표 내일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정치는 좌우 대립과 진보·보수 진영 대결이 거세지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중간지대
-
[더오래] 잡으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사랑…오페라 '청교도'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20) 17C 중반(1642~1651) 잉글랜드에서는 왕당파와 의회파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세금 징수를 계기로 갈등이
-
제도적 안정성과 투명 경영
━ 사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그룹 순환출자와 관련해 2년 전 내렸던 유권해석을 뒤집었다. 공정위는 2015년 12월 순환출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그해 9월 삼성물산과
-
노인의 지혜 유용하게 활용할 사회의 지혜 모을 때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1783~ 1859)은 미국 최초의 소설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주로 미국의 독립을 전후 한 사회상을 작품으로 그려냈다. 어빙은
-
멀박·짤박·완박 … 대통령만 바라볼 뿐 동지의식 약해
“친박은 무슨, ‘완박’이죠. 완장 찬 친박. 그 사람들 꼴 보기 싫어 유승민 찍은 거예요.”(새누리당 모 의원) 새누리당 내 최대 계파인 친박(親朴)의 위기다. 지난 2일 새누리
-
멀박·짤박·완박 … 대통령만 바라볼 뿐 동지의식 약해
청와대사진기자단 “친박은 무슨, ‘완박’이죠. 완장 찬 친박. 그 사람들 꼴 보기 싫어 유승민 찍은 거예요.”(새누리당 모 의원)새누리당 내 최대 계파인 친박(親朴)의 위기다.
-
태국 ‘상습 쿠데타’는 정당·의회의 민간정치 취약한 탓
태국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4일 방콕의 한 쇼핑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태국 군부가 지난 22일 19번째 쿠데타
-
쿠데타 군부, 잉락 전 총리 구금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 이틀째인 23일 밤 방콕 도심에서 군인들이 시위대를 강제 연행하고 있다. 권력을 장악한 쿠데타 군은 이날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구금하고 정치권 인사를 포
-
[세상읽기] 시진핑은 좌도 우도 아니다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좌파와 우파의 나뉨은 1789년 프랑스대혁명에서 시작된다. 혁명 직후 열린 국민회의 때부터다. 의장석에서 보아 왼쪽엔 공화파가, 오른쪽엔 왕당
-
한국 대선판 뒤집을 수도 있었던 영화?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에 개봉한 외화 이 한국에서 신드롬을 부르고 있다. 흥행 돌풍 속에 종전의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한 달이 안 된 1
-
소식통 "진압방식 놓고 군 수뇌부 균열"
유혈사태 이후에도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 정가에 쿠데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둘러싸고 이해관계가 엇갈린 군 수뇌부의 갈등이 표면
-
500년 골프의 뿌리를 보다
까마귀 떼가 머셀버러 올드 코스의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클럽하우스 건물 벽에 이 마을에서 배출한 오픈(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다섯 명의 얼굴 부조가 장식돼 있었다. 러시모어에
-
혁명에서 희생된 ‘프랑스 왕세자 사기사건’ (2)
루이 샤를은 혁명주의자들에 의해 감옥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다가 숨졌다. 프랑스 혁명의 희생자였다. 감옥에 갇혀 있던 루이 샤를이 왕으로 추대되고 외국군대들이 왕정파에 가세하기 시작
-
[e칼럼] 혁명에서 희생된 ‘프랑스 왕세자 사기사건’ (1)
어린 루이 샤를은 프랑스 대혁명의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 왕관도 써보지 못한 채 감옥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혁명과 전쟁은 그야말로 역사의 와중(渦中)이다. 사회가 질서 속에서
-
네팔 "국왕 하야" 시위 속 국왕파 압승
네팔 대학생들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군과 경찰이 투표반대 시위대에 발포한 데 항의, 9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가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카트만두 로이터=뉴시스] 민주화를 향한 아시아
-
아프간 과도정부 수립 유럽서 첫 회담
유엔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거국 과도 내각 구성을 위한 국제회의가 이르면 이번 주 유럽에서 열리게 된다.탈레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새 질서를 짜게 될 이번 회의를 앞두고 북부동맹
-
[분수대] 한국 '난민 1호'
근대적 의미에서 난민(難民)문제의 등장은 국민국가의 출현과 궤를 같이 한다. 19세기 들어서다. 국경이 폐쇄적으로 획정되고 여권과 비자제도를 통한 국경통제가 강화되면서 월경(越境)